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JINUSEAN) - GASOLINE
넌 겁없던 녀석이었어 매우 위험했던 모습
칼날같은 눈빛과 차디찬 웃음과
너의 냉정함에 모두 침묵했고
네게 맞선 사람들은 모두 다 하나같이
네게 무릎을 꿇었어
맞고 싸운 적은 없어 넌 마치 Gasoline같았어
널 만났던 그때가 그리울때가 있어
난 널 언제까지나 기다려야 하는가
네 쓰디쓴 웃음을 또 보고 싶진않아
밝은 세상을 또 다시 외면하지는 마
역시 네게 남은건 오기뿐이었지
이젠 너의 기를 꺽을 수가 없었어
지나쳤던 넌 결국 갇혀버렸고
모든 것은 다 끝나버렸지
떠나갔던 많은 사람들속에 널
이세상에 태어나 살았었던걸 후회하니
그건 네가 택한 상처와 함께 가는 길이겠지
항상 햇빛뒤엔 캄캄한 음지가 있어
하지만 지나갔던 일들을 되새겨봐
세상은 보다 밝어 너를 빠뜨리지마
자신을 지켜 너를 불태우지마
요즘 학생들 지누션 모르는 사람 많더라구요 당연한 말이지만...
아는 사람도 지누션이 지누와 션을 합친 말이란걸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어쨌든 이 곡도 참 명곡입니다
그나저나 이 곡과 관련해서 2000년대 초반에 yg가 엠보트랑 손잡고 휘성,빅마마,거미 데뷔시키고 세븐까지 데뷔시키면서 한창 회사 규모가 커지던 시절에 양현석이 했던 인터뷰가 기억나는데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서태지가 작업하는 걸 보고 작곡에 관심이 생겨서 작곡 공부를 시작했고 yg를 만든 이후 지누션 데뷔를 준비하면서 가솔린 곡작업을 했는데 이 1곡을 만드는데 7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나름 만든 이후에도 계속 수정 작업을 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했던 것 같더군요.)
가솔린을 다 만든 이후에 yg초창기 개국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듀서 페리를 만나게 되었는데 페리가 자기가 만든 곡보다 훨씬 좋은 퀄리티의 곡을 2~3일에 1곡씩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작곡에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서 관뒀다고 하더군요. 대신에 작사나 음반 믹싱 작업(이것두 흥미가 생겨서 공부한 모양이더군요.)을 많이 했다고...참 지금의 yg를 보면 그때같은 시절이 있었나 싶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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