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요
슬릭이 날벌레야 부르던 시절
위맥히스토리에 있으면서 믹테내고
가사들 잘쓰면서 rap tight에서 기대하게 해줬었는데
가장 좋아했던 래퍼가 나와 너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극단적인 모습까지 보이니 마음이 아프네요
4개나 산 cd는 아직 다 까보지도 않았는데
그냥 넋두리 해봤어요 속상한데 주변에 슬릭을 아는 사람조차 없어서
과거로 돌아오길 바라는 것보다 마음을 떠나보내는 게 낫겠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하는거니까
슬릭이 날벌레야 부르던 시절
위맥히스토리에 있으면서 믹테내고
가사들 잘쓰면서 rap tight에서 기대하게 해줬었는데
가장 좋아했던 래퍼가 나와 너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극단적인 모습까지 보이니 마음이 아프네요
4개나 산 cd는 아직 다 까보지도 않았는데
그냥 넋두리 해봤어요 속상한데 주변에 슬릭을 아는 사람조차 없어서
과거로 돌아오길 바라는 것보다 마음을 떠나보내는 게 낫겠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하는거니까
리얼슬릭?
본인의 사상이 페미니즘의 여러 계파중에 어디에 속한다고 생각하나요? 완전히 일치하는게 없다면 어디에 가장 유사한지가 궁금..
+ 정규 1집 잘 들었습니다. 차기작에 대한 계획이 혹시 있는지..
차기작은 내년 초 발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1. ‘여자래퍼도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다 기대한 첫번째 사람’이라는 말은 그동안 여성 랩퍼들이 발표한 모든 앨범에 대한 폄하로 읽힐 수 있습니다. 먼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본인께서도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여성 랩퍼의 앨범을 들어보시고 내린 결론이 아니라면 이 또한 ‘좋은 앨범을 내는 여성 랩퍼’가 존재하지 않을거라는 편견에 의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2. 저에게 좋은 앨범에 대한 기대를 하셨었는데 제 행보가 구리다고 느끼신것에 대해 댓글 전체의 뉘앙스로 미루어 제 음악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라기보다는 제가 페미니스트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구현하고자 하는 바를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음악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그렇습니다. 만약 제 음악적 성과에 대한 실망이라면 ‘행보’가 구리다는 말 대신 ‘음악’이 구리다고 하셨겠네요.
3. 저에게 무한한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이 저를 아티스트로 응원하든 페미니즘 선봉장으로 생각하든 그것은 그들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두 쪽 모두 저에게는 응원이 되기때문에 저는 굳이 구분지어서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 음악에 대한 지지나 제 태도에 대한 지지는 사실 다를 것이 없습니다. 제 생각이나 태도는 언제나 제 음악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성과 성소수자를 칭하는 말을 욕으로 쓰는것이 힙합이라면 힙합을 그만둔다고 했지 랩퍼가 아니라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여기에 댓글을 달든 말든 언급하기 싫으신 분들은 언급을 안하실텐데 괜한 걱정을 하고 계시네요.
덧붙여 페미니즘과 남혐,여혐에 관심 ㅈ도 없으신 분이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도 많고 꾸준히 공부하고있는 제가 편협한 생각을 한다고 말씀하시네요. 저의 편협성보다는 본인의 논리가 얼마나 모순인지에 대해 더 궁금해하시길 바랍니다.
된장남 이라는 단어는 된장녀 라는 단어가 생긴 아주 이후에 생긴 단어입니다. 키가 작은 남자를 루저라고 부르는 것 역시 ‘‘키가 작음’을 남성성의 결핍으로 읽고 이를 멸시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여성혐오적 단어입니다. 마마보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머니에게 의지하는 성인 남성 - 사회적으로 합의된 남성성의 결핍 - 에 대한 멸칭입니다.
제가 여기 와서 제 게시물이 더 생기는 것에 대해 본인께서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그에 따른 행동을 해주시면 됩니다. 하다 못해 ‘슬릭 관련글 노잼이니까 그만올려’ 라고 말하실 수 있잖아요. 제가 여기 와서 댓글을 다는건 제 자유고, 거기에 대해서 할 말이 생겨 파생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면 그 역시 그의 자유입니다.
인스타그램 댓글에 ‘랩퍼 아니고 폐미충’ 이라고 달렸었고 제 스스로는 그 논리적 모순이 재밌어서 전시한 것입니다. 저는 페미니스트면서 랩도 할 수 있는 사람인데 그 분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지점이 상충하여 그런 사람은 없을것이라고 생각하고 단 댓글이니까요.
