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지드래곤: SNS에서 어떤 룩을?
1. 파우치: 루이비통 밍크 퍼 파우치(Louis Vuitton Mink Fur Pouch)
2. 스니커즈: 톰 삭스 X 나이키 크래프트 '마스 야드 2.0'(Tom Sachs X Nike 'Mars Yard 2.0')
최근 사진전을 방문한 지드래곤. 이날 지드래곤은 흰색 티셔츠에 보라색 츄리닝과 나이키 스니커즈를 매치한 지디스러운 '럭셔리 백수 룩'을 보여주었다. 룩의 포인트라면 흰색 티셔츠 아래에 레이어링한 녹색 티셔츠, 그리고 어깨를 가로지르는 화려한 밍크 소재의 크로스 백.
이날 지드래곤이 착용한 스니커즈는 나이키와 톰 삭스의 합작 '마스 야드 2.0' 제품으로, 나사(NASA)의 한 엔지니어를 위해 2012년 처음 디자인되어, 5년 뒤인 2017년에 와서 재발매된 스니커즈. '마스 야드(Mars Yard)'라는 명칭에 걸맞게, 화성을 연상케하는 브라운 & 레드 칼라웨이가 특징이며, 현재는 Flight Club에서 $750(약 85만 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나이키 크래프트와 톰 삭스의 '화성 스니커즈'는 단지 이번 뿐만 아니라, 최근 공항에서 지디가 빠지지 않고 착용할 정도로 지드래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드래곤의 이번 애장품(?)은 국내에서 이번 7월 7일에 나이키랩 한남점에서 20만 원 초반대의 가격에 발매될 예정. 나이키의 이번 콜라보 스니커즈가 마음에 든다면 칠석 꼭두새벽부터 줄 서서 구입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듯. 그것보다 더 일찍 나와야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해외의 경우에는 트레비스 스캇(Travis Scott)이 대표적. 일상에서는 물론 공연에서도 착용하고, 제품 사진을 직접 찍어 SNS에 올리기까지 하며, 나이키 크래프트의 이번 스니커즈 하이프는 벌써부터 '화성급'. 색상 자체가 클래식해서 데님 진이든, 스웻 팬츠든 심지어 보라색 츄리닝이든, 왠만한 팬츠와 궁합이 좋다는 점도 있고.
지드래곤 룩의 화룡점정은 단연 어깨에 매고 있는 퍼 크로스 백. 지디의 크로스 백은 루이비통(Louis Vuitton) 2006 F/W 컬렉션의 밍크 퍼 파우치 제품으로, 현재 Rakuten을 포함한 옥션 사이트에서 천만 원 대의 어마어마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중.
▲이정도는 돼야 지드래곤의 SNS에.
'루이비통' 브랜드 네임 밸류도 있고, 십 년도 더 된 과거 컬렉션 제품인 것도 있고. 그렇다 해도 차 한 대 가격을 지불할 정도로 엄청난 아이템인지는 모르겠으나, 뭐 일단 이쁜 건 부정할 수 없는 팩트. 최근에 SNS에 올린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명함의 배경으로 지드래곤이 사용한 걸로 보면 지디도 조금은 자랑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아이템의 가격 면에서나 희소성 면에서나 충분히 그럴만 하지 않았을까. '그' 이안 코너(Ian Connor)도 SNS에 그렇게 수소문하여 구입한 아이템인데.
▲이안 코너도 수소문해서 찾은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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