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하는 것들을 마지막까지 지켜보기
“비평은 몰락하는 것들의 질긴 미련을 마지막 한 자락까지 지켜보는 최후의 파수꾼이다.”2 문학평론가 소영현의 문장을 옮겨 적는다. 이 문장을 읽으며 계속 머릿속을 스친 생각은, ‘몰락하는 것들을 마지막까지 지켜보는 파수꾼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였다. 그 순간 비평의 표정은 아주 냉철하게 감정을 숨긴 것일 수도 있다. 혹은 연민과 동정이 가득 담긴 아주 따뜻한 표정으로 몰락하는 것들의 최후를 바라볼 수도 있다. 어쩌면 정말 비장하게,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다는 표정을 짓고 있을지도 모른다. 특정한 단 하나의 표정만을 비평의 표정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적어도 그 파수꾼은 몰락하는 것들을 조롱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몰락하는 것들을 비웃고 조롱하는 순간, 그것은 비난으로 전락한다. 그래서 이것은 비평이 아니다. | 전대한 jeondaehan @naver.com
http://www.weiv.co.kr/archives/23418
izm의 [버벌진트에게[ 라는 글과 [약자를 희롱하는 왕, 스윙스]라는 글을 쓴 한동윤을 비판했네여.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이니 한번쯤 읽어보세여.
평론에대한 고찰에서 한동윤에대한 비판과 izm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있네여.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합니다. 버벌진트에게와 스윙스에대한 글 예전에 보고 이게 평론웹진에 올라올 수 있는 글인가? 싶었습니다.
링크의 글을 읽어보시는걸 권합니다.
트위터에서도 명예훼손하고 루머퍼트리면 소속사나 일반인도 고소하고 대응가능해여~ 트위터니까 괜찮고 매체니까 안된다는건 없져~ 심지어 먼저 찌질하게 인신공격한 건 버벌인게 맞져. 명반냈다구 팬들이 실드쳐줘그렇지여
??? 님이 댓글루 한동욘은 평론매체에다 썼으니 문제고 버벌은 개인SNS니까 괜찮다라고 쓰셔서여~ 저는 그거 반박한 거에여
네 그게 문제 맞아여. 둘다 추한건 동의합니다만. 왜
한동윤이 평론매체에 써서 문제가 되는것이 왜인지 링크에 충분히 설명되있는것 같습니담. 전 이제 이만입니다.
그냥 일단은 읽어보세여. 그래도 납득 안가시다면 그러한 입장도 있는거겠죠~
리드머나 웨이브나 이즘에대해서 많이 까더군여. 제대로 깐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긴한데 한동윤은 진짜 대박인것 같음..
잘쓰는 필진이라 생각했는데 또 다른 쓰래기글보고 으와했는데 그게 그 사람이 쓴 경우도 이즘에서 망ㅎ이 보이고요.
전 어자피 힙합랩 앨범 평론만 보는데 지뢰같은 글 없어여~ 오히려 더 좋은 글도 자주 봤음~ 가끔 내 생각과 다르게 별점이 의외네하는 경우는 있는데 그건 리드머도 마찬가지~ 똑같아여~ 그래서 이즘만 이상하다는 건 전혀 모르겠던데여~ ㅎ
팩트폭행에 인신공격도 포함입니까? 그리고 버벌진트에게라는 글은 무슨 논리라는게 있나요? 이즘 필진이신가.. 이즘의 모든 글을 까는거 아닙니다. 저도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는 글이 없다는거 아니에요. 근데 약자를 희롱한다면서 똑같이 희롱하는 글들이 버젓이 웹진 메인에 버젓이 있다는것 자체가 문제인거죠. 다시 말하지만 웨이브 글 읽어보세여..
거기다가 스윙스 글은 어느 정도 동의한다고도 나왔습니다.
