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일어나면 1시 비틀 거리며 찾지 커피
한잔 마시고 랩을할까 생각하다
친구에게 전화걸어 게임하자고 했지
그때 만큼은 평범한 고딩
게임몇판 하다보니 창문은 어두워져
밝게 비추던 햇빛은 도데체 어디갔을까
바탕화면엔 쓰고 녹음안한 가사들이 쌓여
가사내용 쓰레기 들이니 죄다 삭제시켜
맨날 생각하지 내일은 제대로 하자
밤새 포맷을 했나 까먹고 또 놀아
한살씩 쳐먹어 갈수록 늘어나는 게으름
어릴땐 일찍 일어나는게 버릇
이였던 새끼는 도데체 어디로 갔지
순수했던 아이 걔는 어디로 갔지
내 꿈에 도착할때 쯤은 언젤지
갈피를 못잡고 있어 아직 도
솔직히 내가 랩에 재능 있는지
2년을 하면서도 풀리지 않은의문
두드리고 싶어 내 야망의 끝에있는 문
아침에 일어나면 생각해 이건 꿈
지금기억 가지고 다시 어릴때로
돌아간다면 이와같이 가사를 적어
인생을 물 흐르듯 저들과 함께 섞이긴 싫어
거지가 되던 나는 나를 살어
이 가사의 주제 없는게 주제
주제도 없으니 제목도 무제
머릿속으로 생각 했던걸 쓸뿐
그리고 맞춰가지 하나의 퍼즐
오늘은 꽤 기분좋게 잠들거 같애
서른두줄로 완성됐어 내 이야기
이 곡은 내가 죽어서도 영원히 남지
내 목소리가 평생 맴돌거야 누군가의 귀 안에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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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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