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ye West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이제 설명이 필요 없는, 동시에 글로 설명하자면 한없이 길어지는 사람이 되었다. 데뷔 이후 이렇게 긴 기간 동안 조금의 공백 없이 활동해 온 사람도 거의 없을 것이다. 그는 음악 활동을 쉴 때는 또 다른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것이 여자 문제이든, 패션에 관한 일이든 말이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영역에 걸쳐 많은 친구들이 있는데, 도저히 다 담아내기 쉽지 않지만, 어떻게든 줄이고 줄여 채워보았다. 아쉽게 포함되지 못한 사람들도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어쨌든 시작해 보자.
Donda West / Ray West
많이 알려져 있듯이 그의 어머니 돈다 웨스트(Donda West) 여사는 대학 교수였다. 그녀는 홀로 칸예 웨스트를 키웠고, 칸예 웨스트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칸예 웨스트는 돈다 웨스트 여사의 교환 프로그램으로 중국의 난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기억이 있다. 당시 학교 전체의 유일한 외국인이었다고. 반면 아버지 레이 웨스트(Ray West)는 현재 아들과 벤처 계약을 맺고(?) 생수 사업을 하고 있는데, 과거 블랙 팬더당(미국 급진주의 정당)원이자 애틀랜타 일간지 최초의 흑인 사진가였다고 한다. 부모님 모두가 크리스천이었던 것 역시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Jay-Z
나스(Nas)와 제이지(Jay-Z)가 한창 싸울 때 칸예 웨스트는 라카펠라(Roc-A-Fella)와 계약한 상태였다. 그러니 “Takeover”의 비트를 만든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이 곡은 아직도 역사상 최고의 디스 트랙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칸예 웨스트가 한쪽 편에 섰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그럼에도 나스는 칸예 웨스트와 함께 작업을 하였다. 공식적으로는 그 시점이 화해 이후이기는 하지만 이미 칸예 웨스트는 고스트라이팅을 통해 화해 훨씬 전인 2002년에 벌써 함께 작업한 바 있다(“Poppa Was A Playa”). 나이키 20주년 기념곡에서 함께한 것 역시 인연 중 하나다. 제이지와의 관계는? 칸예 웨스트가 제이지에 대해 노래한 “Big Brother”라는 곡을 통해서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으며. [Watch The Throne]이라는 앨범을 함께 발표하기도 하였다. 긴 시간을 함께 해 온,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할 세계 최강의 듀오.
D-Dot / Jon Brion
디닷(D-Dot)과 존 브라이언(Jon Brion)은 칸예 웨스트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인물들이다. 칸예 웨스트가 음악을 시작한 초창기 시절, 그에게 음악을 알려주고 또 그의 음악적인 역량을 키워 주었다. 칸예 웨스트가 음악 커리어를 처음 시작하였을 때 디닷을 만났고, 그를 통해 시카고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연결된 사람이 바로 “Jesus Walks”를 함께 쓴 라임페스트(Rhymefest). 존 브라이언은 영화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의 사운드트랙으로도 잘 알려진 음악 감독이자 프로듀서이며, [Late Registration]의 대부분을 함께 작업하였다.
Grav
단 한 장의 앨범을 낸 그랩(Grav)에 대해서는 사실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다만 칸예 웨스트 음악 커리어의 시작점이 된 인물이며, 시카고 힙합 씬의 초창기 멤버라는 점만 알려져 있다. 칸예 웨스트가 참여한 앨범 [Down To Earth]는 그랩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며, 곡들을 들어보면 지금의 느낌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붐뱁에 가까운 칸예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어쨌든 이때의 시작이 있었기에 지금의 칸예 웨스트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꼽아 보았다. 이후 칸예 웨스트는 커리어 초중반까지 슬럼 빌리지(Slum Village), 다일레이티스 피플스(Dilated Peoples) 등 인디펜던트 씬의 아티스트들과도 함께 작업을 하였다. 물론 커리어 초창기부터 제이지를 만나면서 메이저 아티스트들과도 많은 작업을 하였다.
Twista
트위스타(Twista)의 경우 2004년, 앨범 [Kamikaze]에서 두 곡의 싱글을 칸예와 함께하면서 서로 윈윈하는 데 성공하였다. 텅 트위스타(Tung Twista) 시절 그는 단순히 세계에서 가장 빨리 랩하는 것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랩퍼에 불과했다. 그런 그가 대중적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칸예 웨스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트위스타가 당시 그만큼 성장하였기에 칸예 웨스트 역시 곡 덕을 볼 수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 거듭 말하지만 데뷔 앨범 이전에도 그의 클라이언트는 많았다. 하지만 트위스타만큼 칸예 웨스트 덕분에 크게 치고 올라가는 경우는 없었다. 더욱이 제이지의 영역 외에서 말이다. 동시에 두 아티스트가 모두 시카고를 많이 어필할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했다.
