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낙화를 골랐습니다.
내 꿈은 하늘을 걷는 난장이의 꿈
무지개를 손에 거머쥔 장님의 꿈
달콤한 자장가에 잠이 든 고아의 꿈
시간을 뒤로 되돌린 불효자의 꿈
내 꿈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의 꿈
내 꿈은 크게 노래 부르는 벙어리의 꿈
내 꿈은 사랑하는 사람의 작은 속삭임에
미소를 짓는 귀머거리의 꿈, dream
타블로는 워드 플레이가 주특기기는 하지만, 워드 플레이 없이도 명가사를 적을 수 있는 아티스트 인것 같아요.
P.s. 이것 외에도 출처 가사 진짜 좋아합니다.
한 잔의 커피 그 출처는 빈곤
종이비행기 혹은 연필을 쥐곤
꿈을 향해 뻗어야 할 작은 손에
커피향 땀이 차 Handdrip
고맙다 꼬마 바리스타
이런 현실 가슴 아프다해
But I need caffeine
어서 샷 추가해 악순환의 순환계
나의 소비는 거머리
한사람의 가난이
곧 한사람의 럭셔리
저 멀리 내가 신고 있는 신발
만든 사람들은 아마도 지금 맨발
내 몸을 감싸주는 따뜻함마저
역시 출처는 구덩이에 가득한
피와 뼈더미 내가 있어 보이기
위해서 없는 자의 눈물
고이지 뒤에서 다들 모르는 게
약이라고 해 의식이 병이
되어버린 세상이라 그래
직설적임으로써 완벽하게 표현한 메시지
타블로의 '출처' 입니다.
당신의 눈동자, 내 생의 첫 거울
그속에 맑았던 내 모습 다시 닮아주고파
거대한 은하수조차 무색하게 만들던 당신의 쌍둥이 별
내 슬픔조차 대신 흘려줬던 여울
그속에 많았던 그 눈물 다시 담아주고파.
그 두 눈 속에 숨고자했어. 당신이 세상이던 작은 시절
당신의 두 손, 내 생의 첫 저울
세상이 준 거짓과 진실의 무게를 재주곤했던 내 삶의 지구본
그 가르침은 뼈더미 날개에 다는 깃털
기억해. 두손과 시간도 얼었던 겨울. 당신과 만든 눈사람.
찬 바람속에 그 종소리가 다시 듣고파
따듯하게 당신의 두손을 잡은 시절. 당신의 눈, 당신의 손
영원히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손을 쥐고 싶어
벌써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하필 내 생의 밑바닥에서 날 만나게 된
너의 울음소리가 가슴이 아파, 내겐
달래주고 싶어도 지쳐 표정이 어두워
웃게 하지 못하고, 울다 지쳐 잠든 널 눕혀
멈춰있는 내 두 손이 너의 시계인데
무너져 있는 건 내가 아닌 너의 미래인데
왜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널 볼 때마다
한 치도 자라지 못한 내 현실만 생각나
미안해. 수천수만 번을 말하고 또 미안해
이 좁은 방의 낮은 천장이 하늘이란 게
내가 너의 우산이자 비란 게
밑바닥에서도 좋죠....
사실 열꽃은 거를 게 없는 앨범인지라.....
달라진 게 없네.
홀로 남은 놀이터에서
그 높은 턱걸이에 오른 뒤.
여태 까치발 인생.
내게 요구되는 건
늘 높게 뻗은 두 손보다 조금 위.
세상의 눈높이, 갈수록 에버레스트.
정상을 향할수록 산더미만 되는 스트레스.
I know I can never rest.
내가 가진 불만들을 잠재워 줄
수면제는 없으니 혀를 물고 밤 새워.
어릴 적,
줄 서는 것부터 가르쳐 준 이유 이젠 선명해졌어.
복잡한 인간관계, 그 자체가 역설.
관계만 있고 인간이 낄 틈 하나 없어.
평범해지는 게 두려워서 꾸던 꿈.
이젠 평범한 게 부럽군.
As I stand all alone in the rain.
자라지 않으면 성장통도 그저 pain.
저는 빈차를 골랐습니다.
나는 Epik의 타블로, 삶으로부터 맘으로,
내 맘으로부터 라임으로, 직방으로 저 top으로,
입을 다물고 listen close, 피와 땀으로 만든
flow smoke the dopest muthafuckas like Hydro
전능하신 자만의 사랑을 밑바탕으로
the rhyme pro thorough from the intro to outro
Epik High = Tablo & Mithra
싱겁고 어둔 힙합의 소금과 빛이라
GO
세계적인 리릭시스트
일장기의 붉은 점은 내 조상의 핏방울
헉 무슨곡인가요?
레슨 3였나....?
내게 행복할 자격 있을까?
난 왜 얕은 상처 속에도 깊이 빠져있을까?
사는 건 누구에게나 화살세례지만
나만 왜 마음에 달라붙은 과녁이 클까?