1.여성 래퍼들이 발매한 모든 앨범에대한 폄하라고 보셔도 상관없습니다 여성래퍼가 앨범 자체를 낸적도 별로없구요 한국에서 여성래퍼가 낸 명반이 뭐가있었으며 좋은 음악을 들려준 래퍼가 많은 리스너들이 말하듯 리미, 윤미래 말고 누가있었습니까? 여성을 차별하는것이 아니라 사실이 그렇다는겁니다 '이바닥에 제대로된 여자래퍼 나 하나뿐' 본인이 쓰신 가사인데 저 또한 비슷하게 생각했었습니다.
2. 예 맞습니다 저는 1집이 음악적으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여성래퍼가 앨범단위의 작업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기에 그점은 훌륭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보였던겁니다 음악에대한 기대도 물론 있지만 '내용'에대한 기대도 있었던거죠 그런데 그 '내용' 페미니즘과 남성혐오로 가득찰것이니 아쉬울수밖에 없죠
3.그러한 태도로 일관할수록 결국 '아티스트 슬릭'의 음악을 듣는사람은 계속 줄어들겁니다 래퍼가 아닌 페미니스트 슬릭으로 남고자 한다면 별 상관 없겠지만요
늦게봐서 답이 늦네요 바쁘실텐데 답글안다셔도 아쉬워하진 않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옳은 방향으로 달라지고 있는가 계속 고민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제가 페미니스트이기때문에 제 앨범이 페미니즘과 남성혐오로 가득할 것이라는 예측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는 듯 하네요. 지금 트랙 개더링은 거의 끝마친 상태인데 본인께서 예상하시는 내용은 없습니다.
3. 본인께서는 아티스트 슬릭을 지지하는 동시에 페미니스트 슬릭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힙합 음악과 음악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슬릭을 지지하는 사람과 페미니스트 슬릭을 지지하는 사람의 비중에는 어떠한 상관성도 없습니다.
ㅋㅋㅋ 님 타임라인 그 분들이요??
2. ‘좆같다’는 단어는 남성기에 대한 멸칭이고 그 어원에 대해 공부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좆같다는 말을 욕으로 쓰지만 이전과 다른 맥락을 기반으로 사용합니다. 사회적으로 합의된 남성성 자체가 남성이 아닌 다른 성별에 대한 불평등한 권력이며 이는 부당하기 때문에 멸시하며 조롱하는 것 자체가 권력에 대한 저항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정성별 남성을 제외한 성별의 발화자만이 만들 수 있는 맥락이고, 지정성별 남성이 ‘좆같다’는 말을 남성기에 대한 멸칭으로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굳이 제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하지만 현재 한남충, 재기해 와 같은 단어들의 쓰임 중 다수가 그저 감정에 휩싸여서 미러링이라는 이름으로 그저 또 다른 혐오만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러링의 원래 의도에서 한참 벗어나고 변질됬다는 인식을 지우기가 힘듭니다. 한남충과 같은 표현들이 미러링의 수단으로써가 아닌 그저 한국남자 자체를 혐오하는 표현의 수단으로 쓰이면서 기존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장치로 발휘되었던 미러링이.. 남용되어 또 다른 갈등을 만드는 꼴로 보입니다.
또한 그런 표현들은 다수에게 정신적 피해를 준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남성권력이 지배적이라는 이유로, 모든 남자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그런것들을 감수해야하는 건지도 의문입니다.
2. 사회전반에 깔려있는 남성권력에 대한 저항으로 ‘시발’ ‘병신’ 과 같은 표현은 지양하면서, ‘좆같다’라는 표현을 쓰신다고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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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반에 깔려있는 여성혐오와, 남성권력에 대한 저항으로 미러링의 표현을 사용하며, 시발년 ,병신년 과 같은 표현은 지양하고 좆같다는 표현을 사용한다는점... 의도와 긍정적인 효과도 다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방식은 피장파장식으로 번질 위험이 있고, 심지어 지금도 그런 상황인데.. 앞서 말씀하신 사회전반에 여성혐오를 없애는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할텐데.. 다른 방식으로 젠더평등을 외치는게 좋지 않을까요.....
‘좆같다’는 표현이 저항이나 조롱의 맥락으로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적시하는 것과 제가 실제로 그 표현을 그 맥락으로 쓰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사회전반의 여성혐오를 없애는 ‘갈등없는’방향을 원하시고 그 방식이 효과적이라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페미니스트 모두가 각자가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하는 방향으로 성평등을 향해 운동하고 있습니다.
많습니다. 시간만 있다면 수십개는 예시를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주국자와 같은 혐오방식도 미러링으로 정당화 하시나요?
