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Simba Zawadi 라고합니다.
여러 억측과 루머가 확산되는 통에 리스너분들의 관심이 몰리다보니
겪어본적 없는 상황속에서,여태껏 어지러운 정신을 추스리기에 바빠
저의 입장을 표명하는것이 늦었습니다.
여러 아티스트의 이름이 걸린만큼 중대한 사안에 ,당사자로서 제자리를 지키지못한점,
정식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방금까지 굉장히 비겁한 생각을 하고있었고, 그로인해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줄만한
결정을 하려했습니다.
거짓으로 이 논란을 잠재우고, 이 순간을 피해버리려는 생각을 하고있었다는 말입니다.
MC로서 부끄럽고, 남자로서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지금 그 모든 과오를 되돌려 보려합니다.
저는 한자의 거짓도 없이, 모든 상황을 한국힙합 아티스트들과, 팬들에게 낱낱히 말씀드리려합니다.
저는 Money Flex Show에서 HILITE Records 아티스트들에게 Keith Ape 의 발언에 대한
그들의 입장을 듣길원했고, 제가 먼저 공연이 끝난 팔로알토형에게 다가가 대화를 청했습니다.
제가 Simba Zawadi 라는 제 이름을 밝히고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오케이션형이 제 얼굴앞까지 얼굴을 들이밀어 정면에 자리잡았고,
저는 벽을 등지고 서 있게 되었습니다.
왼쪽편에는 팔로알토 , 대화중간에 엘레베이터에서 내린 비프리와, DJ짱가 (로 추정합니다)
가 우측에 자리잡아 총 네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분명한것은, 저에게 물리적인 위해를 가한 사실은 없으나, 폭언과 욕설이 섞인 대화에 정신적으로 굉장한 압박감을 느꼈고,
머니플렉스의 최현광대표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릴 지켜주었습니다.
다른 라인업 아티스트들은 어디에 있는지 미처 파악하지 못했으나, 많은 인원이 이 장면을 수분동안 목격하였고,
그로인해 '다구리'라는 소문이 아티스트들과 관계자들 사이에 퍼진것입니다.
대화의 내용에 집중해 설명해 드리자면,
오케이션 형은 얼굴정면에 대고 몇살이냐, 스물넷이면 까불수 있는 나이이다.
네 일도 아닌일에 왜 디스를 했냐,너는 지금 잘못한거고, 제가 한 행동에 책임을 지라며
사과문을쓰고 곡을 내리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최대한 '나는 대화를 하려 온것이지, 사과를 청하려 온것이 아니다.' 라고 여러차례
말씀을 드렸으나, 네 일이 아닌것에 끼어들지말고, 네것이나 해라. 넌 사건과전혀
상관없는 녀석이다. 난 너의 노래 들어본적도 없고, 너는 손해볼것 없고 유명하지도 않으니,
비즈니스로 디스를 이용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저의 곡은 존경하던 아티스트들의 태도에 실망한점과, 왜 같은 팀의 아티스트가 한국힙합을
모욕하는 언사를 했음에도, 팀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않는지에대해 여러번에 걸쳐
여쭈어보았습니다 .
이후 흥분한 오케이션형을 말리고 팔로알토형이 하일라이트라는 집단내의 상황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이부분은 머니플렉스 직후 적은 해명글에 회사내 사정이니 적지못한다 표했지만, 어제 올라온 곡에 밝히신바있으니, 들은대로 적겠습니다.)
모두가 같은 의견이 아니고, 의견이 분분한데, 내가 그들의 의견을 하나로 통합해서 대답을 해야만 하느냐?
그리고, Keithe Ape 이 한국힙합에대해 논한것이 대체 우리와 무슨상관이냐. 모두가 생각이 다르다.
디스하기전에 먼저 와서 물어보지 그랬냐, 왜 디스를 하고나서 이렇게 와서 대화를 하자고하느냐, 그것은 옳은 방식이 아니다.
정도의 의견을 제게 말씀해 주셨고, 저는 많은 부분에대해 납득이 되진않았지만,
제가 이런 한국힙합 모욕발언에 대하여, MC라는 위치에서 저의 생각을 타인들에게 전달할때,
제가 비겁한 사람으로 침묵하기싫다는 개인적 감정이 불순물로 섞여있으니,
이 곡은 내리는것이 맞다. 라고 제 자신과 타협해버리고 곡을 내리겠다 약속했습니다.
정확히 기억할수는 없으나, 이 과정에서 제 앞에 서있던 사람들이 분산되어 엘레베이터를타고 2층 대기실로 옮겼고,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이때 DJ 짱가로 추정되는 분께서 어깨를 두드려주셨습니다.)
2층 대기실에서, 의견을 정리해 다시 말씀드린뒤, 팔로알토형은, 본명과 번호를 묻고 시간이 될때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말씀하셨고, 저는 번호를 드렸습니다.
모두가 해산하는 분위기가 되었고, 제가 밖으로 나가는중에 비프리형께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마주쳤는데,
'다음에 만나서 자세히 이야기해요' 하고 손을 흔들어주셨습니다.
