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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INE - 컨닝

newrefine2018.12.08 16:26조회 수 27댓글 0

매학기 시작할 때면은 샀지

전공서적과 풀이과정 답안지

과제가 막히면 어김없이 하는 컨닝

대학에 붙은 뒤 난 게을러져갔지


나말고 딴놈들도 배낀다는걸 알았을때

난 왜 이제서야 깨달았을까해 애초에

시건방 떨며 잘난척 해댔던 새끼는

지혼자만 가진 족보로 설치던 거였지


어디든 같더라 일단은 배껴놓고봐

성공한 케이스 따라 너도나도 뛰어가

가만히 서있다간 이리저리 자꾸 치여서

알게 모르게 걷다보면 나도 군중 속이지


기회를 위해 가끔 스스로를 속이지

모두가 하는 컨닝은 떳떳한거라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 후세는 저 멀리에

다가오지 않을 미래에 있어 신경꺼도돼 

-


개량한복 입을거 아님 말도 못꺼내?

문제를 얘기하면 듣지도 않고 기분만 나빠해

수많은 가짜 정보속에 몇몇 진실에 가까운

-것들은 쿠킹랩을 씐듯 막히고 답답함에 인상을 쓰지


멈추지 않는 컨닝, 중독성은 더욱 커지고

independent란 말은 존재하지 않는 단어인것처럼

낯설어 져만가

턱을 괴고 쳐다본다

따분한 시계바늘의 움직이는 모습만 지켜본다


조금씩 서른에 가까워져

아직도 컨닝이 손에뱃어

뚜렷한 예시가 없으면 불안해 

시간이 답이란 말관 다르게

바꾸지 않으면 바뀌지 않아

자전을 멈추고 서있는 궤도

발전과 벽을 둬버리는 태도

가만히 서있는 오늘의 자신은

어제의 나보다 다를바 없어

옆에서 누구는 오늘도 허슬

가치 사이의 고민

그만큼 뒤쳐져버리는 현실

루틴을 깨는 방법

첫번째는 두려움 

-극복해야돼 오답이란 단언 지워 

칼을 들어도 휘두르지 않으면

소용없기 때문에 I gotta take an action

기회가 오지 않으면 그 때가 오기 전까지

덜익은 단어장을 넘겨 그렇게 조금씩 단계별

과제들을 클리어 컨닝없이도 셀프 메이드

본연의 나를 위해서 더 훈수없이도 체크메이트

지금의 나라면 가능해 뛰는거 정돈 가뿐해

비로소 희망을 꿈꾸네 사진 속 얼굴도 펴지네


과제들을 클리어 컨닝없이도 셀프 메이드

본연의 나를 위해서 더 훈수없이도 체크메이트

지금의 나라면 가능해 뛰는거 정돈 가뿐해

비로소 희망을 꿈꾸네 사진 속 얼굴도 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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