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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p] [Illmatic]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10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2012.07.08 01:0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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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matic]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10

 


Nas [Illmatic]


1. The Genesis

2. N.Y. State Of Mind

3. Life's A Bitch

4. The World Is Yours

5. Halftime

6. Memory Lane (Sittin' In Da Park)

7. One Love

8. One Time 4 Your Mind

9. Represent

10. It Ain't Hard To T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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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rge Professor가 Nas의 라임을 고쳤다

힙합 순수주의자들은 이 사실을 믿지 못하겠지만, [Illmatic]의 클래식한 가사들은 혼자서 만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작가에게 훌륭한 에디터가 필요하듯이 Nas에게는 Large Professor가 있었습니다. Large Professor는 Eric B. & Rakim의 [Rhythm Hit’Em]의 녹음 세션에 Nas를 데려가 가르쳤습니다. Nas 왈, “돌아가는 일의 반 정도밖에 몰랐기 때문에 그가 나를 도와줬어. 나는 펜으로 종이에 가사를 쓰는 것만 알았고, 그도 가사를 쓰는 것을 알았지만, 그는 또 나에게 ‘가사에 이런 말을 하지마. 저거 빼. 왜 이런말을 하는 거야? 미친사람처럼 보여! 이 가사는 전혀 말이 안 돼.’ 등의 말을 하기도 했지. 그가 나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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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ssell Simmons가 Nas를 계약하지 않았다

힙합의 역사는 여러가지 '이루어지지 않은 기회들'에 대한 일화로 가득합니다. Kanye는 Capitol Records에, Game은 Bad Boy, 그리고 Eminem은 Dr.Dre가 데려가기 전에 언더그라운드 레이블과 계약할 뻔 했었습니다. Nas에게도 같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 Nas는 현재 레이블인 Def Jam과 90년대 초에 이미 계약할 뻔했었으나, Russell Simmons는 그 앨범이 대중적으로 망할 것 같아서 Nas와 계약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예측은 어느정도 맞았습니다. [Illmatic]은 첫 해에 골드를 달성하지 못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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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는 “N.Y. State of Mind”를 한 번에 녹음했다

"N.Y. State of Mind”가 대단한 것은, Nas의 최고의 곡이란 사실뿐만 아니라 어린 Nas가 이 곡을 녹음하기 위해 몇 번의 시도를 했는가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DJ Premier 왈, “그는 이 곡을 한 테이크에 녹음했어. 곡을 잘 들어보면 방금 가사를 썼기에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 모르겠어’라고 하는 Nas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Nas의 말에 따르면 그날 스튜디오에서 쓴 오리지날 벌스(verse)는 60 마디 정도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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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lmatic]은 급하게 만들었기에 짧다

[Illmatic]의 특징 중 하나는 플레잉 타임입니다. 이 앨범은 9곡에 총 39분 정도로, 가끔은 짧은 게 긴 것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주는 음반입니다. 하지만 그 트랙리스트는 노렸다기 보다는 급하게 만들었기에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앨범 발매 즈음에, 사람들이 Nas의 작업물을 너무 기다리다 보니까, DJ들이 앨범에 컷 될 곡들을 믹스테잎에 넣어서 대학 라디오 등에서 틀고는 했었습니다. MC Serch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Illmatic]의 발매 전에 부틀렉 앨범 60,000개가 있던 창고를 찾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Columbia가 [Illmatic]의 발매를 서둘렀고, 원래 계획보다 훨씬 짧은 앨범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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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는 Biggie 보다 먼저 “Juicy Fruit”를 샘플링하고 싶어했다

Biggie의 최고의 곡 “Juicy”는 Mtume의 “Juicy Fruit”의 샘플로 만든 곡으로 1994년에 발표했는데요. 알고보니 Nas는 그 곡을 정말 좋아했다고 밝혀졌습니다. 그가 프로듀서 L.E.S에게, 샘플링하기 위해 그 곡을 스튜디오에 가져달라고 부탁하였었으나, L.E.S.가 그 곡이 없고 그 대안으로 The Gap Band의 “Yearning for Your Love”를 루핑해 왔었습니다. 그 곡을 듣자, Nas는 “Juicy”를 잊고 라임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였습니다. 그 곡은 결국 “Life’s A Bitch”로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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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는 Large Professor에게 메인 프로듀서가 되어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

Nas 왈, “나는 그가 내 앨범의 메인 프로듀서가 되어달라고 부탁했었는데, 메인 프로듀서는 내가 직접 해야한다면서 거절했어. 난 막 ‘제발!’이라면서 부탁했었는데 ‘내 것부터 제대로 해야 돼’ 하면서 거절했었어.” 당시 Large Professor는 Main Source와 헤어져서 힘들어하던 시기라 그런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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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rge Professor가 MC Serch를 나무라다(욕하다)

Large Professor가 프로듀서직에서 물러난 이후, Nas는 MC Serch와 같이 작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곡들은 전혀 좋지 않았습니다. Nas왈, “ Large Professor가 Serch에게 소리를 지르고 거의 반쯤 죽여놨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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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ftime" 비트는 Busta Rhymes가 가져갈 수도 있었다

원래 "Halftime" 비트는 Large Professor가 자신을 위해 만들었던 거라고 Busta Rhymes가 밝힌 적이 있습니다. Busta는 그 비트를 받았지만, 그 비트로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몰랐다고. "그 비트를 듣고 난 '제기랄' 이러면서, 바보 같이 그 비트를 손대지 못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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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Love”의 원래 제목은 “My Summer Vacation”이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Nas는 감옥에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는 곡을 만들었고 '지금까지 왜 아무도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았나'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고 합니다. 원래 Q-Tip이 생각한 아이디어는 아이가 여름 방학 때 한 일을 친구들에게 읽어주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Nas는 다른 방학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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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s a Bitch”에서의 AZ의 벌스는 엄청난 경쟁을 일으켰다

AZ는 처음에 피쳐링을 주저했으나 결국은 클래식한 벌스를 녹음했습니다. 그후, 그 벌스는 좋은 평을 받았고 사람들은 AZ와 계약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습니다. 결국 EMI와 계약하게 된 AZ는 평이 좋지 않은 [Doe Or Die]를 발표하게 됩니다.




♪ Nas - Halftime 



출처 | Complex

번역 | horo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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