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shot_20240815_050611_Chrome.jpg : 처음에는 칸예가 래퍼인줄도 모르고 들었었던 썰 Screenshot_20240815_050611_Chrome.jpg : 처음에는 칸예가 래퍼인줄도 모르고 들었었던 썰](http://img.hiphople.com/files/attach/images/283/642/884/028/08ab1f742e64e402200ff97175486fea.jpg)
죄송하지만 걍 편하게 디씨인터넷갬성으로 반말이랑 비속어 섞어서 개인적인 입문썰 풀어봐요
2009년 봄 (당시 싸이월드BGM - 키비 고3후기)
겨울방학이 끝나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던 시절
그냥 반에서 3~4명 정도 힙합음악 좋아하는
남자새끼들중에 그중 한명이었음
당시에는 유일하게 국내힙합듣고 소름돋아본게
버벌진트 "삼박자" "1219 epiphany"
프라이머리 "지붕위의 바이올린"
랍티미스트 "black cancer" "dear unknown" 등
대략 지금 기억으로는 그정도 생각나는데
국힙밖에 모르던 우물안 개구리였던 내가
외힙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있었음
어느날 학교 등교후 교실 뒤에서
당시 외힙 메인스트림 좋아하던 친구놈이랑
박지성 맨유 얘기로 노가리 까고 있는데
자기 알바비로 이어폰 새로 샀는데
음질 한번 들어보라고 하더라고
그때 아이팟으로 들려준 곡이 칸예 "Love Lockdown" 이였음
도입부 둥둥둥둥 베이스깔리고 암낫러빙유 시스템 오버로드 스크리민 노노노노노하고 피아노 깔리는데
여태껏 들어본 음악중에
제일 신선했고 가히 충격적이였음
씨발 곡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다 듣고 끝나는데 소름이 돋더라
학교 끝나고 집가서 다시 찾아들었던 기억이남
그날 "heartless"도 듣고 뻑갔었는데 그날은 몰랐지
칸예가 래퍼였다는걸
이 후 외힙만 듣는 외골수가 되어버림
얘보고 만화그렸네
저는 처음 칸예 웨스트가 유명한 래퍼라고 들어서 곡 하나 들어봤는데 위켄드 목소리 나와서 당황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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