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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X) 한 재수생의 회고록

title: Daft Punk무인2021.02.28 23:27조회 수 755추천수 9댓글 30

안녕하세요 여러분, 작년 5월쯤에 수능을 준비하는 고3으로서 마지막 글을 작성했던 한 학생입니다.

https://hiphople.com/kboard/17185781

벌써 3번째 힙X 글이군요. '이런 힙합이랑 아무 관련도 없는 얘기를 왜 또 하고 있냐' 하시는 분들께는 미리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래도 그런 글을 썼었는데 결과까지는 글로 작성해야 할 것 같아서.. 대신 이 글 이후에 바로 힙합 글을 쓸 예정이니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라요 ㅎ..

아 그리고 이전 글들은 나름(?) 교훈적이려 노력했었지만, 이번 글은 꽤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예정이라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수정을 많이 거치지 않아 글이 부자연스럽거나 문체가 어색하거나 그럴 수 있으니 읽으시면서 그런 점들 양해 부탁드려요..!

 

 

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예.. 그렇게 됐습니다.. 하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날들도 있었고, (코로나, 대인관계 등) 여러 문제로 인해 그러하지 못한 날들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기존의 제 성적을 목표까지 끌어올리기에는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수능 자체는 그냥 그럭저럭 봤습니다. 많이 긴장하지도 않았고, 그냥 모의고사 보듯이 본 것 같아요. 점수가 오른 과목도 있었고, 예상치 못하게 떨어진 과목도 있었어요. 뭐 어쨌든 결론적으로 꽤 부족한 점수를 받았지만...

 

 

이 얘기를 처음부터 해드리자면… 고등학교 입학부터 얘기를 해야겠네요.

2016년에 촌에 있던 중학교에서 운 좋게 좋은 고등학교를 들어가게 되면서 저는 한 가지 목표를 세웠었습니다. 바로 학원을 일체 다니지 않고 주변인에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죠. 그동안 여러 학원을 다녔었는데 그 중 정말 최악의 경험을 안겨준 학원도 있고 (그 잔재로 아직도 특정 과목을 매우 혐오합니다.) 그 학원이 아니더라도 그냥 학원 자체를 그렇게 좋게 생각하지 않았었기에, ‘이제는 진짜 내가 스스로 공부해서 성공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고등학교를 입학하였었죠.

하지만 저는 간과했던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그 때까지의 저의 성적 중 상당 부분은 그 당시 다니던 학원의 도움으로 이뤄낸 것이었단 사실이죠. 학교 내신은 혼자 관리했었지만 그건 (촌에 있는 학교이다보니) 별 거 아니었기에 제외한다면, 스스로 모든 계획을 짜서 실행해본 경험이 거의 전무했기에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방황하기도 오래 했고 설령 계획을 실행한다 한들, 부실하기 짝이 없는 계획을 가지고 며칠, 몇 주간 겨우 하거나 혹은 하는 척만 하다 포기해버리곤 했습니다.

이런 한심한 세월을 보내다가 작년 봄, 그러니까 제가 이런 애기를 힙합엘이에 처음 글로 남겼을 때, 깊은 참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참회를 하고 나서, 이전과 약간은 달라진 태도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6월 모의고사에서 약간 상승한 성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안 해온 것들이 너무나 많았기에, 고3 5월부터 변화를 시작한다고 해도 여타 다른 고3들보다는 현저히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부족한 기본 지식, 부족한 하루 공부 시간, 부족한 인내심… 어느 정도로 부족했냐면 현우진 뉴런 미적분 (수학 개념서)을 9월 즈음에 겨우 다 마쳤던 걸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지금까지 게으르게 살던 습관들이 자꾸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기도 했기에, 제가 꿈꿔왔던 기적은 저와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듯하였습니다.

그렇게 잠깐 반짝였던 6모 이후의 모의고사에서 저의 성적은 점점 빛을 잃어갔고, 9모를 보고 저의 목표에는 턱없이 부족한 점수를 보고 재수를 확실히 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재수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공부를 계속 이어 나갔지만, 한 번 발생한 불길한 생각은 물에 떨어진 잉크 방울처럼 번잡을 수없이 퍼져 나갔고, 수능 직전에는 이미 거의 마음을 정리해두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마음가짐이었기에 수능을 떨지 않고 응시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수능을 치르고 난 후 딱 든 생각은 ‘아, 역시나’ 였습니다. 큰 감정적인 동요는 없었어요. 주변에 티는 안 냈지만, 말씀드렸듯이 속으로는 확실히 예감했었기에 그냥 ‘예상대로구나’ 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울고, 복도를 뛰면서 소리를 지르고, 슬픈 표정으로 실의에 빠져있을 때, 저는 그냥 멍하니 침대에 걸터앉아서 ‘역시나 부족하구나. 훨씬 더 큰 노력을 들여서 내년에 다시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런 실패를 한 번쯤은 겪어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은연 중에 하고 있기도 했어요.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피 터지게 무언가를 위해 노력해본 기억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을 동경해오기만 했지 시도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나마 고3 떄 약간이나마 시도해봤지만 돌아보면 성공한 날이 그리 많지도 않은 것 같기도 했고요. 도중에 방황하기도 했고, 코로나 떄문에 혼란스럽기도 했고, 개인적인 의지의 박약도 있고.. 등등의 이유로 제대로 하지 못한 날이 더 많은 것 같네요.

