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 때 루드페이퍼에게 말씀드렸듯
앞으로 어떻게 살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공연을 안 봤으면 분명
앞으로 제가 살아갈 삶과는 다르게 살았을 겁니다
킹스턴 루디스카와 엠타이슨의 공연으로
흥이 달아오르고 루드페이퍼가 등장했습니다.
멘트없이 바로 첫 곡을 시작했으나
컴퓨터 오류로 서너번 연주가 중단되었는데
전율은 그 때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앨범 정식 수록곡이 시작될때까지
10분에서 15분 정도 텀이 생겼는데
장비 오류를 마치 설정이라도 한 것마냥
그 공백동안 밴드의 즉석 잼 위에 펼쳐진
미친듯한 쿤타의 프리스타일이
사람들을 매료시켰습니다.
그 놀라운 순간이 거의 끝날 때쯤
'핸드폰 꺼내 동영상 찍으라'는 쿤타의 말에
겨우 3분 정도 영상으로 남겼으나
그 앞 부분을 이 글만 읽게 될 분들에게
전해드릴 수 없는게 안타깝네요.
현장에서 그 순간을 느낄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이후엔 거의 최면에 걸린 듯 공연에 빠졌습니다
진심으로
꿈이라도 좋아를 들을 땐 울먹였고
Freedom을 들을 땐 경건해졌으며
Fight like the Lion을 들을 땐 뜨거워졌을 정도로
그들이 플레이하는대로
제 영혼이 반응하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놀라운 화학반응에 촉매제는
단연 쿤타였습니다.
그를 보며 오랫동안 고민한
'예술가'의 정의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예술가'는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잉태된,
표현하지 않고선 견딜 수 없을만큼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생각'을
음악, 글, 그림 등등의 수단으로 표현하는 사람입니다
음악만 잘하고 글만 잘쓰고 그림만 잘그리는 사람은
음악 기술자고 글 기술자며 그림 기술자입니다.
후자가 만들어내는
음악과 그림 글 역시 좋아하는 제가
굳이 예술가와 ㅇㅇ기술자를 구분지어
몇 몇 분들의 심경을 불편하게 만들
확신의 언어로 글을 끝맺는 무례함을 용서해주세요
당신도 루드페이퍼의 공연을 언젠가 본다면
이런 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그들의 공연을 보세요
분위기를 위해 존재하는 상품들과
그걸 팔아먹기 위해 영혼을 파는 이들이
득시글 할 수 밖에 없는 시대에
작품다운 작품을 만들어 진심으로 전달하는 예술가를
오래 보고 싶은 제 이기심이 조금은 섞인 권유이기도 하지만
공연을 보고나면 분명 당신도
그들의 공연을 보지 못하고 살았을 삶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게될거라 확신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공연을 안 봤으면 분명
앞으로 제가 살아갈 삶과는 다르게 살았을 겁니다
킹스턴 루디스카와 엠타이슨의 공연으로
흥이 달아오르고 루드페이퍼가 등장했습니다.
멘트없이 바로 첫 곡을 시작했으나
컴퓨터 오류로 서너번 연주가 중단되었는데
전율은 그 때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앨범 정식 수록곡이 시작될때까지
10분에서 15분 정도 텀이 생겼는데
장비 오류를 마치 설정이라도 한 것마냥
그 공백동안 밴드의 즉석 잼 위에 펼쳐진
미친듯한 쿤타의 프리스타일이
사람들을 매료시켰습니다.
그 놀라운 순간이 거의 끝날 때쯤
'핸드폰 꺼내 동영상 찍으라'는 쿤타의 말에
겨우 3분 정도 영상으로 남겼으나
그 앞 부분을 이 글만 읽게 될 분들에게
전해드릴 수 없는게 안타깝네요.
현장에서 그 순간을 느낄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이후엔 거의 최면에 걸린 듯 공연에 빠졌습니다
진심으로
꿈이라도 좋아를 들을 땐 울먹였고
Freedom을 들을 땐 경건해졌으며
Fight like the Lion을 들을 땐 뜨거워졌을 정도로
그들이 플레이하는대로
제 영혼이 반응하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놀라운 화학반응에 촉매제는
단연 쿤타였습니다.
그를 보며 오랫동안 고민한
'예술가'의 정의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예술가'는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잉태된,
표현하지 않고선 견딜 수 없을만큼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생각'을
음악, 글, 그림 등등의 수단으로 표현하는 사람입니다
음악만 잘하고 글만 잘쓰고 그림만 잘그리는 사람은
음악 기술자고 글 기술자며 그림 기술자입니다.
후자가 만들어내는
음악과 그림 글 역시 좋아하는 제가
굳이 예술가와 ㅇㅇ기술자를 구분지어
몇 몇 분들의 심경을 불편하게 만들
확신의 언어로 글을 끝맺는 무례함을 용서해주세요
당신도 루드페이퍼의 공연을 언젠가 본다면
이런 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그들의 공연을 보세요
분위기를 위해 존재하는 상품들과
그걸 팔아먹기 위해 영혼을 파는 이들이
득시글 할 수 밖에 없는 시대에
작품다운 작품을 만들어 진심으로 전달하는 예술가를
오래 보고 싶은 제 이기심이 조금은 섞인 권유이기도 하지만
공연을 보고나면 분명 당신도
그들의 공연을 보지 못하고 살았을 삶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게될거라 확신합니다.
라이브가 앨범보다 최소 다섯배 정도는 좋더군요 정말 좋았습니다!
라이브에서 너무 큰 감동을 느껴서..
이들의 앨범을 사는 건 지금의 음악을 즐길 권리를 사는 것인 동시에
그들의 다음 앨범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사는 것이기도 하니 추천드리다못해
부탁드리고 싶네요!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한번 들어볼게요!
진짜 아쉬움
저도 8시 정각에 딱 맞춰갔는데
그때는 분명 '사람이 왜 이렇게 없지..' 할 정도 였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오프닝 무대 끝나니 공연장이 가득 차 있더군요!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다음에 기회 있으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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