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StarHipHop CEO Lee O’Denat, 43세 나이로 사망

WorldStarHipHop CEO Lee O’Denat, 43세 나이로 사망

'Q'라고 더 잘 알려져 있는 Lee O’Denat는 2005년 힙합 사이트인 WorldStarHipHop(이하 WSHH)을 처음으로 만든 창립자인데요. WSHH은 힙합 비디오와 믹스테이프,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게시하며 인기를 끌었고, 하나의 거대 플랫폼으로 성장해 입지를 굳혔습니다. Q는 2011년에만 해도 WSHH을 방문하는 방문자 수가 하루에 약 2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던 바 있는데요, 이때 사이트의 트래픽은 미국에서는 225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900번째로 큰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때 WSHH은 다소 와일드한 비디오 혹은 콘텐츠들의 게시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이에 대해 2015년 The New York Times와의 인터뷰에서 Q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Q 왈,

힙합은 섹스, 약, 폭력, 비프, 그리고 문화를 위한 것이야 ... 이게 바로 힙합의 경쟁력이지. 그래서 나는 WSHH 사이트가 R-rated 돼야 한다고 봐 ... 어쩌면 사람들이 (WSHH의) 콘텐츠들에 대해 불쾌함을 느낄 수도 있어. 그런데 말이야, 이봐, 인터넷은 검열하는 '배'가 아니잖아. 우리는 '카니발 크루즈'야 이 사람아. 넌 로그인할 필요도 없다고."

수면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43세라는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뮤지션들을 비롯해 힙합씬에 관련된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WorldStarHipHop의 트위터

너희들의 기도 속에 Q를 꼭 기억해주길 바라고, 하늘을 향해, 그의 이름에 건배를 해줘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