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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악질 대깨심이 적어보는 일련의 사건에 대한 생각

릴태양2024.05.05 14:32조회 수 3499추천수 17댓글 23

저는 악질 대깨심입니다.


온라인 등지에서 심바 관련 논란 있으면 다소 과격한 말투로 여러 차례 상대방 비꼬거나 싸우기도 했고


그로 인해 기분 상하셨던 분들께는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아무튼 이 탓에 엘이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절 아니꼽게 보는 분들 제법 있는 거로 앎


(한번은 무슨 일이 있었냐면 심바랑 전혀 상관 없는 유튜브 영상에 댓글 단 거에 처음 보는 계정이 대뜸 손심바 레슨생이라고 시비 거는 답글 달려서 띠용 했었음)


말 나왔으니 말인데 절 심바 레슨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레슨생은 커녕 일개 심바 팬일 뿐이고, 심바랑 단 한번도 사적으로 만나거나 심지어 온라인 메신저로조차 대화 나눠본 적 없음


그걸 어떻게 믿냐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이런 글까지 손수 적는 마당에 내가 심바 지인인데 아닌 척 하고 구라 칠 이유가 대체 어디 있냐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이 글에선 일련의 심바 관련 사건들을 거치면서 제가 느낀 점들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관심 없으시면 뒤로가기 해주셈


원래는 심바 해명글이라도 나오려나 싶어서 다 써놓고 올릴까 말까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게시판 떡밥 다 식어가는데 드랍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지금 올리려고요


그 전에 본제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제가 손심바라는 래퍼를 빨아온 그동안의 역사에 대해 풀어보고자 함


그딴 거 알빠노 이신 분들은 물결표 나올 때까지 쭉 내리셔도 됨


아울러 이 밑으로의 내용은 순수 제 케케묵은 낡은 기억에 의존하여 작성되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타임라인에서 사실과 다른 점을 발견하시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으면 함



~~~~~



먼저 손심바라는 래퍼를 처음 알게 된 건 10년대 힙합플레이야 게시판이었음


당시에는 심바 자와디 Simba Zawadi 라는 랩네임을 썼었죠


심바가 게시판에 손수 본인 믹스테잎 사클 스트리밍 재생목록을 올리며 홍보하는 글을 썼었고 댓글들이 좋다며 주로 호평들이었음


믹테 제목은 기억이 안 나는데 첫 트랙 제목이 '새벽별'이었고 당시 오왼과 ODB라는 팀을 꾸린 데비 라는 래퍼가 피처링했었고


그 시절 '주목 받는 루키'였던 오왼과 비와이, 그리고 지금까지 심바와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DJ켄드릭스가 참여했던 것으로 기억함


제가 알기로 음원 사이트로도 발매된 오피셜 믹테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찾아보셈


(지금 심바는 랩에서 특유의 찍어누르는 듯한 강세가 호불호가 갈리는데, 당시에는 그루브에 좀 더 치중된 부드러운 랩을 구사했고 실제로 댓글에도 '빈지노 같다'는 피드백이 있었음)


암튼 나는 당시 그 믹테를 꽤 괜찮게 들었었고 랩네임이 꽤 특이했어서 사클 팔로우 해뒀었음


(근데 사실 이 믹테가 심바의 첫 믹테는 아니고 저 믹테 전에 냈던 믹스테잎이 또 하나 있는데 그 믹테에 있던 '구제시장'이라는 곡을 개인적으로 꽤 좋아했음)


그러던 어느 날 키스에이프의 Korea rap suck 발언, 빗발치는 비판 사이에서도 큰 화제였던 테이크원의 컴백홈 드랍


거기에 심바의 디스곡, 심지어 심바와 하이라이트가 같은 라인업으로 출연한 공연인 머니플렉스까지 해서 국힙이 뒤숭숭한 와중에


씨잼의 신기루 드랍, 그리고 거기에 있던 가사 한 줄로 바로 그 머니플렉스 하이라이트 심바 다구리 사건이 재점화 되었고

(이 사건들은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다 적기도 지치니 자세한 이야긴 생략)


아무튼 당시 제가 느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지금이야 심바랑 팔로랑 화해도 했고 나중에 둘이 직접 당시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밝힌 자료들이 많이 있으니 이때 당시와는 이 사건에 대해 느끼는 바가 다소 다릅니다)


인디펜던트 래퍼가 혼자 찾아가서 직접 대화를 청했다는 게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참 본인 소신 하나는 확고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었음


아무튼 제 안에선 딱히 그렇게 나쁘지 않은 이미지였고 이후에 케니로우(현 김효은)이랑 같이 한 The Late Night 믹스테잎도 괜찮게 들었고


도넛맨 pH-1 제이호 등등 당시 꽤 이름 있거나 하잎 받던 뮤지션들 곡에 피처링 하면서 보여준 폼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지금도 종종 회자되는 앨범인 네임즈를 이때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적어도 저에겐 랩 괜찮고 가사 괜찮은 젊은 래퍼 중 하나였음


다만 이땐 막 그렇게까지 확 와닿는다 까진 아니었던 게 당시 심바의 퍼포먼스는 괜찮긴 한데 제 안에선 아직 뭔가 애매한 느낌이었고 그냥 당장은 잘 모르겠는데 앞으로가 기대된다~ 정도였음


그러다 와 씨발 존나 멋있다! 하고 꽂히게 된 계기가 뭐였냐


https://youtu.be/0oU9NjmWwD0?si=AauhEdsTsbYmijLe


사실 심바라기보단 서리라는 크루를 딱 인지하게 된 계기였던 것 같음


이때 컴필 앨범 들어보면 지금 같은 약간 인터넷밈중독자 바이브랑은 살짝 다른데 분명 전에 내가 알던 그 심바랑 다른 확실한 멋이란 걸 느꼈었음


당시 엘이에서도 호평 꽤 나왔던 것으로 기억함


암튼 이 기점으로 내 안에서 심바라는 래퍼에 대한 평가가 확실히 올라갔던 것 같고 이후 데자부와의 계약 후 비와이와 함께 드랍한 네오크리스천이나 비앙이랑 같이 한 전설, 최근작이자 지금도 언급되는 대표작 더블크로스무사시까지


걍 솔직히 지금도 여전히 데자부 계약 이후로 좋은 앨범밖에 안 냈다고 생각함


실력적 면에서도 슬라피 프리스타일이나 HBO나 서리 컴필 벌스들이나 최근 피처링들도 그렇고 들어보면 제 기준에서 랩 자체를 잘 뱉는 래퍼 중 하나라고 여전히 그렇게 느낌


그래서 심바를 향한 이슈에 숟가락 얹어 주목받을 생각 말고 좋은 음악으로 주목 받을 생각하라는 의견에는 좋은 앨범 내도 지들이 안 듣고 왜 지랄이지? 라고 생각했고


그러는 와중에 심바가 인스타 등으로 올리는 소신발언 덕에 불타고 욕 먹을 때도 다른 사람 아니고 심바라 괜히 욕 더 먹는 것 같다고도 생각했음 (물론 그 계기를 제공한 것도 심바 본인이지만)