감정이 극과 극 달리고,
걸음 느린 난 뒤떨어져 숨 막히고
내 맘을 못 쥐어. 세상을 놓쳐.
몇 걸음 위 행복인데 스스로 한단씩 계단을 높여.
누구에겐 두려운 일 하지만 내겐 웃음보다 자연스러운 일.
사람이 운다는 것은
참을수록 길게 내뱉게만 되는 그저 그런 숨 같은 일.
Let me breathe.
슬픔이 내 집이잖아. 머물래 난, 제자리에.
잠시 행복 속으로 외출해도 반드시
귀가할 마음인 걸 이젠 알기에.
슬픔이란 감정을 담담하면서도 극한으로 담아낸
타블로 - 집
출처를 뽑을까 했는데 다른 분이 뽑아주실 거 같음
크
개인적으로 최고의 1번트랙이라 생각함
집 2절은 역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애벌레 혼이 나비로 피어 날아가
알기도 전에 느낀 고독이란 단어의 뜻
백야 타블로 가사 전체
못난 나이기에 현실 그 망치는 날 치고
내 맘은 불에타는 책 갈피를 잡지못해.
한 잔의 커피 그 출처는 빈곤
종이비행기 혹은 연필을 쥐곤
꿈을 향해 뻗어야 할 작은 손에
커피향 땀이 차 Handdrip
고맙다 꼬마 바리스타
이런 현실 가슴 아프다해
But I need caffeine
어서 샷 추가해 악순환의 순환계
나의 소비는 거머리
한사람의 가난이
곧 한사람의 럭셔리
저 멀리 내가 신고 있는 신발
만든 사람들은 아마도 지금 맨발
내 몸을 감싸주는 따뜻함마저
역시 출처는 구덩이에 가득한
피와 뼈더미 내가 있어 보이기
위해서 없는 자의 눈물
고이지 뒤에서 다들 모르는 게
약이라고 해 의식이 병이
되어버린 세상이라 그래
직설적임으로써 완벽하게 표현한 메시지
타블로의 '출처' 입니다.
완벽
타블로 랩은 안 좋아하지만 가사로는 깔 수가 없음 읽기만해도 명작 도서읽는것 같음
당신의 눈동자, 내 생의 첫 거울
그속에 맑았던 내 모습 다시 닮아주고파
거대한 은하수조차 무색하게 만들던 당신의 쌍둥이 별
내 슬픔조차 대신 흘려줬던 여울
그속에 많았던 그 눈물 다시 담아주고파.
그 두 눈 속에 숨고자했어. 당신이 세상이던 작은 시절
당신의 두 손, 내 생의 첫 저울
세상이 준 거짓과 진실의 무게를 재주곤했던 내 삶의 지구본
그 가르침은 뼈더미 날개에 다는 깃털
기억해. 두손과 시간도 얼었던 겨울. 당신과 만든 눈사람.
찬 바람속에 그 종소리가 다시 듣고파
따듯하게 당신의 두손을 잡은 시절. 당신의 눈, 당신의 손
영원히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손을 쥐고 싶어
벌써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이거 고르려고 들어왔다가 추천하고 갑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한 줄 기억남는 가사 있음
거인에게도 작은 고민은 있지
이거보고 대박이라 생각했음
달리면 달릴수록 멀어지는가 했었지
끝에서 돌아봤더니 제자리였지
착하면 착할수록 세상은 날 반기겠지
착하면 바보더라 이 세상엔 역시
내가 설자린 없지 한없이 모자란걸
무지개 끝에서 귀가길을 못찾는걸
왜 난 아직 아이들의 꿈을 꾸는데
갈 수록 두렵지 아침에 눈을 뜨는게
무서운 게 형제 조차 믿을 수 없어
약속은 새끼 손가락만큼 쉽게도 꺾여
참 부질없어 없어도 있어도 병든 현실
붙잡아 봤자 삶의 끝은 홀로 남은 병실
태평양보다 깊은 사랑 알고보니 얕더라
남자의 자존심? 수표 한 장 보다 얇더라
그 숲을 알고보니 그 늪을 알고보니
도망치듯 스쳐가는 세월의 손을 잡고보니
사랑은 폭풍도 흔들지 못하는 마음을
몰아치는 빗물 한 방울
the little memory
멀쩡한 다리 꺾고 목발을 짚게 하는가?
허기지면 독사과 씹게 하는가?
손에 손 대신 총, 칼을 쥐게 하는가?
당신들은 깨끗한가?
멀쩡한 날개 꺾고 왜 땅을 기게 하는가?
혀를 차고 손가락 질을 하는가?
죄없는 자는 돌 던져도 된다는 말인가?
돌 던지는 건 죄가 아닌가?
Oh God
He doesn't love me
I know He doesn't love me
Well, neither do I
Neither do I
We are others
We are the others
에픽하이 - amor fati
태양이 꺼질땐 신의 눈이 감기는가?
숯보다 검은 폐에 거친 숨이 잠이들까?
