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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언더힙합 리포트 #3 - 노네임

이오더매드문11시간 전조회 수 567추천수 7댓글 33

여기 힙합엘이에 가입한진 1년 되었는데

그래도 5~6년 전부터 외게 눈팅은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국게는 안봄)

 

한때는 여기에도 굉장히 다양한 힙합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었는데

 

이젠 여기에 대량 유입이 너무 많아지고

 

연령층도 확 낮아지면서

이상한 글만 늘어나고 양질의 글도 떨어지고

그런 다양한 언더 익페 알앤비 네오소울 그런 거를 다양하게 디깅하는 전문성이

많이 희석된 것 같아서 아쉬워요.

메인스트림 위주로만 얘기가 오갑니다.

 

아 일부 여전히 그런 전문가 계시긴 하지만

예전만큼 활동하진 않으시고요.

 

여기 외게는 그냥 아예 국게화 되었어요.

 

 

하다못해 뭐 다 아는 것마냥 전문가 행세하면서

정작 뭘 질문하면 하나도 모르는 무근본 허세충들도 너무 많더라고요.

 

 

칸예 켄드릭 스캇 라키 등등 일부 메인스트림 랩퍼 위주로만

떡밥이 돌아가는 것이 아쉬워서

 

옛날 힙합엘이의 감성을 되찾고자 합니다.

 

이제부터

1. 언더그라운드 힙합/알앤비 뮤지션

2. 익스페리멘탈 힙합/알앤비 뮤지션

3. 메인스트림이지만 초특급 인기는 아닌 힙합/알앤비 뮤지션

4. 왕년에 초철정 인기였지만 지금은 비교적 한산한 힙합/알앤비 뮤지션

 

그런 뮤지션들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랩퍼/프로듀서 등등 힙합 알앤비 관련이라면 모조리 다양하게요.

 

왜냐면

제 생각에 지금은

인터넷의 도움 덕분에

예전보다 언더 힙합과 익페 힙합이 더 꽃을 피워가는 과정이라 봅니다.

황금기라고 봐요.

80~90년대부터

엄연히 언더 익페 힙합은 존재해왔지만

그래도 비평적 관심은 지금이 더 큰 기회라고 봅니다.

저도 당연히 칸예 켄드릭 스캇 라키 좋아하긴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메인스트림에만 열을 쏟는 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요.

 

 

저번에 맥스웰을 했고

이번엔 노네임 입니다.

 

noname-rapper.webp

노네임은 안티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반유대 논란 때문에...

 

어쨌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마도... 현재 영미권 최고의 여성 랩퍼?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사실 전 이런 말 할 자격 없는 것이

 

저도 니키미나즈,카디비,메건,도자캣, 리조 같은 메인스트림팝 위주로 더 잘 알고

 

젊은 여성힙합중에

좀 더 정통적인 여성힙합이라면....

 

랩소디? 리틀 심즈? 진 그레이? 엠아이에이?

그 정도만 압니다.

 

아니 심지어 그런 여성랩퍼들도

절대로 젊은 편이 아니라 이미 세미중견급 이상의 커리어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노네임이

"최소 제가 아는 젊은 여성랩퍼"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뭐.... 저의 게으른 디깅을 탓해야겠군요.

앞으로 여성랩퍼를 더 찾아봐야겠어요. 반성.

 

 

그녀의 독보적인 차별성은

원래 힙합이란 장르가 문학성을 띠지만

그녀는 더더욱 시인이란 정체성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그녀가 근본적으로 문과 감성이니까요.

다른 여성랩퍼들이 별로란 말은 절대 아니지만

어휘력도 최상급이라고 봐요.

 

마치 초창기 70년대 프로토 힙합처럼

정치적인 메시지를 흑인들에게 강렬하게 외치는 그런 모습은

최소 여성 컨셔스 힙합 중에선 가장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누군가는 그녀를 향해

반유대주의자, 흑인우월주의자, 백인혐오자, 공산주의빨갱이 등등

그렇게 욕합니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제가 자세히 말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저도 그녀의 이스라엘 발언은 절대절대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흑인과 유대인간의 갈등도 역사적으로 복잡하고 오래된 갈등이지요. 이것 역시 단순하게 바라봐선 안됩니다.

무엇보다 흑인민권운동가들중에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가 한둘입니까?

