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씨잼에게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랩은 오질나게 잘하는데, 가사에 인상적인 구절은 없다 해야할까요. (신기루 제외)
똑같이 랩 잘하는 김심야는 엘이 국게만 봐도
'어떤 구절이 가장 좋았나요' 같은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는데
씨잼은 그런 논의 자체가 없었으니까요.
뭐, 사실 심야 가사를 기준으로 잡는게 너무 높은 걸지도 모르지만...
아마 엘이 국게에서 '오토튠을 썼다', '가사를 잘 썼다'라는 반응을 못봤다면 이번 앨범도 스킵했을겁니다...
무튼 한 번 쭉 돌려본 결과 기존에 가졌던 씨잼의 이미지가 완전히 뒤집혔네요.
'방탕한 생활과 기독교인의 정체성 사이의 갈등'이란 주제 아래 앨범 전체의 유기성에 굉장히 신경 썼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기독교인이라 씨잼의 메세지에 공감하면서 들었고요. 친구 비와이가 자신의 정규에서 '방황 후 회심'이란 주제를 다루었는데, 씨잼은 상반되게 죄에 속박된 자신을 다루었다는게 흥미롭기도 하네요.
오토튠 사용 또한 앨범의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유튜브나 멜론 댓글을 보면 예전 빡센 랩이 그립다는 반응이 많은데, 올해 세 장의 앨범을 예고했으니 곧 빡센 랩도 들고올거라고 생각합니다('이센스' 하지만 않는다면). 전 씨잼이 오토튠을 철저히 메세지 전달의 도구로 사용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앨범 커버에 대해 말하자면, 전 환각에 취한 동시에 죄에 묶여 있는 씨잼 자신을 표현했다고 생각했어요.
포커페이스를 베스트 트랙으로 뽑으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끽 하고 ㅈ이 좋았습니다..ㅎ 여튼 들을만한 앨범이 하나 더 생겨서 좋네요..^^
랩은 오질나게 잘하는데, 가사에 인상적인 구절은 없다 해야할까요. (신기루 제외)
똑같이 랩 잘하는 김심야는 엘이 국게만 봐도
'어떤 구절이 가장 좋았나요' 같은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는데
씨잼은 그런 논의 자체가 없었으니까요.
뭐, 사실 심야 가사를 기준으로 잡는게 너무 높은 걸지도 모르지만...
아마 엘이 국게에서 '오토튠을 썼다', '가사를 잘 썼다'라는 반응을 못봤다면 이번 앨범도 스킵했을겁니다...
무튼 한 번 쭉 돌려본 결과 기존에 가졌던 씨잼의 이미지가 완전히 뒤집혔네요.
'방탕한 생활과 기독교인의 정체성 사이의 갈등'이란 주제 아래 앨범 전체의 유기성에 굉장히 신경 썼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기독교인이라 씨잼의 메세지에 공감하면서 들었고요. 친구 비와이가 자신의 정규에서 '방황 후 회심'이란 주제를 다루었는데, 씨잼은 상반되게 죄에 속박된 자신을 다루었다는게 흥미롭기도 하네요.
오토튠 사용 또한 앨범의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유튜브나 멜론 댓글을 보면 예전 빡센 랩이 그립다는 반응이 많은데, 올해 세 장의 앨범을 예고했으니 곧 빡센 랩도 들고올거라고 생각합니다('이센스' 하지만 않는다면). 전 씨잼이 오토튠을 철저히 메세지 전달의 도구로 사용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앨범 커버에 대해 말하자면, 전 환각에 취한 동시에 죄에 묶여 있는 씨잼 자신을 표현했다고 생각했어요.
포커페이스를 베스트 트랙으로 뽑으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끽 하고 ㅈ이 좋았습니다..ㅎ 여튼 들을만한 앨범이 하나 더 생겨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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