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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a Day, "한국에서 노래하게 될 줄 몰랐어"

title: [회원구입불가]godtube2016.09.20 13:17추천수 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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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a Day, "한국에서 노래하게 될 줄 몰랐어"

2015년에 발매한 데뷔 앨범 [Cheers To The Fall]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안드라 데이(Andra Day)가 첫 내한 공연을 가집니다. 안드라 데이는 짧은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에게 음악적으로 영향을 준 아티스트,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그리고 한국에서 그녀를 더 유명하게 만들어준 CF 삽입곡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안드라 데이의 내한 공연은 9월 23일 금요일 YES24 LIVEHALL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Q.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된 소감은?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대됩니다. 서울은 처음 방문하게 되는 건데요. 헤라(HERA) 광고에 제 노래인 "City Burns"가 쓰이게 되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들었어요. 이런 기회를 바탕으로 다른 문화권을 방문하고 경험하며 저의 음악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쁩니다.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커버해 불러주신 것을 봤어요. 제 노래가 한국에서 많이 들려지고, 제가 직접 가서 노래를 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어요.
 


Q. 한국 팬들을 위해 어떤 무대를 준비했나?

서정적인 동시에 흥겨운 무대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공연장에 계신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거든요. 하지만 동시에 진심으로 공연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공연 속에서 자유를 느끼셨으면 하고요. 재즈적인 면모가 강한 노래들은 물론, 다양하고 실험적인 장르의 퓨전을 담은 퍼포먼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한 가지 음악적 면모에만 집중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음악을 경험하고 스스로에게 더욱 집중하며 자유롭게 음악의 정수를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Q. 데뷔 앨범 [Cheers To The Fall]을 소개해 달라.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은 제 인생의 몇몇 특정한 순간에서 비롯 되었어요. 전 항상 사람들에게 이 앨범은 제가 겪은 고통 그리고 그걸 마주하며 배운 가르침에 대한 자서전이라고 말해요. 과거에 저는 한 사람과 오랫동안 만나왔어요, 하지만 그 사람에게 잘 해주지 못했고, 끝내 그에게 작별을 고했죠. 죄책감과 상대가 받은 상처를 보면서 저는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죠 – 많은 변화를 가져왔던 순간이었어요. 그 이후 하나님과 신앙심을 통해서 제 자신을 마주하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비판을 받고, 죄책감과 고통을 진심으로 마주하며 한층 더 성장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Cheers To The Fall]은 이러한 얘기들을 바탕으로 삶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저지른 일들과 진실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있어요. 당신이 한 일에 대한 진실일수도 있고 당신이 추구하는 당신의 진실 된 모습일 수 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비판과 실패의 두려움에 갇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마주하는 것이에요.
 


Q. 목소리 관리 비결은?

항상 목을 따듯하게 하고,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려 해요. 성대를 지나치게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성대를 온전하게 쉬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요. 목을 쉬게 하는 날이 있기는 하지만, 늘 일이 잡혀 있으니 아예 말을 하지 않기가 매우 힘들어요.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성대를 관리하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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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적으로 영향을 준 아티스트들이 있다면?

빌리 할리데이(Billie Holiday)는 저에게 큰 영향을 준 아티스트예요.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 니나 시몬(Nina Simone), 레나 혼(Lena Horne), 다이나 워싱턴(Dinah Washington) 그리고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도 빼놓을 수 없겠죠. 조금 더 신세대 재즈/소울 아티스트 중에서는 에리카 바두 (Erykah Badu), 로린 힐(Lauryn Hill), 질 스캇(Jill Scott) 같은 아티스트들도 있고요, 욜란다 아담스 (Yolanda Adams)나 킴 뷰렐(Kim Burrell) 같은 가스펠 가수 분들도 큰 영향을 줍니다.
 


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일단 저희 가족은 음악을 사랑해요. 아버지께서는 모타운 사운드 그리고 R&B를 좋아하시고, 어머니는 저니(Journey)나 플릿우드 맥(Fleetwood Mac) 같은 아티스트를 좋아하셔서 음악을 항상 틀어놓으셨었어요. 어렸을 때에는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루더 밴드로스(Luther Vandross) 같은 다양한 R&B 아티스트 분들의 노래를 들었어요. 교회에서도 노래를 불렀었고, 공연예술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거기에서 뮤지컬과 재즈 보컬 퍼포먼스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게 되었어요. 거기서 대단한 재즈보컬리스트이며 스토리텔러인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 니나 시몬(Nina Simone),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 같은 아티스트들과 사랑에 빠졌죠.
 


Q. 팬들의 요청을 의해 공연이 성사되어 더욱더 뜻 깊을 것 같다. 한국에서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일단 저의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YES24 라이브 홀에서 여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다시 방문해 오래 머무르면서 한국 문화에 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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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워너뮤직
공연 정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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