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하는 당당발언) 클리셰는 명반이 맞다

작년에 베이지 듣고 와 이건 명반이다 느껴서

밀리가 예전에 냈던 클리셰도 한번 들어봤는데 

뒤지게 좋아서 놀랐습니다..

키드밀리 랩은 말할것도 없고

드레스 비트부터 해서 가사들까지 

너무 좋았는데, 특히 Face&mask에서

비트 바뀌고나서부터 가사가ㄹㅇ개충격이었습니다

전 키드밀리가 가사는 걍 랩이랑 어울리게

느낌있게 쓰는 정도라 생각했는데 이 이후로

키드밀리가 가사도 잘쓰는 래퍼라 생각하게 됐습니다.

제가 앨범 전후의 스토리나 서사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키드밀리의 클리셰는 자기가 겪던 

혼란스러움과 회의감을 그대로 앨범으로 만들어놓은거 같아서 몰입도 더 잘됨..

가사속엔 코로나 시국 특유의 느낌도 느껴져서 

색다르기도 하고 좋았네요ㅋㅋ개인적으론 

베이지보다 클리셰를 더 좋아합니다. 요즘도 1,2주에 한번씩은 돌리는듯. 클리셰도 국힙 명반 뽑을때 

무조건 거론되야하는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암튼 밀리쨩..앨범 더 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