각자가 생각하는 효과적인 방법에서 슬릭님이 하시는 방법은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젠더문제를 후퇴시키는 방법이고, 이것은 제가 지향하고자하는바에 상관이 없기는 커녕 문제가 된다고 판단했기에 말씀드립니다.
호주 아동 성폭행 사건은 아직 수사 진행중에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사건의 전말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성폭행 사건은 미러링과 별개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하고 여성혐오 미러링의 정당화와 관계없습니다.
네 본인께서 생각하시기에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실때 올바른 방법으로 성평등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제가 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계속 하고있는 것입니다.
루저 = 키가작은 남성(대충 쓰는 의미로...)
키가작은 남성 = 여성스러움?????!!????
따라서 루저란 표현도 여혐을 기본으로 깔고 감...
아무도 키가 작은것을 남자답지 못하다 여성스럽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왜...루저가 여혐단어인지 잘 모르겠고요.
참고로 루저란 발언을 최초로 그러한 의미로 언급하신 분은
과거 미수다란 예능프로에 나온 여성분이십니다.
슬릭님은 그 단어에 여혐정서가 깔려 있다는것이라고
아주 단호하게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슬릭님의 개인적인 의견일뿐...
다른 여성분들도 동의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의하지 않는 여성분들에게
여성인권에 관심없어 남성 우월주의 사회에 매몰된 여성
이라고 하시지는 않으시겠지요..?
그리고 키가 180cm이상 남자가 사회적으로 합의된 남성성이라고는
생각 안할겁니다. 그냥 키가 큰 남성일 뿐입니다.
일부 분들은 생각 할 수도 있겠는데요. 그건 그 사람들 생각이죠.
사회적으로 합의 된 남성성이란게 분명 존재하고 있다고
저 역시 생각하지만 키가 큰 남성을 사회적으로 합의된 남성성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냥 루저는 키가 180cm이하인 남성을 비하하는 단어
그게 끝이에요.
루저 = 키 180미만 남자 비하 거기서 확대해석해서 이게
남성의 사회적 지위 어쩌고 할 필요가 없어 보여요.
좀 뜬금없을 수도 있지만
'존나'라는 단어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존나'라는 단어의 어원을 제가 알기로는 '남자의 성기가 튀어나올정도로'
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것은 남성에게만 있는 부분을
강조의 의미로 사용하여 남성의 우월함,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그런
여혐스러운 단어인건가요???
그리고 만약 그것이 여혐단어라면 슬릭님은 페미니즘을 알게되고 단 한번도
'존나'란 단어를 일상이나 SNS에서 한번도 사용하지 않으셨는지 ...?
“일부 분들은 생각 할 수도 있겠는데요. 그건 그 사람들 생각이죠.
사회적으로 합의 된 남성성이란게 분명 존재하고 있다고
저 역시 생각하지만 키가 큰 남성을 사회적으로 합의된 남성성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 의 근거도 찾아보기 힘드네요. 본인의 생각은 본인의 생각이라 맞고 일부 사람들 생각은 일부 사람들 생각일 뿐이라 틀릴 수도 있다는 얘기로 들리네요.
‘존나’라는 단어의 어원이 ‘남성기가 튀어나올 정도로’라고 한다 해도 지금 통용되는 의미는 ‘엄청나게’ 정도 입니다. 게다가 ‘남성기가 튀어나올 정도로’라는 말이
남성에게만 있는 부분을 강조하여 남성성을 과시하는 뜻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비약이 있네요.
오늘도 뷔페 1승
하다하다 루저 라는 단어가 여성혐오 단어가 되버리네...
진짜 대단하다 진짜로 ㅋㅋㅋ
다들 잘무네
머가리깨부실 정도로 압도하지 않으면 댓글이나 달지말지
댓글러들은 이미 먹잇감이 됐네
사실 애초에 말 ㅈㄴ 애매하게 해서 다 빠져나갈 길 만들어놓은터라 상대하는게 무의미
범죄자가 남성이면 한남이라 싸잡아 비난하다가 범죄자가 여성인 인천초등생살인사건같은 기사에는 죽어도 입안열지?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면 위에글을 보고 그래도 남자가 더 범죄율이 높다 이딴생각말고 전체 범죄율을 낮춰야지 이생각을 하겠지 근데 페미는 그게안됨
미러링? 웃기고 앉아있네 그ㅂㅅ들이 하는짓은 누가 길거리에 똥을 싸니까 똑같이 똥을 싸는거랑 같지
왜 특정집단 제외한 모두가 페미를 부정적으로 보는지 정말 모름?
페미는 남탓 멈추기 전까지 절대 성공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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