저는 귀가한뒤 곡을 내리고, 팔로알토형에게는 해명글의 링크를 문자해드렸고, 이야기해주신부분이나,꾸짖어 주신 부분 감사히 듣겠다 이야기하였습니다.
오케이션 형에게도 DM으로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음에 개인적으로 만나 모든상황을 정리받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잘 해결될줄 알았고, 그러고싶었습니다.
씬에 첫 발을 들인 신인으로서 , 이후에 문제가 되지않길원했고,
그렇기 때문에 다시한번 만날때는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저의 모든 의문과, 제가 받은 상처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고싶었습니다.
그리고 힙합 아티스트로서, 다수가 한명을 둘러싸고 폭언을 했던 상황에대해서는 분명히 사과받고싶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약속과 달리 연락은 다시 오지않았고, 저는 이 사건을통해, 씬에 들어온뒤, 가장 큰 거절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알던, 그리고 존경해왔던 사람들의 모습이 생각과너무나 다르고, 해결방식또한 멋지지 않아서 였습니다.
큰 거절감과,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저의 힙합아티스트로서의 미숙한 행동이라 판단했습니다 .
한국힙합 아티스트들과 팬들에게 음악으로 말하는 방식을 택해 인정받고싶었습니다.
이 거절감을 영감삼아 저의 EP 앨범을 준비하는 중이고, 지금도 발매할생각은 전혀 변하지않았습니다.
이후 C Jamm이 신기루라는 곡을 발표해, 제가 집단으로 폭언을 당한 사실이 소문으로만
존재하던 때에, 저와 하일라이트 레코즈의 이름이 씬의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생각과달리 크게 번져가는 논란에 저는 당황했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심각하게
고민하던 순간에, 저는 굉장히 두려웠습니다 . 그때 팔로알토형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나는 다구리를 하지않았는데, 너는 그 상황이 다구리라고 느꼈냐고 묻는 말에
저는 확실히, 그 상황의 의도가 어떻게 되었든, 다구리라고 느낄만한 마음의 트라우마와
압박감을 느꼈으며, 씨잼이 곡에서 쓴 가사가 피해자인 저의 입장에서는 틀린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했습니다.
너는 그때 다끝난일을 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느냐, 하는 말에,
저는 형이 약속하신대로 연락을 기다렸고,
그때 만나 모든것을 정리하고 좋게 해결하고싶었지만,
연락이 끝내 오지않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하지만 이 상황에 대해서 팔로알토형의 대답은
그저 너의 마음에 안정을 주기위해 인사치레로 한 말일 뿐이다였고,
저는 알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어제의 무료공개곡에서 말한것들이 통화에서 말한 팔로알토형의 전반적 입장인것 같았습니다.
너는 이후에 어떻게 할거냐는 이야기를 듣고,
그이후 3개월간 음악으로 준비하고있었고, 계속 진행할 생각이다. 라고 저의 생각을 전하자
'그래 곡을 내라. 하지만 중간은 없다. 디스라고 여길 요소가 있다면,
그때는 나를 만날때 각오하는게 좋을것이다'
라 말을 했습니다, 저는 '제가 곡을 쓰는것에대해서 오는책임은 모두 지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새벽, 팔로알토형의 Thank you and Sorry 라는 곡이 나왔습니다.
가사의 전반적 내용은, 제게 했던 모든 말들과 다를것이 없었지만,
가사 마지막에 적은 네줄은, 제마음에 큰 배신감을 가져왔습니다.
전화로는 '너는 곡을 꼭 내야한다. 하지만 디스일경우 각오하라'던 팔로알토형이
대중들이 볼수있는 가사에서는 제게 직접 전한적 없던
사과를 하고있었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다음날, 팔로알토형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내가 올린 곡을 들었느냐, 그곡에 나의 생각을 다 담았고, 격앙된 말투로
이야기한것에대해서 너에게 사과한다는 말과 함께,
오늘 내가 너에게 전화해서 사과한 사실은 글에서 빼고, 사건에대한 자세한 설명없이 두루뭉실한 해명글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저는 씨잼의 곡에 거짓된사실은 없다고 생각하며, 그 사실들이
제가 쓰는 글로인해 소문만 듣고 경솔하게 나선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오해를 받길 원치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모든사람들이 상처입지 않는 선에서 글을 쓰겠다고 했고,
전화는 끊겼습니다.
이후 몇시간동안 팔로알토형이 요구한 글을 다 적었으나, 글 머리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저는 이 상황에서 필요한것은, 적당하게 얼버무린 껍질뿐인 해명글이 아니라.
제가 겪었던 모든 상황에대한 설명이 필요한것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숨기는 사실 하나하나가, 국내 힙합팬들에대한 기만적 행위이고,
누군가는 이러한 치부를 모른채, 같은 행동을 통해 또다른 피해자가 생길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것이, 굉장히 멋없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는것을 압니다.
분명히 이런 결정을 내릴수밖에 없도록 상황을 가져왔던 저의 과오가 만든 결과이고,
저의 자존심이 훼손될지언정, 이 모든 리스크를 짊어지려합니다.
