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기획] 12월, 주목할만한 앨범들

웡쓰2010.11.30 23:57댓글 9

12월, 주목할만한 앨범들

 

 어느새 한 해가 가고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할 12월 성큼 다가왔다. 연말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시무시한 독감과  연말 바쁜 일정으로 놓쳐버리기 십상인 신보들이다. 여기 잠시 눈길을 돌려 '알앤비의 계절'이란 간판이  부끄럽지 않을만큼 많은 알앤비 앨범과 거장들의 귀환, 반가운 힙합 앨범들을 살펴보고 가도록 하자!

 

    

Avant.jpg

Avant - The Letter

 

Track List

 

1. Graduated
2. Hot 16
3. Kiss Goodbye
4. Had Enough
5. Body Police
6. Nightlife
7. Your Body is the Business
8. Wake Up
9. That Dude
10. Where Did We Go
11. Walking On Water

 

12. 7

-----

 연말 알앤비 3부작 중 제 2탄이자 가장 먼저 유출되어버린 슬픈 사연의 앨범이지만 덕분에 가장 많이 들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실망이란 단어와는 거리나 먼 사내다. '무난함'의 정의마저 바꿔버릴정도로 그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가진 힘을 극대화했다. 뜨겁게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이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그의 편지를 일단 어보자!

 

 

 

 

 

 

   

T.I.jpg

T.I. - No Mercy

 

Tracklist

 

1.  Welcome To The World (Ft. Kanye West And KiD CuDi)
2.  How Life Changed (Ft. Mitchelle'L And Scarface)
3.  Get Back Up (Ft. Chris Brown)
4.  I Can't Help It (Ft. Rocko)
5.  That's All She Wrote (Ft. Eminem)
6.  No Mercy (Ft. The-Dream)
7.  Big Picture
8.  Strip (Ft. Young Dro And Trey Songz)
9.  Salute
10.  Amazing (Ft. Pharrell)
11.  Everything On Me
12.  Poppin' Bottles (Ft. Drake)
13.  Lay Me Down (Ft. Rico Love)
14.  Castle Walls (Ft. Christina Aguilera)

 

12. 7

-----

 King of the South! T.I.가 분노를 안고 돌아왔다. 그래봤자 자기 잘못이니 남 탓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분노가 더욱 증가됐을 테지만 더불어 음악과 마약(?)에 대한 열정까지 증가된 모양이다. 언제 우리가 뮤지션의 배경이나 전과로 그들의 앨범을 평가했던 적이있던가.  우리의 두 눈과 두 귀는 앨범을 가득 채운 트랙들을 응시하고 감상할 뿐이다. 역시나 남부의 왕이란 위엄을 보여주듯이 프로듀서진과 참여진이 참 부럽다(?). Paper Trail이 너무 좋았던 탓도 있어 약간 평범해 보이는 면도있지만 비교하면서 듣지는 말자. 수 많은 킬링 트랙들과 함께 돌아온 왕을 맞이하면 그걸로 되는것이다!

 

 

 

 

 

 

  

Redman.jpg

Redman - Reggie

 

Track List

 

1. Reggie (Intro)
2. That’s Where I B (Ft. DJ Kool)
3. Def Jammable
4. Full Nelson (Ft. Ready Roc, Runt Dawg & Saukrates)
5. Lift It Up
6. All I Do (Ft. Faith Evans)
7. Lemme Get 2 (Ft. Saukrates)
8. Mic, Lights, Camera, Action
9. Cheerz (Ft. Ready Roc & Melanie Rutherford)
10. Rockin’ Wit Da Best (Ft. Kool Moe Dee)
11. Lite 1 Witcha Boi (Ft. Method Man & Bun B)
12. Whn The Lites Go Off (Ft. Poo Bear)
13. Tiger Style Crane

 

12. 7

-----

 연륜에 차있는 눈빛을 가진 레드맨이 Reggie를 들고 돌아왔다. 안정적인 플로우와 구렁이 담넘듯 넘어가는 라이밍, 그리고 하드코어와 풍자는 메이저와 언더의 구분없이 그를 이스트코스트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로 만들어주었다. 아직 들어보진 못했지만 Method Man과 함께한 전작이 약간 펑키한 느낌이 없지 않아 신선했다면 이번에는 전성기 시절 Dre와 G.의 G-Funk를 위협하던 모습을 기대해본다.

 

 

 

 

 

 

 

     

Charlie Wilson.jpg

Charlie Wilson - Just Charlie

 

Track List

 

1. My Girl Is A Dime
2. You Are 
3. I Wanna Be Your (Ft. Fantasia)
4. Never Got Enough
5. Once And Forever
6. Life Of The Party
7. I Can’t Let Go
8. Crying For You
9. Where Would I Be
10. Lotto

 

12.7

-----

 얼마전부터 찰리윌슨하면  The Gap Band의 죽여주던 보컬리스트 대신 삼촌이란 이미지와 굿프라이데이만이 떠오를뿐이다. 그만큼 왕성한 활동력으로 정말 롱런하는 가수가 아닐는지 싶다. 찰리가 가진 많은 노하우가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신기한 점은 리드미컬하던 위트가 넘치던, 감각적이던, 슬로잼이던 간에 그의 목소리와 만났다하면 모두 찰리's Soul로 변모한다는 점이다, 그만큼 이 삼촌이 들려주는 노래는 꽤나 매력적이고 현 시대 Soul의 유지이다. 그러니 찰리 삼촌, 좀 더 오래하세요!