피장파장의 오류 같은데여. 약자를 희롱하는 래퍼를 필진이 비판했을 뿐인데... 당신도 남을 비판하고 희롱했잖느냐라고 하시는건데여. 그건 피장파장의 오류이져. 왜 약한 사람들을 가사에 이용해먹느냐고 비판하고 지적했을 뿐인데, 너도 래퍼를 지적했고 래퍼도 약자다 너도 약자멸시했다고 우기시면 어떻게하나여.. 그건 피장파장오류고 그냥 반론을 내는 걸 막으시는 거에여.
글 읽어보셨으면 할말없고여
근데 약자를 희롱한다면서 똑같이 희롱하는 글들이 버젓이 웹진 메인에 버젓이 있다는것 자체가 문제인거죠.
피장파장의 오류를 사용하셨잖아여.
약자를 희롱하는 스윙스, 그 스윙스를 필진이 호되게 비판했으니 너도 약자를 조롱한거야
같은 조롱했으니까 필진이 문제다.
지금 이게 대체 뭔가여... 그냥 스윙스까지말라고 피장파장의 오류를 사용하신 거에여...의도했던 아니던여...
제가 반박하면 무조건 말을 돌리시는 것 같은데여.... 제가 반론하면 아니 그 이야기가 아니라~식으루 계속 피해만 가시는데... 그만하져 어자피 저 평론가들이 잘못했다고만 믿으실테니까여
그 이야기가 아니니까 그 이야기가 아니라 라고 말하는거 아닙니까. 그게 피해가는거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으니 저도 할말없는거고요.
지금 님이 말하는 파장파장의 오류니 뭐니해서 글의 한 부분을 간단히 말해주겠습니다. 평론이 아니라 진짜 디스랩이라 칩시다. 말그대로 스윙스가 최진실딸 그렇게 디스헀다고 제3자가 스윙스에대해 뇌가 제 기능을 못하는”이나 “인간말짜”, “제대로 된 사고를 하지 못하는 이”, “정신 나간 폭군” 같은 원색적인 표현으로 가득찬 디스랩을한 곡을 정식 음원 또는 앨범으로 냈다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정상적인 곡이라고 생각합니까? 블랙넛이 욕먹는 이유랑 똑같은데요?
서로 말이 안통하니 이제 그만합시다. 더 하면 경고먹을것 같고
제가 그 외에 할말은 그냥 저기 글에 다 있어서 글 읽어보라고 한겁니다. 서로 얘기하다 님이 말씀하시는게 지금 안읽어본것 같아서 말한거고, 만약 읽어보고 이런 말씀 하시는거면 할말없어서 끗이라고 한겁니다.
그리고 파장파장의 오류는 그런거 아닙니다. 스윙스가 잘못했는데 그걸 지적한 이즘이 똑같이 잘못헀으니 스윙스가 잘못한거 아니다 이게 파장파장의 오류에요 님. 오히려 님이 파장파장의 오류를 하시는거고요~~ 그리고 제 포인트가 그게 아니잖아요 하..
오타랑 하고싶은말 추가하느라 좀 댓글 수정했습니다만 이제 정말 ㅃㅃ2요
웨이브에서 지적을 하는건 비평으로서의 비판적인 역할에대해 까는게 아닙니다. 링크의 글에서 발췌하자면
'이제 앞서 툭 던져놓은 푸코의 문장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푸코에 따르면, 비판이란 ‘권위에 맞서는 것’이다. 비평은 언급했듯이 평가와 함께 비판에도 기반을 두는 행위이고, 그렇기에 누구보다 더 치열하게 권위에 맞서야 한다. 하지만 권위에 (잘) 맞서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이미 많은 사람에 의해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을 뒷받침할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해야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비평은 비로소 견고히 자리 잡은 권위를 대등한 위치에서 마주할 수 있다.
