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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반스와 하이그라운드의 ‘Musicians Wanted’ 들어는 봤니?

Beasel2016.07.28 18: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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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반스와 하이그라운드의 ‘Musicians Wanted’ 들어는 봤니?


반스(Vans)를 떠올리면 다양한 이미지가 연상된다. 올드 스쿨(Old Skool) 시리즈의 매끈한 모양새부터, 그래피티(Graffiti)와 스트릿 스케이트 보딩(Skateboarding)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 열광적인 아티스트들의 활동까지, 반스는 <Off the Wall>이라는 슬로건 아래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Vans Triple Crown of Surfing>, <Vans Downtown Showdown> 및 <Vans Warped Tour> 등의 라이프 스타일 그 자체가 녹아든 농도 있는 이벤트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개최되는 하우스 오브 반스(House of Vans) 역시 마찬가지다. 하우스 오브 반스는 이제 그들의 고유한 행사가 되었고 아트, 음악, 스케이트, 스트릿 컬쳐 등을 한데 모은 범문화적인 컬쳐 이벤트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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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숨은 보석 찾기, 뮤지션 원티드


반스는 숨은 인재 발굴에 늘 힘써왔다. 특히, 하우스 오브 반스는 세계적인 뮤지션 뿐만 아니라 신인 인디펜던트 뮤지션이 설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반스의 행보와 맞닿아 있는 행사였다. 그 일환인 뮤지션 원티드(Musician Wanted) 역시 마찬가지다. 뮤지션 원티드는 반스가 2015년 런칭한 뮤직 캠페인으로, 전문적인 심사와 컨테스트를 통해 실력 있는 신인 인디 뮤지션을 발굴하자는 게 핵심 취지인 캠페인이다. 


작년, 성공적으로 진행됐던 뮤지션 원티드는 올해,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기획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의 진행과정을 살펴보면 7월 21일부터 8월 7일까지의 뮤지션 온라인 등록을 거쳐, 8월 12일 일차적으로 10팀이 발표되고, 이후 8월 12일부터 8월 21일까지 2차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그리고 9월 1일 최종적으로 3팀이 발표, 그중 단 한 팀만이 9월 10일, 하우스 오브 반스 뮤지션 원티드 컨테스트에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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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우스 오브 반스 서울 2015


작년, 하우스 오브 반스는 뮤지션 원티드 캠페인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반스는 록 컨셉을 지향하며 밴드 및 뮤지션을 공개 모집하였고, 이후 국내 최정상 펑크 록 레이블인 유니온웨이(UNIONWAY)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체인 리액션(CHAIN REACTION), 미내리(MINERI), 배티애스(BETTYASS) 3팀이 선발되기도 했다. 그렇게 펑크 록의 성지 스컹크 헬(Skunk Hell)에서 신진 밴드 3팀의 최종 경합이 펼쳐졌고, 당일 현장 투표를 통해 배티애스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의 영예를 안은 배티애스는 그해 9월 19일 록 컨셉으로 진행된 하우스 오브 반스 서울 2015의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하는 영광을 얻었고, 연주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인상적인 에너지를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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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이그라운드와의 파트너십


뮤지션 원티드 캠페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 단계 더 발전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반스와 하이그라운드(HIGHGRND)의 만남이다. 올해, 반스는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수장으로 있는 뮤직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하이그라운드는 레이블 설립 이후, 혁오(이들은 올해 3월, 반스 50주년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와 검정치마, 뒤를 이어 DJ 밀릭(DJ Millic), 오프온오프(Offonoff), 인크레더블(Incredivle), 펀치넬로(PunchNello) 등 많은 인디펜던트 뮤지션들을 영입할 정도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고, 그 색깔을 공고히 하고 있는 집단이다.


그렇기에 하이그라운드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뮤지션 원티드 캠페인은 기존과 달리 밴드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에게 기회가 될 듯하다. 반스와 하이그라운드는 창의성(30%), 독창성(30%), 완성도(20%) 그리고 온라인 투표(20%)까지, 네 가지 항목에 근거해 준결승에 오를 10팀을 8월 12일에 발표한다고 한다. 이후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우승한 뮤지션에게는 하이그라운드에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할 기회가 주어지며, 반스에서 활동에 필요한 제품을 지원받게 된다. 아래는 이번 캠페인에 함께하는 하이그라운드 담당자와의 짧은 인터뷰이다.



LE: 하이그라운드가 이번 <뮤지션 원티드>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떻게 해서 본 캠페인에 함께 하게 되었나요?


하이그라운드: 처음 반스에서 뮤지션 원티드에 하이그라운드가 파트너로 참여하면 어떻겠냐라는 제안을 받았어요. 기존 하우스 오브 반스는 밴드의 이미지가 강한 행사였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올해의 뮤지션 원티드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수용한다는 기획에 하이그라운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한다는 생각이 들어, 같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LE: 밴드 위주의 선발이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하이그라운드가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기회를 얻을 것 같아요. 어떤 색깔의 뮤지션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이 있나요?


어떤 색깔을 가진 뮤지션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건 없어요. 다만, 뮤지션 본인이 가진 색깔을 알맞게 잘 표현하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LE: 하이그라운드가 심사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둬서 심사할 예정인가요?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장르를 떠나 자신이 가진 색을 가장 잘 표현하는 분들에게 눈이 많이 갈 것 같아요. 물론, 개성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표현하는지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듯합니다.




LE: <뮤지션 원티드> 최종 우승자는 하이그라운드에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고 들었어요. 젊고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에게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 같아요.


하이그라운드는 오버 인디, 그리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재능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려고 합니다. 뮤지션 원티드의 우승자와 함께하는 디지털 싱글뿐 아니라, 다른 신선한 아티스트들과의 재미있는 협업도 많이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릴게요!




LE: 마지막으로, <뮤지션 원티드> 캠페인에 참여할 많은 뮤지션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뮤지션 원티드를 계기로 참여한 많은 뮤지션들이 꼭 우승이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좋은 결과들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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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우스 오브 반스 서울 2016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기회가 여기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간단하다(자신의 음원 및 영상을 온라인 업로드 하기만 하면 된다).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자. 그리고 9월 10일, 뜨거운 열기를 더 뜨겁게 만들어줄 뮤지션들을 위해 투표하는 것도 잊지 말자. 하우스 오브 반스 뮤지션 원티드 컨테스트 9월 10일 오후 5시~6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다. 이번 여름, 이 캠페인은 눈과 귀가 즐거운 종합 선물세트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그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



관련링크 | 

뮤지션 원티드 2016 캠페인 바로가기



글 l MANG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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