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방영후 두명의 래퍼가 과거논란으로 뜨감이 되었는데요
이에 국내 대중들은 크게 몇가지 반응을 보이는것 같아요
1. 사람이 과거에 그럴수도 있지. 지금은 반성하니 욕하지말고 듣자
2. 내맘에 들지 않는 인성이지만 음악이 좋으니 그냥 음악만 듣자
3. 인성이 맘에 안들어서 음악도 듣기 싫다. 조용히 혼자 음악해라
4. 저 XX는 음악하고 먹고살면 안된다. 사회에서 매장해버리자
힙합 팬일수록 1번에, 일반 대중일수록 4번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 것 같아요(대체로 그렇다는 겁니다).
한편 본토에서는 어떤 아티스트가 활동하는 데에(특히 힙합에서) 확실히 도덕적 허용범위가 넓은 것 같습니다. 요즘 갱장히 핫한 21 Savage는 중3때 애들을 패고 다녔다는걸 스웩으로서 직접 가사에 넣었죠. 여타 갱스터 래퍼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렇다면
1. 여러분들은 힙합에서 비도덕적인 가사를 쓰는 것이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2. 과거사에 문제있는 래퍼가 대중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에 국내 대중들은 크게 몇가지 반응을 보이는것 같아요
1. 사람이 과거에 그럴수도 있지. 지금은 반성하니 욕하지말고 듣자
2. 내맘에 들지 않는 인성이지만 음악이 좋으니 그냥 음악만 듣자
3. 인성이 맘에 안들어서 음악도 듣기 싫다. 조용히 혼자 음악해라
4. 저 XX는 음악하고 먹고살면 안된다. 사회에서 매장해버리자
힙합 팬일수록 1번에, 일반 대중일수록 4번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 것 같아요(대체로 그렇다는 겁니다).
한편 본토에서는 어떤 아티스트가 활동하는 데에(특히 힙합에서) 확실히 도덕적 허용범위가 넓은 것 같습니다. 요즘 갱장히 핫한 21 Savage는 중3때 애들을 패고 다녔다는걸 스웩으로서 직접 가사에 넣었죠. 여타 갱스터 래퍼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렇다면
1. 여러분들은 힙합에서 비도덕적인 가사를 쓰는 것이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2. 과거사에 문제있는 래퍼가 대중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2. 어느 정도의 과거사였느냐와 현재 래퍼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현재 반성하고 있다는 전제가 붙는다 한들 살인을 저질렀던 사람이라면 그건 용납할 수 없겠죠. 또한 아무리 작은 물건 하나를 훔쳤다 한들 그것에 대한 도덕적 인식이 없다면 안될 겁니다.
1~4번 분류 완전 잘하신듯요
다만 대구 강간살인범 장재인 같은새끼는 랩하면안되죠
마음고생 몸고생 시킨 애가 재능때문에 성공해서 돈버는 사회를 만들면 안되는거죠
현실 싸이코 아님?
이게 땅덩어리가 좁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대중들의 인식 차이인건지, 아니면 힙합에 대한 선입견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서 이런 문제에 확실히 엄격한 것 같아요.
분명히 비도덕적인 부분에서 오는 카타르시스 있는거 인정합니다.
근데 폭력적 불법행위를 하는 집단인 갱스터랑 약한 애들 괴롭히는 동네 양아치새끼랑은
또 뉘앙스가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본토에서도 그런 가사나 문화를 지양하자고 외치는 래퍼들도 꽤 됩니다. 대표적으로 루페 피아스코가 그렇고.
직장다니는 같은 동료가 옛날에 일진이었다는걸 알고 회사에서 자르진않잖아요
피해자들은 힘들고 상처받았고 그게 아직 남아있을수도있겠지만 과거때문에 한사람을 매장시킨다는게 가혹하기도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거같음
솔직히 인성 논란이있어봤자 피해자 아닌 그냥대중들한텐 며칠 씹을거리밖에 안되니..
그냥 자기가 잘못된 과거행동이 있다는걸 항상 생각하면서 그에따른 피해는 다 받고 반성하는 진정성있는모습 보여주는게 중요한거같음
암만 잘못을 사과한다손 폭행 당한 피해자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전 사형제 폐지론자지만 그런만큼 죄에 대한 처벌의식이 강해 피해자가 느꼈던 아픔만큼 괴로워하며 뉘우친 후 용서를 받고 일어나길 바랍니다. 하긴, 그래봐야 육체적 고통이나 폭행 당시 피해자가 겪어야 했던 굴욕감과 공포심은 느끼지 않아도 되겠지만요.
그래도 우리 자신이 제 3자인 만큼 당사자들간에 해결된다면 그뒤로 계속 지탄하는건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쨌든 과거의 일을 빌미로 한 사람의 미래를 짓밟는건 저로서도 원하는 바가 아니니까요. 또한 가해자가 가정폭력 피해자였거나 한 경우도 있고, 이런 경우를 위해 가해자의 심리케어도 이루어져야 겠지요. 자신의 잘못을 똑바로 마주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님의 질문에 대해 적자면,
1번은 아니오. 가사의 힘을 믿기엔 이미 우리는 여러가지에 노출되어 있어서. 가사만으로 악영향을 받을 정도면 이미 다른 것에 많이 의식적으로 점령된 상태로 여겨집니다.
2번은 예.
적어도 일부 사람에겐 법집행이나 법의 권위에 대해 회의적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네요. 예를들어 조형기 같은 경우요.
3번 부도덕함에 관대한 힙합문화와 관련된 래퍼들과 팬들의 도덕심에 대해서는,
해당되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고 제각각 다르다고 봅니다.
사실 관대한 건 도덕성의 문제라기 보단 온후한 성정과도 밀접한 부분이라 생각해서요.
거의 모든 예술가에 2번 식의 사고방식을 적용하는데... (물론 로만 폴만스키 같은 분들은 걍 매장당했으면..)
1. 힙합에서 비도덕적인 가사를 쓰는 것은 경우에 따라 갈리는 듯... 만약에, 비도덕적인 행위를 자랑스럽다는 듯이 표현한다면 안 되지만, 비유적인 표현이면 저한테는 별로 문제가 안 되네요.
2. 과거의 잘못을 반성한다면 아니오. 아니라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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