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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와 VJ의 야성.

Ankh2018.04.17 21:56조회 수 4174추천수 2댓글 22


[Verse 1: Swings]
배 좀 나왔다고 과소평가해
주차장으로 갈 때 너는 성가대처럼
소리가 온누리에 울릴 거야
그래 지금은 네 표정이 구릴 거야
2시간 뒤에 나는 kissin' on ya
그런 것을 뚱땡이의 기습공격
-이라고 부르지. 삼켜, this Corona
아까 한 말 기억하니, 너? 뭐? 거봐
There are two things I like. Clothes and Hoes
넌 아웃됐으니 Giggs처럼 코너로
대기하고 있어 그냥 기다려. 뭐, 쉬 마려?
오빠라고 불러봐, 예 씨발, 어!
아까 그래서인지 두 배로 웃기네
난 화난 백인처럼 조지고 부시네
난 무식해
술이 들어가면 그 성질이 대략 수십배로 커지지
엉덩이 마사지 받는 나의 총구처럼
반칙하지 말고 튕겨, 농구처럼
요즘 유행하는 운동, you better recognize
진관희가 짱 먹는대. Yo, sexercise

[Hook: Swings]
Clap clap clap clap clap, 달리자, 달리자
Clap clap clap clap clap, 달리자, 달리자

[Verse 2: Basick]
그래, 난 B지. 모든 시기 한꺼번에 받는 1위
나는 이기기 위해 숨겨둔 비기 실력이지
모든 비린내 나는 애들부터 그녀를 지키기
썩은 미끼 따윈 버려 어디갔니 드럼킥이
선수 중의 선수 Basicka here i come
족보도 없는 놈들은 비켜 where the fuck u from
나 헛스윙을 휘둘러도 홈런아니면 안타
크리스마스날 휴가 내고 놀러나간 산타
Basick 여기 있어 모든 sexy misses
내 주위에 몰려들어 퍼붓는 fuckin kisses
J.F and Overclass baby
너랑 나 사이엔 벌써 over됐어 게임이
섹시와 싼티의 차이 Let me teach ya
그러니까 아 그전에 한 잔 쭉 들이켜
하필 이럴 때 전화가 꼭 오지 미안
하긴 이것도 전에 이미 썼던 거지만
알콜이면 싸 보이는 애들도 섹시해 보여
난 취한 애들은 모두다 택시로 넣어
진실된 교감을 원하는 Beautiful Lady
오늘 밤 내 침대 위엔 우리 둘 maybe
오늘 밤은 나랑 달려봐 to the max
A부터 Z까지 꿇리지 않는 내 스펙
참을 수가 없는 너의 hips and legs
오늘 우리가 필요한 건 다시없을 sex

[Hook]

[Verse 3: Verbal Jint]
참하고 조신한 애들은 가
내가 만지면 곧바로 암캐로 둔갑
할 수 있는 애들만 와, 이왕이면 그냥 막
노는 애들보다 난 3차 산업 종사자가 좋아
스트레스 존나 받아서 한꺼풀 벗기면
줄줄 자동으로 알아서 젖지
그런 애들은 말야 지금 시청 앞 같아
촛불을 켜고 부드럽게 손가락
댔더니 난폭한 반응, 물대포
이거 장관이다. 잠깐만 잠깐만 그대로
있어봐. 폰으로 좀 찍게
이제 너도 내려가, 저 밑에
오늘 너를 지배할 권력이 여기 있으니
언론처럼 알아서 기어
No, bitch. Don't even think about kissing me
입 냄새나. You drank lots of beer
남친한테 가서 빌어, 사랑 원하면
나랑은 짐승처럼. 아마 너라면
오래갈지도 몰라. 그럼 우린 서로 반려동물
그런 의미에서 지금 지금 삼켜, XX


-----------------------------------------------------


2008년에 나왔던 곡.

원곡은 스윙스 믹스테잎에 있는데 Planet Black이 구려서..는 아니고

그냥 이 비트가 더 가사랑 잘 붙는 느낌.

스윙스랑 VJ는 지금과 비교하면 랩에서 그야말로 젊은 느낌이 확 풍기죠ㅋㅋㅋ

둘 다 진짜 거칠 게 없다는 듯이 랩을 함.

갓 잡아올린 참치처럼 팔딱팔딱.

패기 넘치는 섹시 돼지 스윙스와 뒤틀린 변태 엘리트의 표상 버벌진트.


"배 좀 나왔다고 과소평가해 

주차장으로 갈 때 너는 성가대처럼 

소리가 온누리에 울릴 거야"


"난 화난 백인처럼 조지고 부시네"


"엉덩이 마사지 받는 나의 총구처럼

반칙하지 말고 튕겨, 농구처럼"


이런 가사는 진짜 스윙스 아니면 누가 쓸까 싶고.


암캐, 3차 산업 종사자, 반려 동물 같은 단어는 

떡랩 최강자가 버벌진트라는 사실을 공고히.

