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나도 신을 믿고 싶은가 보네
모든 것에 이유가 하나면 얼마나 편해
모자른 나의 탓 그의 덕
나도 나의 적을 용서하는 쪽이 되고 싶어
여지껏 그의 턱도 안 보이는 곳에 있었네 난
날 감싸 줘 아름다움을 깨닫게 나도
도둑 놈들 남을 해친 자에겐 지옥을
내겐 어쩌면 선물 같은 고난과 역경을
나의 속이 훤히 보인다면
나를 좀 더 단순한 인간으로 바꿔 주소서
난 그 새끼 죽여 버리고 싶단 생각도 했었는데
실제로 그러지 못한 건 누구 때문에
나의 겁 아님 법 나의 선 시선 내 이성의 근원은 자연적인 것
당신의 계획 아래 살인도 포함됐는지
갖고 태어난 것들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게 성숙이라면 난 아직도 갓난애고
주제 알라는 그 소리를 역겨워했어
위아래 훑으며 사람 재보는 애들은 기억해 뒀다가 되돌려 줬었지 몇 배로
난 착했던 걔가 좋았어 사랑했었네
화려해 보이던 그놈에게 뺏겼었네
걘 착했던 게 아닌 거래 착한 건 뭔데
서로 좆같이 굴다가 떠나 보낸 그녀들이 나의 별것 없던
작은 성공에 대해 얘기한 걸 들었지 그래서 걔가 뭐래
질투에 실술해 질투해 내가 그놈을 질투했던 것과 비슷한지 모르겠는데
좀 달콤했어 아마 그쯤부터 가짜 미소를 구분하게 됐어
그냥 깜빵에나 다시 갔으면 좋겠단 말과 내가 최고라는 말과 내가 형제란 말을 동시에 하는 것도 봤지
재밌구만 최고란 말은 받아줄게 솔직했지 그건
의사가 있어야겠어 나만 봐줄 의사가 있어야겠어
내가 많이 모자란 건지 아님 내가 받은 게 턱 없이 모자란 건지
나 이제는 뭐였나 생각해 봤자 보니
서로 뭣도 없잖아 따지다 보니 웃기네
지나간 일들 무의미 버는 데나 신경 쓰길
쓸 데 없이 피곤해 그냥 침대에 눕지
ADHD maybe age 애지 I'm thinking too much call me please my lady
love money drugs money love 60억이면 저기
하나 올리고 남을 돈이겠지 money is drug love free me money
머릿속 다 비워내고 싶어 내일 되면 징그럽게 느껴질 얘기뿐
그냥 최대한 놀다 죽으면 최곤 것 같은데
어째 그런 삶 칭찬은 못 본 것 같네
근데 부러워들 하지 뒤론 씹고 확인해 what a bitches go what a bitch slow
약간 미치는 편이 더 재밌어 더 미친놈 미친년 미친놈
I'm a king boss leader 내 주인 을이란 단어는 웬만해서는 안 쓰지
모두에게 다 주지 못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발라대는 말 따위 없이 보일 존중이지
여기저기 부대끼는 거 너무 귀찮어
요새는 술도 거의 안 마셔
금주법이 생긴대도 상관없을 정도야
차라리 생겨라 씨발 그거 존나 볼 만하겠네
소주 두 병에 18 개월 집행 유예 다신 그러지 않겠다 반성문을 쓰겠네
내 여권에 찍혀 있던 출입국 관리 도장
억울하면 꺼지랬어 떠날 거란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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