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뭐 이렇게 군대 다녀온걸로 부심이 대단한지 모르겠음

제 개인적인 생각은

군대를 갔다 = 존중o, 비난대상 x

군대 간 것만 자랑한다 = 존중 x, 비난 o

건강상 이유로 군대를 안갔다 = 존중o, 비난대상 x

편법으로 군대를 안갔다 = 존중 x, 비난대상 o

외국인이기에 군대 안갔다 = 존중 o, 비난대상 x

외국인이라 군대 안갔지만 한국에서 영리활동한다 = 존중 o, 비난대상 o

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안되는 법 없지만, 결국 한국이라는 지역에서 남성으로서 한국 국적 포기하고 다른 국적 선택했는데도 한국에서 살아가려면, 그것도 대중의 관심을 먹고사는 업이라면 비난 어느정도 감수해야된다 생각합니다.

타진요로 곤혹치른 타블로도 검머외 비난에 대해선 항상 말 꺼내지 않고, 병역기피 또는 병역이슈에 걸린 유승준 , Mc몽, 라비, 나플라 등 많은 래퍼들도 이걸 정당화하진 못했어요

그건 이유 없이 외국인 노동자를 비난하는 게 정당하다는 의견과 같다고 봄.

태생부터 외국인이면 아무도 말 안하죠. 태생이 한국인데 외국 국적을 선택해서 이 의무에서 해방된 순간, 대중의 관심을 먹고사는 업이면 이 비난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어요

어릴 때 이민 가서 이미 외국 국적이 생긴 순간부터가 병역 의무에서 해방된 순간이지, 개인의 선택으로 의무를 지웠다고는 볼 수 없음. 애초에 병역 의무가 사라진 게 개인의 선택이 아닌데, 뭘 비난해야 한다는 것임?

말했다시피, 외국국적 얻으면서 병역에서 자유로워진게 불법도 아니니 잘못도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이라는 지역에서 대중의 관심 받으며 사는 업이라면, 적어도 그 지역의 소비자들 대부분이 병역을 이행했기 때문에 그 비난에 자유롭지 못하단겁니다. 이 생각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저도 검머외라는 비판이 아닌 비난이라 말하는 것이고요

그런 의견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데, 그 억지를 디스전에서 꺼내는 건 잘못된 판단이 맞다고 봄.

지금 여기만봐도 본인태생은 물론 부모님태생까지도 미국이라 3세대교포인 박재범도 한국에서태어나 몇년미국가서 병역안한 분들이랑 똑같이까이던데요 뭘

그 비난이 부당하다 생각하지만, 한국 대중가수로살려면 비난을 벗어나긴 힘들다 생각해요

위에 ‘태생부터 외국인이면 아무도 말 안한다‘쓰셨길래 그것도 아니라서요.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센이미지팔이)줄리엔강한테 군대타령 없는걸 보면 출신을 떠나 외모가 동양인인 외국인에게 가해지는 비판인듯

검머외는 잘못 아님

여자 래퍼가 디스전할때 “머리에 조준”이라고 하면

좀 웃기지 않을까? ㅋㅋ 그냥 그거임

근데 애초에 조준이란 단어도 그냥 선 더넘으면 더세게 디스하겠다는 의미 아닌가요

총쏘는 비유 한거잖아요

활은 아닐테고 ㅋㅋ

스윙스가 여전히 강한남자, 알파메일의 모습을 보이는게 잘못이라곤 생각은 안합니다 할수있죠… 근데 그모습을 보면 제가 좀 부끄럽습니다. 음원에서 짐승소리 내며 남성성 어필하던 사람이 개나소나 다하는 전역하나 못해내는 모습이..ㅎㅎ 대리수치심이라 해야할까요 제가 이상한걸수도있구요

제가 언제 패배자라고 했는지..

