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서로 너무 의견 안 맞는 사람끼리 뭉침
오늘 기자회견에서 민희진이
뭐 자기 입장에서 방시혁과 하이브랑 일해온 과정 꽤나 자세하게 말해줬는데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당연한 거겠지만, 방시혁과 하이브는 그 당시 방탄이 있어도 코로나 땜에 꽤나 치명타 맞았을 거고
하이브 상장하고 주가 올려야되는 상황에서 쏘스뮤직에서 나오는 게 민희진 걸그룹이다 뭐다 해서 주주들 기대감 높이고
수익창출해야하는 게 우선이어야 했을 것임
근데 민희진은 본인도 말했듯이 그들과 의견은 언제나 달랐고
회사 소속으로 수익창출도 당연 생각하겠지만, 일단 자신의 창작세계를 바로 잡아야하는 게 우선과제였을 것 같음
나온 컨텐츠가 좋으면 시간이 비록 걸려도 수익창출로 이어질 거고
물론 실제론 나오자마자 대성공했지만
뉴진스가 하이브 첫걸그룹으로 준비됐다가 데뷔가 엎어지는 것도
옛날부터 다른 아이돌그룹도 그렇고 준비 열심히 하다 데뷔조 엎어지는 건 저 바닥에선 꽤나 흔히 있는 일인데
민희진이나 방시혁이나 쏘스 대표나 윗대가리들 이해관계나 레이블 간 이해관계가 워낙 특이하니 개같이 꼬인 듯
근데 민희진과 방시혁은 서로 처음에 사이 괜찮을 때 카톡 보니, 그때부터도 성격도 안 맞는 거 같음ㅋㅋㅋㅋㅋ
쉽게보면 방시혁은 곡을 만드는 사람이지만, 사업가적인 마인드로 대했고
민희진은 아이돌로 키우는 예술가적 마인드로 대했다고 생각함.
애초에 시작은 다른데, 방시혁이 민희진의 재능만 봤지 마인드를 몰라도 너무 몰랐던게 화근이였던 거 같음.
맞아요. 처음부터 서로 잘 알던 사이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떤 스타일로 일하고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서로 이해하고 그 다음에 민희진 데려오는 과정으로 갔다면 아마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동의합니다
이수만이 방시혁한테 인수인계 제대로 안해줬네
암만 생각해도 방시혁은 재능에 비해 너무 많은 운을 챙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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