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ed by @jeanbanana
Mixed & Mastered by @hatefullmind
Artwork by @hatefullmind
모두가 시기를 잡아.
모두가 기회를 잡아.
모두가 그렇듯이 안전한 길을 따라가
난 여기 남아있어, 안 변한채
아니 변했지만 안 변한 체,
이런 말도 이제 지겨워 농으로 치는
내 친구들과는 여전해.
여전해 가슴이 뛰어
가슴이 뛰어,
내 피부로 맞대는 자의식과잉에 가사를 씌워.
박자도 끼워,
이 모든게 어쩌면 사랑을 나누고파서,
아니 사랑을 받고파서
아니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 사랑을 독차지 하고 파서
여전히 선택 받지 않은 몸.
형들의 술자리 껴 앉은 놈.
어렸을때 나를 괴롭힌 애들의 위치가
지금 나와 닮아서
곡으로 써냈던 사은품, 마이너리고
그 마음이었지.
여전해, 마음속 아이러니도
근데 여전히 뛰는 나의 가슴이 말해줘,
할 수 있다고.
내 통수 깐 새끼들 보란듯 잘 될거라고
피해자보다는 난 악당이 되고
이렇게 됬어야 맞는거라고,
말하며 묵힌 내 화를 풀자고.
여전히 작은 내 방 속
뜨겁게 타는 내 삶도
뛰는 내 가슴이 말했어,
I, I got the fire
cuz I, I got the fire
I, I got the fire
cuz I, I got the fire
분노 섞인 목소리,
세상이 날 알아보지 못하는 데에서
난 여전히 생명을 느껴왔었지, 올곳이
밤이 되면 세션이 나의 온도기, 또 해열제
시끄럽게 내뱉던 내 화를 삭혀왔네, 조용히
난 많이도 아파왔지. 수많은 풍파들 안에서도
서러움이 터져나와
내 정신의 댐을 깨부쉈고
'지망생'을 썼던 그 날.
공연장 안의 사람들이 하나씩
랩을 시작한 나를 두고선 밖으로 다 떠나갔어도
여전히 파괴되지 않았지,
내 작은 몸을 숨겨
뜨겁게 타는 몸속 무언가를 갈고 닦아서
만들었지, 내 무기는
적들의 숨통을 끊을 작은 송곳,
동시에 지금 내가 없이는
절대 살수 없는 것, 내 손목
대가리가 크며 설움 역시 어딘가에서
시간을 먹고자라, 어느순간 내가 되어,
불 타고 있던 것들을 되새김질해 뱉어
내 정신들은 기염이 되어,
기회를 엿보다가 다 태워
난 재가 되기전에 이 순간을 더 느껴봐야만 겠어
I, I got the fire
cuz I, I got the fire
I, I got the fire
cuz I, I got the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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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디판다 신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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