그냥 강한 남성성을 어필하는게 제가 느끼기엔 부끄럽다는 뜻입니다 그냥 그정도의 느낌일뿐이에요

왕따였는데 일진인척 하면 좀 그렇지

아 저도 스윙스 좋아하고 레비테이트 가장 좋아해서 스윙스를 염두에 둔 말은 아니었어용

그냥 가상의 인물이 군대 스윙스처럼 다녀왔다가 스윙스같은 설득력 없이 허세부린다면 멋 없다는 말이었음

소수집단에 대한 찍어누름이 아닌, 기본적으로 사회존립을 위한 의무에 충실하냐에요. 기본적으로 한국 남성이면 모두가 이 의무를 무겁게 짊어지기 때문에 이 의무를 꾀를 써서 회필할 때 비난받는 것이고요

핀트가 잘못됐다면서 사례 하나 물고늘어지시면, 누가 핀트를 흔드려고 하는건가요

군대를 갔다 = 존중o, 비난대상 x

군대 간 것만 자랑한다 = 존중 x, 비난 o

건강상 이유로 군대를 안갔다 = 존중o, 비난대상 x

다른분과 제 생각을 헷갈리신 것 같은데 건강상 이유로 군대를 안간것 존중하고 비난받아서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군대를 갔다 = 존중o, 비난대상 x

군대 간 것만 자랑한다 = 존중 x, 비난 o

건강상 이유로 군대를 안갔다 = 존중o, 비난대상 x

편법으로 군대를 안갔다 = 존중 x, 비난대상 o

외국인이기에 군대 안갔다 = 존중 o, 비난대상 x

외국인이라 군대 안갔지만 한국에서 영리활동한다 = 존중 o, 비난대상 o

인 것 같습니다

외국인이 군대안가고 한국에서 영리활동하는게

뭐가 문제인거임;; 군대안갈라고 외국인한것도 아니고 ㅋㅋ 미치겠네

한국에서 음악팔려면 검머외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있나요? 그게 정당하다는게 아니라 대다수 소비자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기에 관심을 먹고 사는 업이라면 이런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단거에요(다시 말하지만 검머외 비난이 정당하고, 정당하지 못하고는 다른 문제입니다)

애초에 정당치 못한 비난인데

지금 말씀하신게 무슨 소용임 ㅋㅋ

비난대상이 되는게 애초부터 부당한 행위라는

글이 핀트아니였나요?

주제를 벗어나신듯

비난대상이 부당하다 느끼는게 핀트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많은지도 모르지만) 그러한 비난을 하는게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그렇기에 한국에서 대중한테 밥빌어먹으려면 비난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는게 제 논지에요. 전 그런 비난 부당하다 생각합니다. 근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비난하고 있고, 그 비난의 맥락(병역의무라는 특수성)도 이해못할것도 없어요. 그게 이성적이지 않기에 부당하고, 검머외라는 말로 개개인의 특수한 상황들을 가려버리는것도 싫죠. 근데 그게 현상이라고요. 비가 내리고 있는데 '저 비는 내리면 안되는 비야' 라고 말하는게 뭔 소용인가요. 비 올때 밖에 나가고 싶으면 비를 맞든, 우산을 쓰든 감수해야된다고요

검머외 드립도 못치게하면

지금까지 pussy 쓸때는 남자부심 대단해서 쓴거였나 싶은 ㅋㅋ

부모님도 미국인이고 교포 3세인 박재범도 검머외로 까던데 그냥 까는 사람들은 이유 없이 까는 것 같습니다

이거죠. 가사에서 여기까지 헤아리지 못하고 '검머외' 세 글자에 발작하는건 좀.. 그냥 맨스티어가 싫으니 명분을 찾는 것이라고 밖에ㅋㅋ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 끈 고쳐쓰지 말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지금 게시판이 맨스티어-검머외라인으로 뜨거운 와중에 혼자서 '검머외' 단어 자체에 대해 고찰한다는 말도 일종의 방어기제로 해석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발 빼려는 느낌이 커요. 물론 그게 잘못했단건 아니구요~

물론 그거랑 별개로 저도 군부심은 싫어합니다. 14년 만기전역하고, 올해 민방위 2년차 개틀딱 입장에서 군부심은 예비역 1~2년차쯤엔 물 빠져야 정상이라고 보고있고요.

검머외 단어 자체가 갖는 차별, 모욕적인 속성을 생각하면 사용을 지양해야함은 틀림없지만..

대한민국에서 군복무에 대한 인식개선이 따르지 않는 한, 매년 생겨날 예비역들이 갖게 될 미필, 검머외에 대한 공격성을 줄일 수 있지는 장담이 어렵겠네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