 

그렇게 수능을 본 바로 다음날, 코로나 상황 악화로 인해 바로 기숙사를 떠나 집으로 갔고, 약 2달 만에 집에서 저녁을 먹은 후 부모님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제가 그 동안 가져왔던 신념 그대로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기에 집에서 독학 재수를 해보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었습니다. 실제로 수능 이전에도 애들끼리 반장난식으로 어느 학원을 갈까 하는 얘기를 할 떄마다 저는 독학 재수를 하겠다는 말을 항상 일관적으로 해왔었기도 했고요. 하지만 부모님은 극구반대를 하시더라고요. 이미 고3 1년 동안, 아니 사실 고등학교 3년 동안 시도했다가 실패한 과정을 또 밟게 할 수는 없다는 말씀이셨죠. 저는 속으로 ‘아 이번에는 큰 실패도 겪었고, 정말 많이 느꼈으니까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품었고, 실제로 그 생각을 담은 말이 정말 목구멍까지 올라왔었지만 일단은 참았었습니다. 그리고 제 방에 들어와 다시 생각을 해보니, 제가 지금 가진 이 마음가짐이 얼마나 갈지도 미지수이고, 끝까지 이 태도를 유지한다고 해도 혼자 하는 공부이기에 효율이 좋지 않아 결국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낼 가능성이 꽤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수능이 온전히 저 혼자만의 싸움이었다면 아마 주저없이 저의 신념대로 행동하고 그 결과로써 저를 입증해보이고 싶어했을 거예요. 하지만 집에 오고,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해보니 이건 저만의 싸움이 아니더라고요. 나뿐만이 아닌, 나의 가족과, 나의 친구들과, 넓게 보면 나의 지인들까지 모두가 함께 엮여 있는 시험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된 것이죠. 따라서 이번만큼은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나의 신념에 따른 계획은 접어두고 타협을 하여 조금 더 확실한 방법인 재수학원에 다니는 것을 택하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제가 생각한 그러한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것을 행하기에는 제가 아직 너무 부족한 사람이었을 뿐이죠…

 

 

지금은 학원을 다닌지 벌써 약 5주 정도가 된 것 같네요. 고등학교 3년 내내 자유로운 삶을 지향했고 또 실천해왔던 제가 지금은 자비 없는 스케줄과 구속적인 환경에서 지내고 있네요. 초기에는 감정적으로 ‘이게 지금 도대체 뭐하는 짓이지..?’ 하는 생각이 자주 들곤 했지만, 그럴 때마다 이성적으로 ‘내가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이 꼭 필요할 것이고, 나는 아직 그것을 혼자 해낼 수 있는 역량이 없기에 외부의 도움과 통제를 통해 이를 이뤄내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떨쳐내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젠 그런 생각도 별로 안 들더라고요. 그런 생각 없이 그냥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본 말인데, 유혹은 참는 게 아니라 피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동안 온갖 유혹 사이에 홀로 방치되어 있더라도 이성적인 길을 나아가는 이상적이고 완벽한 존재를 꿈꿔왔고 그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인지 영원히 불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런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기에 그런 과도하게 이상적인 생각은 줄이고 현실적인 방안들에 맞춰 살아가려고 합니다.

 

작년에 제 글을 봤던 분들에게는 했던 말을 지키지 못한 것과 말은 번지르르하게 해놓고 초라한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그런 말은 하고싶지 않고 그저 후회없는 과정을 그려나가고 싶네요. 그러한 과정을 밟고, 그에 따라 나오는 결과에 후회없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엘이에는 가끔씩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떄 들어와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내일 글을 좀 올릴 예정업니다. 그동안 쓰고 싶은 글이 몇 개 있었는데 이런 결과를 알리지 않고 쓸 수는 없었기에 남겨둔 글이 몇 개 있어서요 ㅎㅎ 곧 쓸 글들과 앞으로 쓸 글도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이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글 자체를 써야겠다고 처음 생각한 건 아마 작년 12월 말 쯤이었던 같고, 간단한 내용 구성은 1월 말쯤, 그리고 그 후로 시간이 날 때마다 간간이 글을 쓰다가 오늘 아예 각을 잡고 노트북 화면 왼쪽에는 전체 내용 구상글을, 오른쪽에는 본글을 띄워두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에 디테일을 고려할 수 없어 퀄리티를 신경 쓸 수 없는 점이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다 썼다는 사실에 마음이 꽤 홀가분합니다.