유치하고 한심한 빨갱이논리는 저기 일베에나 가서 뱉으세요)

 

어쨌든 전 어떻게든

사람들에게 자기 소신을 전달하고

새로운 정보를 알리려는 그런 민권운동가로써의 모습은

최소 아티스트로써는 독창적이고 고급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물론 그녀의 이스라엘 발언은

수천번 수억번 욕먹어도 쌉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최소

그녀의 논란적인 가사와 발언을 듣고

여러분들이 동의하건 안하건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의 말을 살짝 패러디해서 인용하자면

엘이여러분들은

제발 디디 칸예의 망언 볼 시간에 다른 세계정세나 더 관심가지세요 제발.

시간낭비에 지능낭비입니다.

 

 

Telefone - 나무위키 

 

Room 25 - 나무위키 

 

Sundial - 나무위키

 

 

 

다음 주자는 알제리 입니다.

신고
댓글 33
  • 11시간 전

    하하

  • 10시간 전
    @산지직송사이다
  • 10시간 전
    @이오더매드문

    언더힙합쪽은 어떻게 디깅하시나요?

  • 1 10시간 전
    @산지직송사이다

    일단 RYM 쪽에 언더힙합 리스너들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주로 HipHopGoldenAge, BelowTheHipHop 같은 곳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 10시간 전
    @이오더매드문

    오홍 감사합니댜

  • 10시간 전

    가사를 모르고 들어서 "개노잼이네"하고 껐던 기억이 ㅋㅋ

  • 10시간 전
    @민니

    가사를 모르면 그럴 수밖에요 ㅋㅋㅋ

    근데 이해를 하게되는순간

    그 조곤조곤한 랩 톤에서도 파워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 10시간 전

    킴카다시안 엉덩이 흐흐

  • 10시간 전

    3집은 제발 앨범커버좀 어케 해줬으면 좋겠어요

    좀 병신같은 이유긴한데 저거때매 좀 그럼

  • 10시간 전
    @칸이지

    바야흐로 AI의 시대입니다???

  • 10시간 전
    @이오더매드문

    아 저거 ai로만든건가요

    릴야티도 그렇고 만들거면 좀 이쁘게 만들라고 제발

  • 10시간 전
    @칸이지

    제 기억에 절반 정도는 AI를 썼다고 들었습니다.

    아프리카에 살던 유인원 영장류 해골에다가 프로그래밍으로 살과 피부를 입힌 것이라고 하네요.

    노네임의 흑인주의적인 성향이 조금 보이는 부분이지요.

  • 5시간 전
    @칸이지

    릴야티 ai 커버는 특유의 분위기땜에 괜찮아ㅛ음 ㅋㅋ

  • 10시간 전
    @칸이지

    마이클무어.png

    https://hiphople.com/fboard/26663984

  • 6시간 전

    Room25 아주 따뜻한 앨범이죠

  • 6시간 전
    @다스시디어스

    정치적 사회적 주제를 다루면서도 따스하고 산뜻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대단합니다

  • 5시간 전

    노네임 개추

  • 5시간 전
    @피닛

    이젠 근본이 되었음

  • 5시간 전
  • 5시간 전
    @수저
  • 4시간 전

    문득 이걸 보고나니 나의 최근 게시물이 떠올랐다

  • 4시간 전
    @도리개

    ??? 무슨 주제였는데요?

  • 4시간 전
    @이오더매드문

    똥글이 대부분인 것 같아서

  • 4시간 전
    @이오더매드문
  • 4시간 전
  • 4시간 전
    @에미넴앨범
  • 4시간 전
  • 4시간 전
    @dongdoong
  • 3시간 전

    모든 좋은 음악이 그렇듯 노네임 음반도 가사를 몰라도 좋게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언젠가 여성 래퍼를 또 다루신다면 랩소디는 어떠실지

    왜 인기 없는지는 알 것도 같지만 그래도 앨범의 완성도에 비해 인기가 너무 없는 것 같아요ㅠ

  • 3시간 전
    @칼물고기트럼본

    랩소디도 훌륭한데 자주 듣지는 않네요... 반성 ㅠㅠ

    언제가 랩소디도 반드시 다뤄야 합니다. 1000% 약속 드립니다.

    노네임은 진짜 비트 도 훌륭하지요.

  • 3시간 전
    @이오더매드문
  • 2시간 전

    Room 25 처음 들었을 때 충격이었는데 너무 좋아서

  • 1 2시간 전
    @라마일언중천금

    랩, 작사, 비트, 프로듀싱 등등 모든 부분에서 도저히 깔것이 없는....

    그해 최고의 여성힙합앨범은 카디비가 아니라 노네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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