문제는 많은 비평가가 이 지점에 대해서 오해한다는 것이다. 권위에 맞서기 위해서는 분명 권위와 대등한 위치에 놓일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비평 스스로(혹은 비평가 스스로) 권위를 가져야 한다고 이해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비평이, 가장 경계해야 할 ‘권위’를 스스로 재생산해낸다면, 그것은 분명 실패한 비평이고 더 나아가 비평이 아니다. 형식적으로 그리고 언어적으로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나는 이러한 오해의 산물을 비평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솔직하게 말해서, 내가 앞으로 다루게 될 비평들은 이러한 오해의 산물들이다. 그것들은 권위에 맞서고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것들을 의심하기보다는, 오히려 권위에 맞서 진실을 의심하는 이들을 (대체로 검열이라는 프레임으로) 몰아세우며, 자신을 하나의 권위로 작동하게끔 만든다. 그래서 비평이 무엇인지 명확한 답을 내릴 수는 없더라도, 비평이 아닌 것을 찾아내기는 쉬웠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너무 눈에 띄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이제 쓰기로 한다. “이것은 비평이 아니다.”라고.'
죄송한데 그 칼럼 또한 비평에 속할 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그런 웹진에서 음악가에대한 비평하는거고요. (비판을 담은.. 제가 발췌한 글에서도 비평은 언급했듯이 평가와 함께 비판에도 기반을 두는 행위이고. 라고 쓰여있습니다. 글 읽어주세요..)
그리고.... 음악 평론 안하고 다른 글 썼다고 비평에 대한 기능을 상실했다는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글에서 저나 이 웨이브 글에서 그런 말 한적 있나요..
네, 글을 이해못하신것 같았어요. "음악평론가가 음악 평론 안하고 다른 글 썻다고 비평에 대한 기능을 상실했다는게 무슨 논리"나, "그럼 그쪽은 음악 평론가는 음악 자체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야하고 블랙넛스윙스가 아무리 병신같은짓 해도 까면 안된다고 생각하세요" 라는 글이 아니었습니다, 글 밑엔 ""병신""이라고도 말하셨고요. 제가 예의를 차려드릴 필요가 있나여..
비평은 님이 ""병신""이니 뭐니 하면서 쓰는 이런 댓글처럼 쓰는게 아니에요~ㅎ 그런 근거는 저기 글 읽으시면 되어서 그런 말 한겁니다. 글 읽으셔도 생각이 변치 않으시다면 할 말이 없는거고, 님은 그런 입장인겁니다.
그래도 예의느 ㄴ차려야 겠어서 좀 순화해서 수정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글에서는 비평이라는 단어에대한 정의 또는 그 개념에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늘여놓고, 비평에대한 역할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적하는 스윙스, 버벌진트에대한 글이 비평가로서의 평론웹진에서 메인에 쓴다는것 자체가 비평가로서, 비평론으로서의 역할을 잃었다는 내용인데
그 근거는 제가 위에 발췌한 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간단하게 말하려면 납득인 안갈것 같고요.. (그럴 능력도 안되고) 링크의 글을 다 읽으시면 더 납득하기 쉬울것 같고요.
그래도 납득이 안간다. 링크의 글이 반드시 정답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고 그 근거에대해 비판하시거나 하시면 그건 님의 입장이기도 하구요. 물론 그 비판에대한 비판을 당할수 있는거지요. 그런것이 자연스러운 비판이기도 하고요.
저런 글들같은 경우는 웨이브에서도 스윙스, 버벌진트의 태도 또는 논란에대한 지적을 한다는것 자체에대해 비판하는것이 아닙니다.
그에대해 조롱하고 비웃는.. 악플러와 다르지 않은 행위를 하는것을 문제삼는거죠. 그런것을 비평이랍시고 웹진에 버젓이 올리면서 이것은 우리의 입장이 아닙니다. 라고 말하는 것 따위를요.
이 말이 스윙스, 버벌진트의 행위가 올바르다는것이 저어언혀 아닙니다. 이것은 저 윗분이 말한 (잘못쓰셨지만) 파장파장의 오류지요. (생각해보니 그 분이 쓰시는게 아니라 그 분이 많이 오해하셔서 제가 써야할 오류였네요,)
다시 말하지만 글 읽으시고 지적해주셨으면 합니다.. 윗분이랑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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