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모 저스디스 비와이 나플라 vs 트레이비 플리키뱅 샤보토 스민

에헤이 넌 나가라

2010년대 초반이면 그 중후반 루키들은 쇼미 떨어지고 욕하거나 믹테 내고 있었어요

추가하자면 대중성으로 따졌을 때 이센스 쌈디 스윙스 도끼 빈지노가 이룩한 결과물이 창모 젓딧 비와이 나플라 키드밀리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다고는 생각 안 됨

슈프림팀 일리네어 저스트뮤직

힙합을 대중적으로 만든건 2000년대 중후반 루키들이죠

2010년대 중후반 루키들은 그 흐름에 올라탄것이고요

유튜브에서만 봐도 힙합 삼대장 꼽으라면 나오는 이름들이 개코 이센스 빈지노 아직도 이렇게 나오는게 현실입니다

앨범으로 따져도 에넥도트 lifes like 24:26 체급정도 되는 작품들을 2010년대 루키들이 만들었나요?

뒤로 더 거슬러올라가면 현대 한국힙합의 라이밍은 버벌진트가 정의했다고 봐도 무방한데 버벌진트 이후 세대들이 그정도로 판을 바꾼 사례가 존재하나요?

누가 압니까 저 2020년대 루키들 중 대박을 터뜨릴만한 케이스가 생길지를요 이번에 스포티파이랑 힙플이랑 콜라보한 프로젝트에서 샤보토가 창모랑 랍온어비트에 밀리지 않고 곡 찢어버렸잖아요 그들의 커리어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앞으로 보여줄게 더 많은 아티스트들인데 속단하기엔 일러요

도끼도 일리네어부터 시작한거 아닙니다 음악 경력으로만 따져도 10년이 지난 후에요

글에 언급된 2010년도 루키들도 말이 루키지 언더그라운드에서 평균 5~6년 굴러먹던 사람들이에요 맨처음부터 하입받는 케이스는 별로 없어요

솔컴 때도 그랬고

일리네어 때도 그랬고

쇼미 때도 그랬고

"얘네 별로네 전이 훨씬 낫다" 이런 말은 항상 나왔거든요

결국엔 나중에 두고 보니 다들 "그때가 좋았어" 이러는게 웃기지 않아요?

ㄹㅇ 그때가 좋았지란 말이 꼰대화의 씨앗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