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 3000, “Kid Cudi 신보? 나는 좋던데”
많은 힙합 팬들이 고대하는 뮤지션, Andre 3000이 드디어 TV에 나옵니다. 다만, 뮤지션이 아닌 배우로 나오게 됐습니다. 미국의 드라마 <American Crime>에 건축가로 캐스팅됐기 때문입니다.
이쯤되면 음악을 잊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아직 음악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Rap Up의 보도에 따르면, Andre 3000이 최근 Billboard와의 인터뷰에서 TV 출연과 음악 작업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그는 “나와 다른 사람을 연기해야 하니 재미있게 느껴졌다. TV 출연이 나쁜 게 아니다.” 라고 운을 뗀 후, “계속 음악 작업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며, 녹음 또한 하고 있다.” 라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Andre 3000 왈,
어떤 음악적인 목표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언제, 또는 어떤 음악이 나올 거라고 말하기에는 그간 좀 문제가 있었거든. 그래서 그냥 내버려뒀다고 해야 할까. 어떤 음악 프로젝트를 내고 싶고, 다 같이 볼 수 있을 거야.”
이어서 Andre 3000은 요즘 주로 듣는 음악에 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그가 요즘 좋게 들은 음악은 Kid Cudi의 신보라고 합니다.
재즈 많이 듣고, Thelonious Monk의 음악을 많이 들어. Kid Cudi가 새로 낸 앨범 [Speedin’ Bullet 2 Heaven]이 정말 굉장하더라고. 요즘 들은 앨범 중에서 가장 좋은 작품이었어. 그 외에는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거나, 내가 한 곡을 듣는 편이야.”
Andre 3000은 얼마 전 Erykah Badu의 믹스테입 [But You Cain’t Use My Phone]의 수록곡 “Hello”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아들 Seven이랑 함께 Erykah Badu의 작업을 도울만한 곡이 뭐가 있을까 찾아봤어. 믹스테입 주제인 휴대전화와 관련된 곡 말이야. 그러다가 The Isley Brothers가 1974년에 Todd Rundgren의 곡을 커버해 냈던 “Hello It’s Me”를 듣게 됐지. 그 곡 초반을 들어보면, Ron Isley가 마치 전화를 받은 것처럼 ‘Hello’라는 단어를 되풀이하거든. 그래서 Erykah Badu에게 ‘이 부분을 신곡에 삽입하고, 래퍼 한 명 구해서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 라고 말했어. 그랬더니 ‘그럼 네가 하면 되겠네!’ 하는 거야. Erykah Badu랑 같이 작업해서 좋았어. 엄청난 재결합이기도 했지. 우리가 같이 작업한 게 진짜 오랜만이었으니까.
마지막으로 Andre 3000은 지난 2014년 Big Boi와 함께 투어했던 일에 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대단한 일이었어. 다들 좋아하는 것 같더라. 팬들도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거 같더라고. 나도 전혀 기대 못했었고. 같이 오랜만에 투어를 돌았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
*Erykah Badu (Feat. Andre 3000) - 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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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나서 까는거면 좋겠네
키드커다도 지 입으로 힙합 아니라고 했는데
힙알못 안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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