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k Jenkins, “힙합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어”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Mick Jenkins가 Complex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의 힙합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Mick Jenkins는 힙합계에 좋은 뮤지션이 많지만, 여전히 썩 좋지 않은 뮤지션도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고 합니다. Mick Jenkins 왈,
끔찍한 수준의 음악이 음악계에 상당수 유입되는 것 같아. 아니, 끔찍한 게 아니라 만족스럽지 못하고 해야 맞겠다. 솔직히 그렇다고 생각해. 내가 콘셉트 앨범을 낸 걸 왜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난 아무런 콘셉트 없이 앨범을 만드는 게 더 미친 짓이라고 생각해. 솔직히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 게 놀라울 정도야.”
그러나 Mick Jenkins는 좋은 음악 역시 많으며, Kendrick Lamar, J. Cole 등 일부 뮤지션을 보면 힙합계의 미래는 여전히 밝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넓게 바라보면, 힙합계는 이제 폭동을 마주하고 있다고 봐. Kendrick Lamar, J. Cole 같은 뮤지션이 선봉에 서서 어떠한 가치를 담고 있는 음반, 그러니까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가?’ 하고 생각해 볼 수 있을 만한 음반을 내고 있거든. 그리고 두 앨범이 잘 된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봐. 힙합이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니까.”
한편 Mick Jenkins는 프로듀서 Timbaland와의 인연에 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아직 둘이 함께 작업물을 만든 건 아니지만, Timbaland의 칭찬 한마디는 여전히 그의 가슴에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말 미친 일이었지. 그렇게 음악이 흘러갈 줄은 몰랐어. 그 위대한 프로듀서가 내 음악을 듣고 ‘목소리 참 좋다. 뭔가 보여.’ 라고 말해주는 건 진짜 개미친 일이야. 그냥 ‘이거 쩌네.’ 라고 한 부분을 짚은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내 노래를 듣고 그렇게 말해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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