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oundcloud.com/onfleek999/happynewyear
98년부터 20년동안 밥만 축냈던 아들내미
다른 자식 새끼들과 달리 엄마 아들은 문제아
학교에서 전화가 오면 엄만 또 심장을 부여잡아
무슨 내용의 전화인지도 모르지만
받고 나면 고갤 숙이러 가야되는걸 잘 알고있으니까
근데 또 혹여나 내 자식 새끼가 잘못될까 싶나봐
직장 상사 눈초리 그딴거 다 좆까고 뛰어오잖아
철 없는 아들 뒷바라지는 너무 힘들잖아
우리 아빠는 내가 본 남자중에 제일 최고로 멋진 놈
담배 값 몇 푼 빼고 전부 우리한테 올인하는 돈
내게 알려준 가장 큰 건 부당함과 맞서는 법
또 어디가서 절대로 고개를 바닥에 떨구지 않는 법
근데 그랬던 우리 아빠가 나 때문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
이유는 13년 여름 같은 반 친구 때린 죄로
학교에 와서 걔네 엄마 발목을 붙잡고
구차하게 내 아들 제발 한번만 살려달라고 빌어
그 날 내 눈에 담긴 아빠의 뒷모습은 누구보다 초라해
어떤 시련이 닥치고 그 누가 아빠에게 뭐라해도
기죽지 않던 당신의 어깨는 다시금 아래로 쳐지고
번쩍 든 정신에 내가 지금까지 뭘한건가 싶고
결심했지 다시는 절대 사고치고 다니지 말기로
한가지 더 죄송한건 못 끊은 담배로 속 썩인거
근데 아빠 걱정마 이젠 속상할 일 없을거야
아들 스물 하나 먹었잖아 이건 못했던 새해 인사야
우리 올해는 자주 보자 엄마
우리 오래 자주 보자 엄마
우리 올해는 자주 보자 아빠
우리 오래 자주 보자 아빠
우리 올해는 자주 보자 엄마
우리 오래 자주 보자 엄마
우리 올해는 자주 보자 아빠
우리 오래 자주 보자 아빠
내 영원한 슈퍼맨 원더우먼 우리 노인네
19년동안 손자 둘 키우느라 고생 진짜 많았네
운동회 졸업식 무슨 무슨 대회 엄마 대신 다
챙겨줬던거 내 머리랑 몸이 기억하고있잖아
근데 내가 젤 후회하는건 딱 한개야 그게 뭔지 알아?
어린 마음에 나만 할머니가 오는게 너무 싫었었던거야
기껏 내가 좋아하는 과자랑 음료수를 사가지고 왔더니
뒤에 가서 숨어있어? 진짜 철이 없어도 너무 없었던거지
독립한지 2년째인 우리 집 이제 할아버지는 가시고
혼자 남은 할머닌 어쩌겠어 외로움을 자꾸만 타시고
19년 똥 기저귀 갈며 먹인 손자는 바쁘다는 핑계로
한달에 한두번 갈까말까 근데 갈때마다 왜 용돈을 자꾸 챙겨줘
할머니 수입은 내가 다 뻔히 알아
그 돈으로 보일러 키고 살아 왜 다 식은 바닥에서 맞고있냐고 차가운 바람 한겨울이잖아
음악을 못하더라도 벌어야지 돈 벌어야지 돈
다 갚고 가야지 그래서 벌어야지 돈 벌어야지 돈
진짜 오래 자주 봐야지
올해는 자주 가야지
진짜 오래 오래 봐야지
올해는 자주 가야지
우리 올해는 자주 보자
내가 자주 갈게
우리 오래 자주 보자
아프면 절대 안돼
우리 올해는 자주 보자
건하랑 같이 갈게
우리 오래 자주 보자
내 손자도 보고 가게
우리 올해는 자주 보자 ma fam
우리 오래 자주 보자 ma friend
우리 올해는 자주 보자 ma fam
우리 오래 자주 보자 ma bros
우리 올해는 자주 보자 ma fam
우리 올해 잘해 보자 ma team
우리 올해는 자주 보자 ma fam
올해도 잘 부탁해 ma f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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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u and love 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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