정권의 반역자, 너의 죄는 정직함
넌 이 밤 뒤쫓은 그림자의 먹이감
하늘이 지켜줄거란 착각은 주의할점
인간의 채찍질에 찢겨지는 주의 살점
도망쳐 봤자 신은 죽었으니 미지뿐
널 죽인 죄의 목격자 고장난 cctv뿐.
걱정은 마라 변호사가 겁먹은 자라
증인 없인 어차피 판사 조차 법정을 팔아
자, 살인의 추억? No 살인의 수억
무럭무럭 커져가는 베니스 상인의 무역
무관심의 누적 다 혼을 파는데 줄서
the cheap cost of holocaust 월급의 작은 세금 거두어
결국 유가족이 받을게 문서로 없어
유산은 널 죽인 정치자금의 출처
타블로 - 녹턴
난 Sick. Ill. Dope.
Like the combination
of a vic pill,
coke, molly, novocain, son.
이게 Epik 'High'.
약 빨고 만든 노래.
Recognize.
서정적인 가사들 사이에 이런 것도 하나쯤 있어줘야쥬
전 hood 벌스가 좋았어요
저도 이거. 해석된거 보고 미치는줄 알았음.
어젯밤에 악몽 속에서 본 곳은 물구나무 세상
땅 속으로 솟은 무수한 초고층 빌딩 숲이 뿌리 하늘로 뻗고
물 속에 피가 번지듯이 은하수를 덮고
아름다웠어 거긴 자연도 machine
피와 녹에 뒤섞인 먹이 사슬
어차피 불필요한 하위 부품은 폐기물
아무도 질 필요 없어 그 붉은 책임을. 얘기들 해
박물관에 모여 진열된 푸른 바다, 산과 숲을 바라보며
잃은 세상은 아쉽다 하며, "내 탓은 아니잖아, 뭐."
여긴 바다가 아닌 바닥, 산이 아닌 산산이 조각난 땅
숲이 아닌 숯이 솟아난 땅
숨을 참았지, 난 이 꿈에서 깨어나려 눈을 감았지만
it's a Wonderland. Livin' in a Wonderland
스스로 뒤로 꺽어맨 손에서 펴낸 잔혹 동와 혹의 Fantasy
Livin' in a Wonderland. 벌거벗겨낸 벌거숭이 Reality
아름다웠어 차가웠어 눈부시게 어두운 밤
모두가 양 손목에 두른 시계 서두른 마음
각 개인의 성급함이 사회의 메트로놈 깨진 모래시계들
급하게 쓸어 놓은 파편 위에다 모래성을 짓고
꼭대기에 단 모형 CCTV가 온 백성을 찍고
질서는 법은 서로의 시선에 겁을 먹은 마음이 지켜 눈치보는 것은
소통이라 판단하지 모든 손에 쥔 잣대가 경찰봉이자 판사 망치
사회 통제? 그대로 놔두면 족해
스스로 서로에게 행하는 맞춤형 독재
이 도시가 유토피아 악몽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그 참혹 속의 변화
What a wonderful world. 눈 감아야만 반짝이는 서글픈 별
Wonderland
이 벌스는 가사도 가산데 다음절 라이밍이 오지는 것 같아요
밑에 부분은 버벌진트 - Seoul State Of Mind 피쳐링에도 쓴 부분이네요.
'우리한때 자석같았다는건 한쪽만 등을 돌리면 멀어진다는 거였네'
연애소설(feat. 국힙원탑)
밤이 오면 태양은 또 차가워지네
숨을 쉴 때마다 죽음과 한숨 가까워지네
아버지의 이마에 세월은 더 짙어지네
벽시계를 볼 때마다 작은 심장이 터지네
불은 꺼지기에 어둠만이 영원하겠지?
like a broken memory 숨도 멎어가겠지
that’s a reality 다 부숴질 뿐
꿈속에 짓던 성은 쉽게
흩어지는 모래성일 뿐
현실의 늪에 어느새 성급해지며
세상과 발을 맞추고 주춤한 춤을 출 때
해답이 없는 문제 풀 수 있는척
아픔은 더 큰 아픔만이 채워 줄 수 있는 컵
아무도 진짜로 내가 누군지 몰라
슬퍼하지 못하는게 얼마나 슬픈지 몰라
너조차 내가 좋은게 아냐
그저 바라보는건 날 보는게 아냐
- 실어증 中
할 일, 오늘도 꽤 많았지
설거지, 방 청소, 책상 정리
복잡한 생각 한번 할 것 없이
원위치로 가는 것들
어찌 고마웠는지
밀렸던 자질구레한 일들이 무너진 날 이끄네
네 손이 놓은 내 손을 잡아준
시간의 두 손은 가기 급해
안 읽던 책도
어느새 마지막 한 장을 넘기는 날 발견해
어쩌면 이런 게 상실의 순기능
최고 명가사는 아니어도 공감 많이됨
돈 꾸면서도 살 건 사는데
꿈 꾸면서 사는 건 아까운지
난 마음의 부자가 되고 싶은데,
지갑을 열지 못해 마음을 계속 쓰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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