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페미가 외적으로 보이는 성향이나, 논리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이번에 산이가 낸 곡은 좀 별로네요.
조이너 루카스의 I'm not racist랑 굉장히 유사한 비트스타일과 플로우, 구성은 그렇다 치더라도
일단 이 곡이 페미니스트들의 펼치는 일반논리에 본인이 일반 남성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가사 형식인데
솔직히 된장녀 vs 고추장남 시절때 쓰이던
굉장히 얕고 낡은 논제만 되풀이하는것도 그렇고
그걸 또 되게 녹색창 댓글에서 싸우는듯하게 조목조목 따지듯이 풀어놓은게
제 눈엔 되게 유치해보이네요.
난 너희 사상, 너희가 하는 얘기들, 행동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도만
무게있게 풀어내기만 했어도 좋게 들었을텐데
이쯤되면 산이에겐 이야기꾼의 재능이 없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님들은 산이 이번곡 어떻게 들으셨나요?
나쁜X보다 더 저열한 곡이 왜 계속해서 나오는 건지
그러나 노래는 힙합 그자체 ㅇㅇ 생것으로 아무도 말못하는 펙트를 그대로 가사에 써놨기에 칭찬 받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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