 

 

 

 

 

 

 

 

 

MICHAEL.jpg

Michael Jackson - Michael

 

Track List

 

1. Breaking News
2. Hold My Hand (Ft. Akon)
3. Hollywood Tonight
4. Keep Your Head Up
5. (I Like) The Way You Love Me
6. Monster (Ft. 50 Cent)
7. Best Of Joy
8. (I Can’t Make It) Another Day
9. Behind The Mask
10. Much Too Soon

 

12.14

-----

 그의 음악을 듣기전에 그의 하얗던 얼굴부터 보았다. 그의 음악을 듣기전에 King of Pop이란 생전 처음 듣는 영어를 들었고 그의 음악을 듣기전에 문워크란 춤을 보았고 그의 음악을 듣기 전에 그가 세상에서 가장 큰 집에 살고 그집 안에 디즈니랜드가 있는줄 알았다. 어렸을적 큰 LP판의 뒷면에서 그를 처음보았고 아직도 우리 할머니는 마이클잭슨의 이름과 음악을 기억하고 계신다. 분명 흑인음악을 처음 접했던 시기에 난 마이클잭슨에게 별 관심이 없었지만 Jacksons의 Destiny앨범을 접하게된 순간부터 그의 팬이, 그의 목소리와 그의 춤의 팬이됐다. 지금은 고인이 되어 더 이상 무대에서 활약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순 없지만, 뭐 어떤가. 우리에겐 아직 들어보지 못한 마이클과 들어봐야할 마이클이 이렇게나 많은데. 이 자리를 빌어 그에게 감사한다.

  

 

 

 

 

 

 

 

   

R.Kelly.jpg

R.Kelly - Love Letter

 

Track List

 

1. Love Letter
2. Number One Hit
3. Not Feeling The Love
4. Lost In Your Love
5. Just Can’t Get Enough
6. Taxi Cab
7. Radio Message
8. When A Woman Loves 
9. Love Is (Ft. K.Michelle)
10. Just Like That
11. Music Must Be A Lady
12. Love Letter Christmas
13. How Do I Tell Her

 

12.14

-----

 알켈리의 3부작 앨범중 두번째 앨범, 커버만 봤을 땐 레이찰스가 떠 올랐을 것이다. 그에 걸맞게 이번 앨범의 컨셉은 과거로의 회귀이다. 흑인 음악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 그때의 사운드를 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이번 앨범은 전작 epic을 생각해봐선 살짝 걱정도 됐지만 앞서 발표한 싱글과 공개곡들이 모두 죽여줬기 때문에 올 연말 제일 기대하는 앨범이 되어버렸다.

 

 

 

 

 

 

 

 

  

Tank.jpg

Tank - Now or Never

 

Track List

 

1. Showtime (Intro)
2. Sex Music
3. Celebration (Ft. Drake)
4. Emergency (Interlude)
5. Emergency
6. Scream
7. Keep It 100
8. Foreplay (Ft. Chris Brown)
9. Can I (Interlude)
10. Can I
11. Amazing
12. You Mean That Much
13. I Can’t Make You Love Me

 

12.14

-----

 연말 알앤비 3부작 중 마지막 3탄을 맡고 있는 탱크. 이번 앨범 역시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Sex컨셉을 유지하고있다. 역시 Ginuwine과 함께 음악 인생을 시작해서인지는 몰라도 슬로우 템포의 섹슈얼한 음악을 만들고 부르는데는 최고인거같다. 항상 앨범 아트 전면에 터질것같은 자신의 근육질 몸매와 남성미를 강조하는 탱크, 이번 앨범 역시 그 끈적함에 젖어들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Jamie Foxx .jpg

Jamie Foxx - Best Night of My Life

 

Track List

 

1. This Will Be (Intro)
2. Best Night Of My Life (Ft. Wiz Khalifa)
3. Living Beter Now (Ft. Rick Ross)
4. Winner (Feat. Justin Timberlake & T.I.)
5. Freak Ft. Rico Love
6. Hit It Like This
7. Yep Dat’s Me (Ft. Ludacris & Soulja Boy)
8. Fall For Your Type (Ft. Drake)
9. Gorgeous
10. Let Me Get You On Your Toes
11. 15 Minutes
12. Sleeping Pill
13. Rejoice
14. All Said And Done

 

