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켄드릭의 말이 다 맞다 하더라도, 그것에서의 옳은 방법은 랩으로써의 것이 아닌
정말 법정에서의 것이 되어야 하지 않나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지금 상태에서는요.
Meet the graham에서 켄드릭 자신은 '네'가 나의 가족을 언급했기에 진실을 말하는 것이라 말했지요.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요.
그러나 만일 드레이크가 그들을 언급하지 않았더라면, 단순 랩으로만 승부를 봤다면,
그럼 그 범죄자를 그냥 넘어가겠다는 말 아닌가요.
This supposed to be a good exhibition within the game
But you fucked up the moment you called out my family's name
그리고 이런 내용들을 랩으로써 푼다는 것 자체도 피해자를 위한 것이 아닌,
정말 드레이크를 죽이고 싶다는 그런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처럼 느껴집니다.
어떤 근거도 없이 켄드릭이 피해자라고 칭하는 그들을 믿을 이유가 있을까요.
뭔가가 있으니 믿고, 그것을 담은 곡을 대중에게 공개를 했겠죠.
근거도 없이 들이박을 정도로 무모한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어떤 사람이 피해자가 하나의 카드인마냥 내가 이걸 안 쓸 수도 있었어 하면서 말을 합니까.
누군가 위법을 하였다는, 그리고 그것이 도를 넘는 것이라면
그때부턴 게임도 뭐도 아닌 진실공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편이 갈리고, 그것이 양극화되는 것이고
제대로된 근거가 나오기 전까지 절대로 해결되지 않을 걸 가지고 싸우게 되는 것이지요.
지금 필요한 건 그 어떤 음악이 아닌 주장에 대한 근거입니다.
아무리 가사를 잘 쓰던, 못 쓰던
음악이 좋던, 아니던
그 주장에 대한 근거가 없다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음악은 정말 강력한 무기입니다.
켄드릭이 주장하는 것에 근거가 있다면 그건 좋은 무기이겠지요
그러나 현 상황에서(그 누구도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그것이 진실이라고 한들
드레이크의 반박이 나오자
'그게 진짜니 거짓이니'하며 갈리고 있는데
과연 이 행동이 정말 현명하고, 피해자를 생각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그러니 지금 디스전 자체에 대한 여론도 갈리는 거겠죠
그래서 뭔가 아쉽긴 합니다
뭐하나 분명한 게 없으니까요
드레이크에게 주목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폭로해야 큰 규모의 여론이 조성되고 진실여부를 제대로 가려볼 수 있기 때문에 택한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켄드릭이 폭로한 것들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그 사실들을 그냥 풀어버리면 드레이크가 뒷쪽으로 손을 써서 그 사실들을 슬쩍 무마시킬 수 있기도 하니까요.
방법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건 저도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뭐.. 켄드릭 개인이 선택했으니까요 제법 오랜 시간 이 순간을 기다렸던 모양이고
잘만 끝났으면 합니다.
정말 피해자가 있다면, 정말 그렇다면,
그들이 무기가 아닌 방어하려는 주체가 되었으면 하고요.
그래도 켄드릭이니 최선의 선택을 했겠죠.
그쪽 업계를 잘 아는 사람도 그이니까요.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켄 드 둘다 증거가 없어서 랩으로만 뱉는다고 봄. 특히 켄.
증거가 정말 있으면 디스곡 만들 시간에 신고를 했겠죠.
저도 그 부분에서 좀 걸리긴 했습니다.
현명하지도 않고 확실하지도 않은 이런 여론 재판의 형식이 옳은 것인지도 모르겠음 이건 드레이크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고 다만 프레임을 범죄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면 켄드릭도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함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어쩌면 저의 이 생각이(아직은 뭣도 모르는 나이니) 나증에 보고는
어리석다 생각할 것일 수도 있는 것이긴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상황만 본다면 동의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