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하다가 써봤어용. . . .

야 출근해 pc방으로
오늘은 먹어보자 치킨 bruh
곧 개강이고 한 건 없지만 괜찮아
딱 오늘까지 잊지뭐

세상은 니가 게임하길원해
전부 돕고있어
니가 그리 미치도록
기도했던 대기번호 탈락
그리고 신경쓰고 있었던
그 여자의 읽씹도

나는 빠른 94
25지만 sorry my friends
너는26
니가 지금 잡아야 되는건 펜이 아냐
펜보다 급한건 바로 m16

묻지마 칼부림 보다는
건전하게 겜방에서 학살이
더 낫지 않겠냐구

좋은말로 할때 나와
4시까지 씻지말구
알았어 내가 사줄게
포도맛 웰치스는

그래 지금 스펙쌓아서 뭐해
i just wanna bottle of moet
스펙 쌓아야 그런것도 마신대
오케이 필요없어
그딴거보다 맛있는 소맥

내 인생은 바닥까지 내려갔지
그런삶을 알기에 높은사람이
될 수 있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받들기 위해서
i'll be there

방학이 참기네 약 일주일 남았어
두눈이 잠기네 다섯시간 남았어
내 몸이 잠기네 이젠 목만 남았어
늪에
끝에

벌떡 일어나야돼
필요한건 엄마의 스매쉬
아맞다 난 자취생이지
빨래 돌려야겠다
서둘러 wake up

내 방 벽에 붙어있는 그림들
그때는 뭐를 바라면서 저리 열심히 그렸을까
7년전에 내가 쓴 가사집 속에
포기를 포기한단건 대체 뭔 글이었을까

양주마셔 자랑하는 가사
친구들과 n빵해서 겨우 사마셨던거면서
예체능위에 있다는 말
그냥 예술병 걸린 중환자 힙찔이면서

아맞다
강한척해야 멋있는건데
야 난 랩도하고 그림도 그려
배그나 들어와 병신
할말도 없으면서 랩은 무슨랩
요즘 들어 지루함이 나를 내리누르네

좆까
난 지금 제일강해
내 손에쥐고 있는건 m4 full parts
좆까
난 거짓말 안해
그러다가 걸려서 변명해도
구차하거든

마이크가 rifle
내가 직접 쓴 시집이 bible
근데 요즘들어 조금 힘이들어
니가 말한 2월병인가봐
힘이들어

방학이 참기네 약 일주일 남았어
두눈이 잠기네 다섯시간 남았어
내 몸이 잠기네 이젠 목만 남았어
늪에
끝에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