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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A.P.C X Kanye West - 2014 F/W 컬렉션과 2014 봄 패션 트렌드

SUPER2014.02.04 16:36추천수 6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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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페쎄와 카니예 웨스트 (A.P.C X Kanye) 14FW 컬렉션이 공개되었죠.

컬렉션의 내용을 떠나 우선 카니예 웨스트 (Kanye West) 가 관여하였다는 점뿐 만으로도

컬렉션 스냅샷 공개 후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번 컬렉션이 뭐 이런저런 말이 많다만

이번 봄 시도해보기에는 상당히 괜찮은 점들은 분명 몇 가지 있어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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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은 뭐 카니예의 일상 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였습니다.

퍼 코트부터 윈드 브레이커, 데님 셔츠, 팀버랜드까지, 지금까지 카니예 웨스트의 

클래식 아이템들이 컬렉션에 모두 '조금' 다른 모습으로 모두 등장했더라구요.

(플라넬 셔츠가 거의 없다는 점은 좀 의외였지만요.)


컬렉션은 크게 두 개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카니예가 특히 신경 쓴 듯한, 다분히 '스트릿 고스' 적인 파트이고,

두 번째 파트는 기존 아페쎄의 컬렉션과 비슷한 맥락의 댄디한 느낌의 파트였죠.

 

이 둘이 조금은 물과 기름처럼 잘 어울리지 못한 것 같기도 하고,

컬렉션 자체를 놓고 보자면 기대만큼의 참신함은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일반인들이 실제로 구매하고 스트릿에서 따라 입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괜찮았습니다.




A.P.C.-Kanye-West14-600x600.png




1. 팀버랜드 (Timberland)


     -컬렉션을 보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점은 뭐니 뭐니 해도 팀버랜드입니다.

      (모든 룩에 팀버랜드를 매치한 것을 보고 역시 카니예답다 싶었네요 개인적으로)

 

      블로그에서도 정말 지겹게 소개했을 만큼, 2013년 내내 단 한 번이라도

      트렌드 풋웨어 자리를 내놓은 적이 있었나 싶은데요, 그만큼 팀버랜드를

      컬렉션의 거의 대부분 룩에서 보여주었다는 점이 상당히 이례적이면서 좋았죠.

      (HBA -Hood By Air- 컬렉션에서 에어포스 1 을 사용한 것과 비슷했구요.)

 

 

 

▼A.P.C X Kanye West 14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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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버랜드는 2014년에도 벌써 여러 셀렙들이 착용했을 만큼,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풋웨어가 되었습니다.

 

      뒤이어 소개할 룩들과도 궁합이 괜찮죠.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


 

▼카라 델레바인 (Cara Delevingne, 좌), 카니예 웨스트 (우),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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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청 (All-Denim Outfit)


     -가장 촌스럽다고 여겨졌던 '올-데님 룩', 일명 '청청 패션' 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네요.

      데님 제품이 레더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시작하면서,

      데님 제품들을 이용한 룩들, 특히 데님 진과 데님 셔츠를 이용한 룩이

      팀버랜드와 함께 트렌드의 선두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청청 패션은 대게 연한 색상의 (Light-Blue) 데님 제품이 사용되며,

      위트 (Wheat) 팀버랜드와 매치될 때가 가장 이상적인 조합으로 여겨지죠.

 

      데님 아이템 가격도 보통 저렴한 편이기에 마찬가지로 완성하기 쉬운 룩입니다. 


 

 

▼카니예 웨스트 (좌), 지드래곤 (중), 파리 스트릿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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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한 최근의 트렌드로는 '찢어진 데님 진 (Ripped Jean)' 이 있습니다.

      '심하게 찢어진' 데님 진이 최근 그 어느 때보다 큰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전에도 여러 번 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느닷없이 시작된 찢어진 데님 진 열풍에 (아마 생 로랑 때문이겠지만)

       일반적인 디스트로이 진에 만족하지 못하고, 찢어진 부분을 더 크게

       찢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심하게 찢어졌을 때가 사실 다리가 더 가늘어 보이고 길어 보이기에

       그런 만행(?) 이 널리 퍼진 것이 아닐까 싶네요. 



▼지드래곤 (좌), 에이셉 라키 (중), 카니예 웨스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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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퍼 (Fur)

 

     -최근들어 자주 보이는 또 하나의 아이템입니다.

      퍼 (Fur) 가 적나라하게 사용된 모피 코트 등의 아이템 이외에도,

      야상처럼 퍼가 부분적으로 사용된 아이템들도 이쁘더라구요. 가격대도 물론 훨씬 낮구요.

 

      모자에만 퍼가 수북하게 있는 일반적인 형태의 코트 (또는 야상) 도

      앞서 소개한 룩들과 입었을 때, 틀을 벗어난,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청청 패션과 팀버랜드를 매치한 룩에 입을 때, 또는 그레이 후드, 블랙 티셔츠 등의

      얌전한 상의와 디스트로이 데님 진을 매치한 룩에 입을 때, 국내에서는 흔하디 흔한

      카키 색상 야상으로 '카니예 스타일' 의 룩을 충분히 만들 수 있죠.

 

 


▼뉴욕 스트릿 (좌), 카니예 웨스트 (중), 스콧 디식 (Scott Disick, 우),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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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SUPER & SUPER

신고
댓글 10
  • 2.4 17:05

    플레인한 티나 후드가 미친가격에 팔렸던걸 생각하면 저것들은 얼마가 될지 ㅋㅋㅋㅋ

    그나저나 빅션은 벌써 받아서 입고있던데

  • 2.4 17:12
    국내에도 와야될텐대
  • 2.4 17:18
    그림의 떡이다...
  • 2.4 17:44
    역시.. 잘 만들었네요 콜라보 잘했네요
  • 2.4 18:04
    저기 서 있는 모델들도 분명 멋있을텐데 카녜가 더 잘 어울리는듯한ㅋㅋ
  • 2.4 18:26
    정말 칸예 데일리룩을 빼다박앗네요 ㅋㅋ
  • 2.4 19:21
    팀버랜드 정말 눈에 들어오는군요 ㅋㅋㅋ
  • 2.4 19:26
    곱네요...
    잘보고 갑니다ㅎㅎ
  • 2.4 19:58
    모델 옆에서 자기가 디자인한 옷 흐뭇하게 바라보는 칸예수 존귀 ㅋㅋ
  • 2.5 12:45
    tvn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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