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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을 한번 바꿔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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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wind
이건 일 이라기보단 그저 돈벌이
내가 하고싶은게 이런거였나 곰곰히
생각해보던 시절도 다 지나갔지
이런삶에 넙죽 만족하며 살아가니
나도 이젠 다 망가졌나 보지 뭐
내볼을 꼬집어 볼 필요따위가 뭐있어
인정하긴 싫어도 이건 현실야
랩은 무슨 랩이야 병신아
스스로에게 뱉어보는 거친말
또다른 시험대에 올라섰지난
한심한 새끼 언제까지 꿈꾸며 살거야
백만원이 이리 살 떨리는 액수일 줄이야
그래 이 정도라도 벌수있으니까
어쩌겠어 내 처지에 별수없으니까
스물일곱 휴학생이란 타이틀
유효기간을 쓸수있으니까 아직은
예전에는 내가 존나 잘난줄 알았지
별다른 어려움없이 자라온것도 사실
나름 미국물처먹고 영어도 섞어쓴다니
가끔은 나도 내가 놀라워
근데 이건 다 부모덕 이었단걸
오만한 내 새끼는 몰랐던거지
내가 뭘하든 잘될줄 알았어 씨발
지금도 어렸을때부터 랩을했다면 씨발
존나게 잘했을거라고 생각한다니까
근데 그건 모르는일이지
그때 그 알을 못깬건 바로 내 자신이지
솔직히 무서웠거든 그 길이
나에대한 확신없이 오만함만 있었으니
뭐든 될리가 없지 지금와서 이걸
깨달았다한들 과거는 변하지않지
정신차려 새끼야 이제부터가 중요하지
난 어릴때부터 존나게 씹새끼였다지
엄마를 팔아서 학교를 안갔지
여덟살때 처음해봤던 일탈이
그렇게 짜릿한 경험은 아니었지만
심장이 두근대던 그 느낌
엄마가 퇴근하고 종아리를 빗자루로 때리시던
그 따가움 보단 컸으니
양쪽다리에 빨간줄 그었으니
왠지 모르게 뿌듯했던 정신나간 새끼
랩이란걸 처음들었던것도
친구집 거실에서 죽치고 있었던
안경돼지새끼가 우연히 cbmass를 본거지
그때부터 친구 민하집은 내 본거지
밥 얻어먹고 거실을 차지했던 거지
cbmass는 다시 나오지않았지만
내 인생의 길이 약간은 달라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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