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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엄마 저 계단이 무서워 나와 꼭 손 잡고 가
내려다보기만해도 아찔해 걍 안고 가
줘요 mom 헛디딜까 조심스레 한발짝 다시
안도감의 한숨과 함께 (good job) 엄마의 칭찬
높은 곳에 올라가는 건 너무나 무서워
그보다 무서운 건 다시 또 내려가는 것
계단이 너무 높아 난 좀 더 크고 싶어
내 키가 너무 작아서 어른이 되고 싶어
어른이 되고 나면 모든 것이 다 내 발 아래
일 것 같애 계단 쯤 아마도 두 세칸씩은 한번에
올라갈 수 있을 것만 같애 like I feel so high
슈퍼보드, 근두운 없이도 하와이까지 Aloha
Hook)
하와이까지 Aloha
내 두려움을 안고 가
저 하늘까지 난 꼭 가고
말거야 feel so high
엄마 저 계단이 무서워 나와 꼭 손 잡고 가
Verse 2)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갈수록 나이를 먹지
이젠 두 세칸씩 한달음에 올라가지 난 거뜬히
구름 위를 걷듯이 걷지 내려가는 것도 무섭지
않어 난 이제 다 알어 이건 별 거 아니란 걸
한 계단 한 계단 내가 나이를 먹어가면 갈수록
내가 전에 두려워했던 것들은 모두 사라지고
내 맘에 나만의 아주 높은 공간인 성을 짓고
하루종일 겁쟁이로 살아가지 멋쩍은 미소 짓고
나이를 먹어 간다는 것 내 본심을 드러내야 하는 것
내 본심을 들키고 싶지 않아 근데 들켜버리고 마는 것
이런 것들이 무서워지는 나 나만 이런 건 아니겠지만
이겨내는 법은 하나 자신감 나만 아는 건 아니겠지만
이제 계단 따위 올라갔다 내려갈 때까지
전혀 무섭지 않어 근데 난 대체 뭐가 또 두려워
얼마나 더 올라가서 밑을 내려다 봐야만
난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어디까지 올라가야만
Hook)
얼마나 더 올라가야만
진짜로 어른이 될까 난
이겨내는 법은 자신감
나만 아는 건 아니지만
엄마 저 계단이 무서워 나와 꼭 손 잡고 가
Outro)
엄마 저 계단이 무서워 나와 꼭 손 잡고 가
내려다보기만해도 아찔해 걍 안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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