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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Maya Angelou를 추억하다

title: [회원구입불가]kwamedabust2014.07.07 09:12추천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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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Maya Angelou를 추억하다


지난 5월 사망한 Maya Angelou는 시인이자 저널리스트로서 미국 내 유색인종의 인권 신장에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요. HiphopDX에 따르면, 최근 래퍼 Common은 Maya Angelou 생전 그녀와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했다고 합니다. Common 왈,


내가 무슨 자선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을 때였어. 한 시인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막판에 취소하더라고. 그러니까 우리 어머니가 그러시는 거야. 'Maya Angelou를 데려오지 그러니?' 나는 대꾸했지. '엄마, 그 사람이 여기 오겠어?' 그런데 우리 행사 팀 중 한 명이 Maya Angelou의 측근과 연락을 한 거야. Maya Angelou는 내가 누군지도 몰랐던 거 같아. 아마 그녀의 손자가 'Common이 저기 있네!'라고 했던가? 아무튼, 나는 그녀를 만났고, 곧 우리는 서로 통하는 게 있다는 걸 깨달았지. 그녀는 내가 세상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 애쓴다는 것을, 그리고 진심으로 일하고 있음을 깨달았지."


한편 Common은 Maya Angelou가 그에게 전설적인 래퍼 Tupac을 만났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했는데요. Maya Angelou는 영화 <Poetic Justice> 촬영 도중 Tupac을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Maya Angelou는 주인공 Justice가 쓰는 시의 실제 작가로 참여했습니다. 


우리는 Tupac에 대해 이야기했었지. 그녀는 항상 내게 말하곤 했어. <Poetic Justice>를 촬영하는 동안, 어떤 남자가 온갖 욕설을 퍼부어대고 있었다고. 그래서 그녀는 그 남자에게 다가가서 '이봐요, 젊은이. 그렇게 말을 하면 안되죠'라고 타일렀다고. 그게 Tupac이었던 거야. 그는 곧 조용해졌고, 그녀의 말을 따랐지. 그 후 그 둘은 가까워졌다더군."


우리는 얼마나 Tupac이 많은 영향을 끼쳤는가, 중요한 존재였는가 이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곤 했어. 그녀와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사람들이 단결한다면 얼마나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는지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지. 나는 그녀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그녀는 내 재단 행사에 참석하곤 했고, 가끔 나는 그녀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도 했어. 그래, 물론 그녀의 죽음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지만, 그녀의 정신은 우리와 함께할 거야. 그녀의 말과 글들이 영원히 살아 있을테까."


Common과 Maya Angelou는 Common의 2011년 곡 "The Dreamer"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Maya Angelou는 그러나 이후 Common이 이 곡에서 'nigga'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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