~~~



그러면 제가 심바를 빨아온 역사에 대해선 이쯤에서 접어두고


각설해서 본제인 요 근래 사건들에 대해 느낀 점을 말해보자면


솔직히 심바를 알면 아이피 사건 모를 수가 없고 저도 당연히 이번처럼 시끄러워지기 전부터 인지하고 있던 거였음


근데 내 입장에선 팬심도 어느 정도 있고 심바가 별 거 아닌 거로 꼬투리 잡혀서 억까 아닌 억까 당한 전적도 어느 정도 있긴 하기도 하고


애초에 그동안 심증만 가득하지 물증은 없는 상황이었고 심바 본인도 자기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니 믿어주자는 생각이었음


근데 요 근래 랩레슨 관련 설전으로 심바 아이피 논란이 재조명되면서 그 와중에 물증까지 발견이 됐단 말이죠


그동안은 물증이 크게 없었으니 심바라는 생각 안 하고 안 믿었던 거였는데


솔직히 저렇게까지 너무 많은 물증들이 나와버렸고


그게 심바가 아니라고 뒤집으려면 너무 많은 우연들이 겹치고 겹쳐야만 하는, 사실상 말이 안되는 상황인데


그러면 진짜 바보거나 양심이 없는 게 아니고서야 그 아이피가 심바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어지잖아요?