저는 분명히, 소수만이 좋아해주는 신인 아티스트일 뿐이고,
Real 함이라는것을 추구하며 입에 달고살던 MC였습니다.
제가 할수있는 행동중, 가장 진실된 행동이 이렇게 음악이 아닌 글로밖에 표현할수없다는
사실에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신인 아티스트로서 제가 Keith Ape의 한국힙합 발언 이후
HILITE 의 행동에대해 비판한것이나 ,
지금 이렇게 마음을 바꾸어 진실된 방향으로 모든 사실을 대중앞에 내어놓는것이
저에게 또다른 도전이고, 힘있는 자에게 무분별하게 굴복하지않는
작은몸짓이라고 보아주시길 바라며 저에게는 쉽지않은 선택이었습니다 .
![title: [회원구입불가]](http://hiphople.com/./files/iconshop/591042a7e9a7a9a893c95a9690ef2747.png "title : [회원구입불가]")
힙합엘이
Kan￥ewe$t
이센스센이
킴덜트
Bloooming
만두입니다
불따
지금 서로 고자질하고, 뒷담하고, 정치질하는 애들 전부 "남자 래퍼들" 아닌가요? 남자들은 참 좋겠다 ㅋㅋㅋㅋ 아무리 시기, 질투, 배신, 뒷담, 고자질 해도 "남성성" 은 절대 흠집내지 않는구나 ㅋㅋㅋㅋ 다만 그 짓거리 하는 남자들이 "여성성" 을 지녔다고 욕 먹을 뿐 ㅋㅋㅋㅋ
지금 힙합씬 돌아가는 꼬라지 보세요. 저 짓거리하고 있는것들 전부 "남자" 들인데 이쯤되면 정치질하고 뒷담, 시기, 고자질하는 애들을 "계집애" 같다고 해야하는게 아니라
"하는짓이 사내놈 새끼들 답다"
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 ㅋㅋㅋㅋ
힙합은 그럼 폭언과 폭행이 정당화되는 문화입니까. 문화와 현실을 혼동하지 마세요.
누군가의 커리어가 무너지는건 문화에서 보면 작지만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꿈과 인생이 망가지는겁니다.
지금 서로 고자질하고, 뒷담하고, 정치질하는 애들 전부 "남자 래퍼들" 아닌가요? 남자들은 참 좋겠다 ㅋㅋㅋㅋ 아무리 시기, 질투, 배신, 뒷담, 고자질 해도 "남성성" 은 절대 흠집내지 않는구나 ㅋㅋㅋㅋ 다만 그 짓거리 하는 남자들이 "여성성" 을 지녔다고 욕 먹을 뿐 ㅋㅋㅋㅋ
지금 힙합씬 돌아가는 꼬라지 보세요. 저 짓거리하고 있는것들 전부 "남자" 들인데 이쯤되면 정치질하고 뒷담, 시기, 고자질하는 애들을 "계집애" 같다고 해야하는게 아니라
"하는짓이 사내놈 새끼들 답다"
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 ㅋㅋㅋㅋ
키스에잎에 인터뷰에관한 자기 생각말하면서 키스에잎 디스하는게 아니라 가만히있던 팔로 비프리 오케이션 디스하니깐 씹관종이죠 ㅋㅋㅋㅋㅋ
이부분읽고도 계집애니 감성팔이니하는것들은 뭐냐ㅋ
당신처럼 신인랩퍼한테 미안한마음이 있어서 그런거겠지
어제밤에 전화에서 안했던말을 가식적으로 곡에 썼다?
이건 님이 첨부터 꼬아서 받아들일려고 하니까 그렇게 들리는거같은데
그어떤작품도, 상황도 색안경끼면 그렇게만 보여지는것.
씨잼이 가사를 쓰게된건. 님께서 충분히 대화라고 인식할수있던 상황을 마치 폭력이 있었던것처럼 다구리라고 말하고 다녀서
하이라이트가 마치 일진인것처럼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거부터가 문제지
그리고 왜 하이라이트가 자기크루 멤버디스한 랩퍼까지 챙겨줄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ㅎㅎ
디스곡 내놓고, 그 대상자들을 찾아갔다는건 어느 정도 시비와 갈등을 겪을 각오를 하고 갔어야 했던거죠. 그럼 거기서 무슨 군자들도 아니고 디스한 사이끼리 서로 정중하게 좋은 대화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건가.......
그리고 팔로알토도 상황이 그런거면 심바에게 디스곡 내려라, 사과문 이렇게 이렇게 써라, 라는 요구를 하면 안되는거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자기 디스한 래퍼에게 디스곡을 내리라고 요구하는건지 ㅉㅉ 디스곡에 따지고 싶은게 있으면 자신들도 디스곡을 내면 되는거지.......
거기다가 있었던 사실 다 배제하고 두리뭉실한 사과문을 쓰라고 요구했다는 부분은 너무 멋 없네요. 사과문 ㅋㅋㅋㅋㅋㅋ
게이야..
심바게이야 ㅎㅇㅎㅇ 성지순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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