아 그리고 약간 덧붙이자면, 학원 생활이 그렇게 팍팍하지만은 않더라고요. 생각보다는 사람사는 느낌도 났고, 우연히 중학교 때 친구도 만나고 해서 엄청 우울하거나 그러지는 않게 살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1월부터 약 1달 간 재수선행반 과정을 거치다가 1주 전에 재수정규반으로 넘어가기 위해 레벨테스트를 봤는데, 가장 높은 반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수능 때 가장 점수가 안 좋았던 과목이 수학이었는데, 이번엔 수학이 약간 부족했던 국어까지 커버하고 끌어올릴 정도의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분이 묘하네요.. 그 동안 내가 정말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를 했던 건가.. 싶기도 하고 이것이 수험생 공부시키는 걸로 돈 버는 회사의 힘인가.. 싶기도 하고.. 어쩄든 기분은 좋네요! 가장 잘하는 반에 소속됐으니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해야겠습니다.

 

 

후아.. 이 글을 드디어 다 썼네요. 오래 걸리기도 하고 올릴까 말까 고민도 참 많이 했는데 이제서야 끝마치게 되네요.. 이 글쓰기라는 활동이 참 읽을 떄는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해보면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장문 리뷰글 쓰시는 분들 정말로 존경합니다.

 

어쨌든 그러면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길 바라고, 혹시 이 글을 읽어주신 분 중 수험생이 계시다면, 이 글이 어느 부분에서라도 아주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셨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간간이 좋은 소식 알려드리고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고
댓글 30
  • 1 2.28 23:30

    ㅠㅠ화이팅하십쇼 꼭 좋은 곳 가시길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3.1 00:23
    @Destreza417

    응원 감사합니다!

  • 1 3.1 20:29
    @Destreza417

    죽은 사람한테 하는 말 같아서 무섭잖아ㅋㅋㅋ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3.1 23:08
    @오케이션앨범내

    앜ㅋㅋㅋㅋ 원래 그런 생각 1도 없었는데 이제 그 생각만 들잖아요 ㅋㅋㅋ

  • 1 2.28 23:34

    같이 힘냅시다!!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3.1 00:23
    @데이클로페스

    수험생이신가 보네요! 같이 열심히 해봅시다!

  • 1 2.28 23:38

    같이 힘내봐요~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3.1 00:24
    @2clipse

    넵 파이팅합니다!

  • 1 2.28 23:43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3.1 00:24
    @RLDCSA
  • 1 2.28 23:46

    응원하고있을게요 끝까지 힘내시고 좋은 결과 내시길 바랍니다!!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1 3.1 00:24
    @RlaRlaRla

    좋은 말 감사합니다!

  • 벌써 내일이 지나면 새학기가 시작되네요

    올해도 마음 잡아야할 일이 되게 많이 생길 것 같은 한 해인데 이번 글도 스크랩 하고 마음 잡을 때마다 올게요

    원하시는 목표 꼭 이루시길 바라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세요 :)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3.1 00:26
    @정기석에인생배팅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베팅님도 코로나 조심하시면서 지내세요 <3

  • 1 2.28 23:53

    동갑으로서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3.1 00:26
    @janeen

    감사합니다! 저도 인스타로 그림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 1 2.28 23:53

    외로운 싸움입니다 항상 힘내시고 열심히 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3.1 00:27
    @당근빳다죠쉬바

    감사합니다!!

  • 2 2.28 23:55

    이미 당연하게도 알고 있던 답들을

    현실에 적용시키기 위해선

    먼 길을 돌아서 와야하는것 같습니다

     

    Fighting~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3.1 00:27
    @N.W.A.

    참 공감이 되는 말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1 3.1 00:01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3.1 00:28
    @yanjae
  • 1 3.1 00:49

    넋두리 글도 처음으로 엘이에서 스크랩 기능 썼던 글인데

    이번것도 스크랩해놓고 보겠습니다..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3.1 00:54
    @어린신동갑

    부족한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1 3.1 11:50

    응원할게요! 나중에 성공하셔서 기쁘게 음악 들어요~! 저도 학생인지라 참 공감이 많이 되네요. 그래도 학원 하나도 안다니고 연습하는데.. 같이 잘되길 바랍시다!!!!!! 글 잘 쓰시니 걱정마시구 집중하십쇼~~~~~~~!!!!!!!!!!!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3.1 12:44
    @FWMD

    ㅋㅋㅋㅋ 좋은 말씀과 글 칭찬 감사합니다~!!

  • 1 3.1 13:13

    독재해서 대학 온 대학생이라 공감이 됩니다.. 수능이 다가 아니라는 것만 기억하시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생활하세요 응원합니다!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1 3.1 23:07
    @다이릿

    독재로 대학을 가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 3.1 13:23

    저는 이제 현역인데 자극받고갑니다... 올해는 꼭 잘될거예요 힘냅시다!!!!

  • title: Daft Punk무인글쓴이
    3.1 23:07
    @베니오프

    같이 힙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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