12.21

-----

 제이미 폭스를 보면서 저 사람 가수야 영화배우야 하는 분들이 계실것이다. 엄연히 말하면 둘다라기보단 그는 영화배우다. 노래를 매우 잘하는 줄리어드 음대 출신 흑인 영화 배우. 배우로서는 90년대 초반에 데뷔한데 비해 가수로서는 1994년 첫 정규앨범이 나왔다. 칸예의 첫 정규 앨범에서 Slow Jamz란 트랙으로 나레이션에서 싸비부터 세션까지 많은 부분을 도맡았고,  2장의 정규앨범에서 보여준 특유의 비음섞인 창법에서 나오는 초콜릿을 녺여버릴거같은 보이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전작들의 행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듯 보이지만 올겨울 이 정도면

 

 

 

 

 

 

 

 

 

 David Banner 9th Wonder.jpg

David Banner & 9th Wonder - Death Of A Popstar

 

Track List

 

1. Diamonds On My Pinky
2. No Denying (Channel 3)
3. Slow Down
4. Be With You (Ft. Ludacris & Marsha Ambrosius)
5. Stutter (Ft. Anthony Hamilton)
6. Hip Hop (Ft. Marz)
7. Something Is Wrong (Ft. Lisa Ivey)
8. Silly (Ft. Erykah Badu)
9. Strange

 

12.21

-----

남부의 예수 데이빗과 프로듀서 나인스원더의 EP. 일단 딱 보기에도 앨범 커버가 매우 구리다. 트랙 수가 별로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공개곡외에도 거의 전 트랙이 유출된 상태라서 앨범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저하된 상태지만 트랙들이 모두 준수함을 보여준다. 이번 칸예의 건에서 느낀 교훈이있다면 흑인 음악은 특히, 힙합은 믹싱도 중요하지만 마스터링에 따라서 좌지우지되는 경향도 큰 거같다. 그래서 기대해봄직!

 

 

 

 

 

 

 

   

 

Keyshia Cole.jpg

Keyshia Cole - Calling All Hearts

 

Track List

 

1. I Ain’t Thru (Feat. Nicki Minaj)
2. Long Way Down
3. Tired Of Doing Me (Feat. Tank)
4. If I Fall In Love Again (Feat. Faith Evans)
5. So Impossible
6. Confused In Love
7. Sometimes
8. Take Me Away
9. What You Do To Me
10. Last Hangover (Feat. Timbaland)
11. Two Sides To Every Story
12. Where Would We
13. Thank You (Feat. Dr. Yvonne Cole)
14. Better Me

 

12.21

-----

아 나의 여신님, 키샤. 새로운 디바로 우뚝 서시리라 믿으면서. 사실 키샤는 1,2집이 초대박을 치면서 그 상승세를 몰아서 너무 조급한게 아닌가 할 정도로  (생각보다)빠르게 앨범을 발표했지만 역시나 키샤에게나 팬들에게나(생각보다) 실망감을 안겨 주게된다. 그로부터 2년. 텀은 채울만큼 채웠다. 사실 나같은 빠돌이야 오늘 내고 내일 내도 즐겁

게 들어줄수 있다지만 어찌 세상사는 도리가 그리 간단하겠는가. 팬들의 믿음을 트랙들로 꽉꽉 채워서 돌아오셨길. 앞서 공개된 두개의 싱글은 아직 나의 만족감을 채워주지 못하기에. 

 

 

 

 

 

 

-----

이번달은 시간도 없고 해서 필자가 듣고싶은거 or 좋게 들었던거 급히 10개 뽑았으니 양해부탁^^

이밖에 12월 릴리즈 좀 보자면 -

 

9th Wonder  정발믹스테잎

Ciara여신님

Diddy and Dirty Money(미정)

Ghostface KIllah

Keri Hilson여신님

... 등등등 아주 많다.

진리의 흑인음악으로 모두 한해들 잘 마무리 하시기를.

  

 

 

글 | 윙쓰

 

 

 

신고
댓글 9
  • 12.1 07:28
    감사합니다~ 잘읽었어요!!
  • 아방트 08년 앨범보다 훨씬 킬링트랙이 많아서 개만족중

    찰리삼촌은 어째서 what u came for 이 곡을안넣나... 최고였는데 

  • 12.1 19:08

    12월에 기대되는 앨범 많네요

  • 웡쓰글쓴이
    12.1 23:39

    미셸 어제가 정발이었고, 음원은 4일전쯤엔가 풀렸습니다. 대박입니다ㅠ 다들 재스민하고 미셸도 꼭 들어보시길

  • 12.2 09:18

    잘못된 정보가 있네요

    Jamie Foxx 첫 앨범은 이미 94년에 나왔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Peep_This

  • 웡쓰글쓴이
    12.2 10:04

    엇ㅋ감사합니다, 2005년에 나온게 데뷔앨범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94년이라니, 아무튼 감사합니다.

  • 12.2 12:56

    전 이중에서 티아이께 제일 좋은거같아옄ㅋ 전곡 다좋아요ㅋ

  • 12.2 15:02

    아흑.. 이런 글 보면 아직 들어봐야 할 앨범들도 많고 알아야 할 아티스트도 많아서..흡흡..

  • 12.3 01:55

    아...avant의 the letter 앨범 좋군요!!

    알앤비를 그리 자주 듣지 않았더니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