그럼 내가 대체 그동안 뭘 위해 그 사람을 믿었던 걸까요


ㅋㅋㅋ


근데 뭐 그렇다고 또 앞으로 제 플레이리스트에서 손심바를 완전히 쳐내긴 힘들 것 같은 게


10년대부터 그동안 노래 내면 쭉 들어왔는데 그 관성이 쉽게 어디 가겠나요


근데


지금 딱 생각나는 구절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바로 얼마 전 심바랑 또 부딪혔던 이센스가 쓴 구절이네요


"시간 지나 니 fan들은 니 fan이었던 과거를 숨겨야 돼"

E SENS - 개뼈다귀 中


저는 앞으로 손심바의 팬이라는 걸 숨기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새 앨범이나 신곡 낸다던가 피처링한 거 나온다던가


그러면 뭐 궁금해서 들어는 보겠죠


보고 싶은 공연 라인업에 있다던가


그러면 뭐 보러는 가고 호응도 하겠죠


근데 적어도 지금까지처럼 그를 소비한다는 것에 일말의 부끄럼 없이 가슴 펴고 당당할 수 있을지는 장담 못할 것 같네요


무엇보다 음악 감상은 내 취미이고 내가 마음 편히 쉬고 즐기려고 음악을 듣는 건데 손심바 팬으로 지내온 날들은 노심초사 하고 스트레스 받는 날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일개 소비자 입장에서 손심바 님에게 감히 전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손심바 님 본인의 심신과 그 주변에 항상 평화와 안정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작업에 매진하고 계시다는 새 앨범도 본인이 충분히 만족스러울 단계까지 잘 마무리 지으시길 바랍니다.



지루하게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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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SGABest베스트
    25 5.5 15:06

    Wack MC 빠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 ATCQuietBest베스트
    19 5.5 14:47

    다른 사람 다 까다가 심바 주인님 까이니까 '심바 떡밥 보기 싫다', '왜 이리 극단적이냐' 하면서 통제질해서 이 사단이 난건데 아무도 안 물어본 본인 사정 줄줄 쓰시는게 손심바 팬인걸 숨기는게 아니라 그냥 엘이에서 모습을 숨기는게 엘이 전체한테도 본인한테도 백번 나은 일인 것 같습니다

  • 릴장군Best베스트
    17 5.5 16:24

    고작 심바 정도 래퍼 빨면서 싫다는 사람들한테 막말하며 본인이 힙알못 계몽 시킨다는듯이 지랄한 과거 꼭 반성하십시오

  • 19 5.5 14:47

    다른 사람 다 까다가 심바 주인님 까이니까 '심바 떡밥 보기 싫다', '왜 이리 극단적이냐' 하면서 통제질해서 이 사단이 난건데 아무도 안 물어본 본인 사정 줄줄 쓰시는게 손심바 팬인걸 숨기는게 아니라 그냥 엘이에서 모습을 숨기는게 엘이 전체한테도 본인한테도 백번 나은 일인 것 같습니다

  • 릴태양글쓴이
    15 5.5 15:00
    @ATCQuiet

    이 점에 대해선 할 말이 있는 게, 저는 차라리 일차원적인 비꼼이나 말싸움을 했으면 했지 말씀하신 ''심바 떡밥 보기 싫다', '왜 이리 극단적이냐' 하면서 통제질'하는 글이나 댓글은 엘이 내에서 단 한번도 써본 적 없습니다. 제가 보기 싫다고 남들 의견을 틀어막을 권리까진 없다고 생각하고 애초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작성글 댓글 다 뒤져보셔도 좋습니다.

    제가 심줌인 건 맞고 업보라고도 생각은 합니다만 하지도 않은 일로 커뮤니티에서 여론 통제하려는 분들이랑 도매금으로 같은 취급 받는 건 솔직히 좀 억울합니다.

  • 2 5.5 15:31
    @ATCQuiet

    이분 전적을 잘 모르긴 하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니 읽기 싫으면 읽지 말라고 몇 번씩이나 써놨는데

    굳이 댓글까지 와서 물어보지도 않은 얘기 한다고 나가라고 하시는 게 보기 좋진 않네요

  • 5.5 15:04

    음악이 좋으면 그냥 듣는거죠 뭐, 전 외힙을 더 많이 듣는데 평소 좋아하는 음악이 폭력적이고 아무의미없는 가사로 도배된 이지리스닝 위주로 듣는 편이라 논란이 터지던 말던 상관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아티스트와 음악은 완전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사건이 아쉬운건 그의 가사들이 주는 진중함이 좀 떨어지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소 마약도박살인에대한 이야기를 하는 외힙아티스트가 개인사논란이 터지는것과

    컨셔스한 이야기를 뱉어대는 아티스트의 개인사논란이 주는 진정성의 무게는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결론이 난 사건은 아니지만 명쾌한 해명이 필요할것같네요 아티스트와 그들의 팬들을 위해서라도

     

     

     

  • SGA
    25 5.5 15:06

    Wack MC 빠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 5 5.5 15:08

    이사람 진짜 농도 짙은 심줌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런 분들까지 돌아설 정도면 심바는 이제 팬이 남아있긴 한가

  • SGA
    3 5.5 15:11
    @노인코래방

    인기글 보니있더군요

  • 5 5.5 15:19
    @SGA

    탈출은 지능순

  • 4 5.5 15:28

    이슈에 숟가락 많이 얹어서 얘기하기가 좀 그렇긴 한데 제가 심바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랑은 별개로 확실히 국힙 사랑하는 거 느껴지고 하이라이트 사단 찾아가서 자기 의견 피력한 거 보면 소신 있는 사람은 맞는데 이슈마다 자기 의견 피력하고 디스곡도 많이 내다 보니 이미지가 가벼워진 게 없진 않다고 봐요.

