솔컴 끝물일 시점에 힙합 제대로 입문해서 기억이 많진 않지만 당시 언더힙합은 노래방에선 보기 힘들었는데 솔컴 노래들은 꽤 있었고, 중고딩들 사이에서 인지도는 무브먼트나 스나이퍼 사운드같은 오버 쪽 사람들에 버금가거나 동급인 수준.
솔컴 끝물일 시점에 힙합 제대로 입문해서 기억이 많진 않지만 당시 언더힙합은 노래방에선 보기 힘들었는데 솔컴 노래들은 꽤 있었고, 중고딩들 사이에서 인지도는 무브먼트나 스나이퍼 사운드같은 오버 쪽 사람들에 버금가거나 동급인 수준.
01년정도부터 키비 더콰이엇이 슬슬 유명세를 탔고 04년부터 뱅어즈, 오피셜부틀렉 1 나오고 씬에서 좀 뜬다 싶을때 입대했었거든요?
전역하고보니 언더 원탑 크루가 되어있더라구요 07년말에 키비 2집 발매기념 콘서트부터 솔컴쇼에 모든 솔컴 공연은 다 갔었고 그외에도 거의 10년간
국내 공연들 상당히 많이 다녀봤지만 당시 솔컴만한 인기있는 크루가 없었습니다
그 잘나가던 파급효과때의 저스트 뮤직이나 하이라이프 오르카테이프 시절 하이라이트도 솔직히 제 체감상 솔컴 인기보다 낮았던거 같아요
일리네어랑 AOMG는 물론 그보다 위긴 했습니다만 솔컴이 활동하던 시절 힙합 위상을 생각해보면 딱히 솔컴이 뒤진다고 보기도 애매하구요 ㅋㅋ
아무튼 제 인생에서 소울트레인에 이은 추억의 크루였고 지금 많은 현역 래퍼들에게도 영감을 줬고 샤라웃받는 리스펙할만한 집단이었다고 생각되네요
뱅어즈 나왔을 때 힙합은 고사하고 가요도 모르던 꼬꼬맹이였고 키비 2집 나왔을 때는 랩을 접한 지 1년 밖에 안됐어서 그 시절에 추억이 있는 분들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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