이렇게 세련되게 떡과 정치와 사회를 한 벌스에 담아내는 그대는 

진정 지진아 사냥 라이센스를 취득할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


제목 없음.png


예전에 스윙스-데드피 디스전 때 우리 진태형의 트위터 반응ㅋㅋㅋㅋ

'자칭' 힙합리스너들 귀나 한번 평가해봐야겠다 '시간되면'


진태 형 사랑합니다.

음주운전 같은 사건 겪으면서 모냥 좀 많이 빠졌지만 야성을 되찾아주세요.

형은 그게 매력이예요.



신고
댓글 22
  • 4.17 22:04
    추억이네요 ㄷㄷ
  • 1 4.17 22:04
    음주운전해서 버벌지진아 됬지만
    아직도 랩은 노다웃인듯
  • Ankh글쓴이
    4.17 22:07
    @골든프리저
    10년 전 랩인데도 완성형ㅋㅋㅋㅋ
  • CPO
    4.18 10:11
    @골든프리저
    버벌지진앜ㅋㅋㅋㅋ
  • 4.17 22:05
    근데 아직도 이해 안되는게
    저 버벌 트윗 말이에요..
    데드피가 졌다고 생각하는거죠?
  • Ankh글쓴이
    4.17 22:08
    @Lustrover
    저 트위터를 쓴 시점이 언제인지가 중요할 거 같습니다.
    당연히 버벌은 스윙스 편이겠죠ㅋㅋㅋ
  • 4.17 22:06
    올만에 듣네요 ㅋㄱㄱㄱ스윙스 이때는 확실히 펀치라인을 노린가사가 많네요
  • Ankh글쓴이
    4.17 22:11
    @뙈지
    스윙스가 진짜 펀치라인이라는 개념을 씬에 확 부각시켰었죠.
    인정해야 함ㅋㅋㅋ
  • 4.17 22:18
    Vj가사개쩐다 ㅋㅋㅋㅋ 와 저렇게쓸수있는사람은요즘에더거의없다시피한ㄷㄷ
  • Ankh글쓴이
    4.17 22:19
    @Min'swho
    VJ는 진짜 주기적으로 빨아줘야 합니다.
    너무 독보적이고 쩔어서ㅋㅋㅋㅋ
  • 4.17 22:18
    솔직히 저 곡에서 버벌 빼고는 다 별로..
    스윙스는 말장난 때문에 분위기 다 깨지고, 베이식은 그냥 써뒀던 자기 자랑 가사에 눈치 봐서 뒤에 야한 얘기 조금 끼워둔 정도로 들림.
  • Ankh글쓴이
    4.17 22:22
    @DNM302

    베이식은 그냥 하던 거 한 느낌인데 스윙스는 요새 저렇게 야성 넘치는 랩이 없는 거 같아서 이 곡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자기 캐릭터에 맞게 랩도 잘한 듯하고.
    VJ는 그냥 노다웃.

  • 4.17 22:36
    “참하고 조신한 애들은 가, 내가 만지면 곧바로 암캐로 둔갑” 이 부분 존나 찰짐.. VJ 벌스 중에도 손에 꼽을 정도로 찰져요

    달리자 처음 냈을 때가 (리믹스 말고) 08년 광우병 촛불집회로 한참 시끄러울 때라 패러디 좋아하는 VJ가 저렇게 썼는데 버벌진트 말고 누가 저렇게 쓰나 싶었죠

    아 그리고 이 곡 베이식 들을 때마다 느끼는 게 여자랑 제대로 질펀하게 노는 둘 사이에 껴서 많이 놀아본 척하는 순둥이같은 느낌
  • Ankh글쓴이
    4.17 22:54
    @gomak
    도입부 미쳤죠 진짜ㅋㅋㅋㅋ
    베이식, 맞아요.
    딱 그 느낌.
    둘이 이런 랩을 워낙 잘해서 베이식은 상대적으로 너무 밋밋하고 어설퍼요.
  • 4.17 22:41
    버벌 저 벌스 다른 곡에서보 한거 같은데
  • 4.17 22:53
    진태형 다신 음주하지말자
  • 4.17 23:10
    래퍼들이 리스너 수준 평가하는거 졸라 오만하다고 생각하는데 버벌은 예외ㅋㅋㅋㅋㅋ
  • 4.17 23:51
    @냉동참치
    그니까요ㅋㅋㅋ 트위터 보면 말투 개띠꺼운데 그게 매력적으로 느껴짐
  • 4.17 23:26
    스윙스 벌스 그루브 쩔고 븨제이는 역시 노다웃... 진짜 저런 가사로 저렇게 랩하는 사람이 VJ말고는 없구나정말..
  • 4.17 23:42
    개추억 ㅜㅜ
  • 4.18 21:05
    솔직히 버벌이 막귀꺼던거 전성기 붓다시절 이후론 설득력없음
  • 4.20 18:47
    ㅋㅋ 버벌 형 진짜 매력 터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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