  • 2 5.5 15:41

    이센스까지 들이받았으면 일관성있다도르는 받았을텐데 배깐 치와와는 너무 치명타임

  • 5.5 15:41

    보통 한 뮤지션의 팬이면 음악 기분좋게 들으면서 두근 두근 새로운 앨범 기다리는게 맛인데 심바 팬이면 진짜ㅋㅋ팬인 자체가 피곤할 것 같긴 함

  • 5.5 16:01

    원 심바 투 심바 쓰리 심바 포

    포 심바 쓰리 심바 투 심바 '원'

  • title: Frank OceanGN
    5 5.5 16:06

    이제 데일리 감상자 4명인건가

  • 1 5.5 16:20

    이인간이 돌아설 정도면 심바 반성해야함

  • 17 5.5 16:24

    고작 심바 정도 래퍼 빨면서 싫다는 사람들한테 막말하며 본인이 힙알못 계몽 시킨다는듯이 지랄한 과거 꼭 반성하십시오

  • @릴장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릴태양글쓴이
    5.7 01:26
    @릴장군

    네 혹여 제 실언으로 불쾌하셨으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 3 5.5 17:17

    진짜 보통도 아닌 수준의 악플러한테 심신의 평화와 안정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구요...?ㅋㅋ 아 예..

  • 릴태양글쓴이
    5.7 01:25
    @KANYEAH

    그만 좀 일일이 싸우고 불타고 다니라고 직접 풀어 말하는 게 좋으셨을까요?

  • 1 5.5 17:36

    저도 손심바를 3년 동안 좋아해 본 팬입니다

    서리,손심바 관련 유튭영상에 가면 릴태양님이 댓글 다시는것도 항상 봐 왔고

    강차백에서도 댓글 다시며 재밌게 봤던것도 기억합니다

    그리고 요번에 손심바 여론이 많이 안 좋아지면서 태양님이 실드 치신 걸로 욕도 많이 드신 것도 봤습니다

     

    저도 팬으로서 이번 일 말고 평소에 손심바 억까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해왔는데

    그때마다 싸우고 싶어도 어차피 맞는말을 하든 틀린 말을 하든 손심바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 욕 먹을게 뻔하니 조용히 지내왔습니다

    손심바가 예전에 라방에서 했던 말 중에 "내 팬들은 날 위해서 싸워주는 경우를 못 봤다"라고 말 했던 기억도 있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래퍼한테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싸울 수 있는 태양님이 너무 멋있고 부러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손심바 음악으로 유입된게 아니라 손심바의 신념이 너무 멋있어 거기에 반해 점점 빠지게 됐습니다

    근데 이번 IP사건이 확실해진 느낌이라 내가 좋아했던 손심바는 대체 뭐였는지 우울해지더라고요

     

    옛날엔 저스디스의 신념 철학이 너무 멋있어 보였지만 나중가서 거기에 배신 당했고

    이번엔 손심바란 래퍼를 좋아했던 이유까지

    과연 내가 이제 힙합을 좋아하나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저스디스,테이크원,손심바 내가 좋아했던 모든 래퍼가 사라지니 이젠 제가 뭘 좋아하고 뭐 때문에 살아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힙합 한다고 초등학생6학년떄부터 지금 21살까지 떠들어왔는데

    이젠 할 마음도 안생깁니다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같은 팬이었던 점에서 지금 어떤 마음인지 이해하고 힘내셨음좋겠습니다

     

    공감할 사람도 없고 길고 재미없는 댓글 읽을 사람도 없겠지만

    이대로 두면 답답해서 죽을거같아 누가 읽든 말든 그냥 적습니다

     

    거의 확실해진 ip 손심바가 정말 맞다면 내가 좋아하는 손심바라면

    진심으로 거기에 대해 사과하면 좋겠네요 그럼 다시 좋아할 수 있을거 같아요

    내가 좋아했던 손심바가 다 거짓말은 아닐거니까요

  • 고생하셨음

  • 5.5 18:53

    .

  • 5.5 21:58
    @Destreza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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