Just Blaze / DJ Toomp
위 두 아티스트는 모두 칸예 웨스트의 ‘대학’ 시리즈에 참여한 아티스트이다. 그게 뭐 대단한가 싶을 수 있겠지만, 당시 칸예 웨스트는 자신의 앨범 전곡을 직접 만들었고, 그 가운데 저스트 블레이즈(Just Blaze)가 만든 “Touch The Sky”, 디제이 툼프(DJ Toomp)가 만든 “Big Brother” 두 곡만이 예외였다. '대학' 시리즈 이후의 앨범에서는 다양한 시도와 합작을 통해 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크레딧에 올라갔기 때문에, 그 이전의 크레딧에 올랐다는 점에서 그만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의미를 보았다. 특히 저스트 블레이즈와는 데뷔 시기나 스타일 때문인지 아직도 자주 비교되는 편인데, 실제로는 둘 사이에 아무런 비프나 잡음이 없다. 두 곡 모두 곡 자체도 큰 의미가 있다.
Consequence
컨시퀀스(Consequence)는 칸예 웨스트의 크루이자 레이블인 굿 뮤직(G.O.O.D. Music)의 유일한 탈퇴자다. 레이블과 등을 돌리고 탈퇴한 뒤, 열심히 디스전도 치루고 이것저것 해봤지만 지금은 믹스테입을 내도 조회수가 신통찮은 상태. 컨시퀀스는 데뷔한 지도 오래 되었고 지금도 꾸준히 음악을 하고 있지만, 씬에서 가장 큰 레이블 중 하나와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좀 힘들 것 같다. 급 최근 자신의 사촌인 큐팁(Q-Tip)과 화해 무드를 연출하는 등 나름대로 이 상황을 풀어가는 중.
50 Cent / The Game
칸예 웨스트와 핍티 센트(50 Cent)는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인연을 가졌으며, 당시 대결 형태를 보여서인지 사적으로는 부딪힐 일이 없었음에도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편이다. 작년에도 핍티 센트가 칸예 웨스트 커플을 디스한 적이 있다. 반면 핍티 센트의 적인 게임(Game, The Game)과는 첫 앨범부터 지금까지 최소 한 곡은 같이 작업해오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굉장히 느낌이 다른, 노선도 다른 둘이지만, (게임이 칸예 앨범에 피쳐링한 곡은 하나뿐이다.) 그럭저럭 관계가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게임에게는 큰 득이다.
No I.D.
노아디(No I.D.)는 제이지와 칸예 웨스트를 연결해 준 장본인이자 긴 시간 함께 해 준 멘토다. 그는 칸예 웨스트가 데프 잼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죽 함께 작업을 해 왔다. 레이블 굿 뮤직의 대표도 맡았을 만큼 서로를 신뢰하며 제이지의 [Blueprint 3] 중 다수의 곡들을 함께 만들었다. 이후 많은 곡들을 공동 작업하였으며, 칸예가 “Last Call”, “Big Brother”, “Made In America” 세 곡에서나 존경을 표할 만큼 각별한 존재이다. 그는 현재 코케인 에이티스(Cocaine 80s)라는 팀을 꾸리고 있으며, 데프 잼(Def Jam)에서 중요한 자리에 있기도 하다.
Very G.O.O.D. Beats
베리 굿 비츠(Very G.O.O.D. Beats)는 굿 뮤직의 음악을 담당하는, 칸예 웨스트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하는 프로듀서들의 집단이며, 노아이디, 제프 베스커(Jeff Bhasker), 힛보이(Hit-Boy), 에스원(S1), 큐팁, 리프티드(Lifted), 트래비스 스캇(Travi$ Scott), 허드슨 모호크(Hudson Mohawke)로 구성되어 있다. 트래비스 스캇은 굿 뮤직의 일원이면서 그랜드 허슬(Grand Hustle)의 일원이기도 하다.
G.O.O.D. Music
굿 뮤직은 칸예 웨스트의 레이블로서 여러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다. 처음에는 크루로 시작하였다가 지금은 공식 레이블이 된 상태. 라인업으로는 2004년 크루가 생길 때 처음 계약한 존 레전드(John Legend), 이후 계약한 빅 션(Big Sean), 푸샤 티(Pusha T), 싸하 다 프린스(CyHi Da Prynce), 테야나 테일러(Teyana Taylor), 디반즈(D’Banj), 큐팁(Q-Tip)이 있다. 많은 멤버들이 독립하거나 각자의 길을 택했지만 여전히 좋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상태. 그 유대 관계를 표현하는 것이 바로 굿 뮤직 패밀리(G.O.O.D. Music Family)이다. 이들은 공식 소속이 아니지만 예전부터 지금까지 함께 작업을 해 오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말한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쓰기는 어렵지만, 지금껏 칸예 웨스트와 자주 작업을 해 온 대부분의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Fatburger (brand)
칸예 웨스트는 음식 사업도 하고 있었다. (회사명은 KW Foods LLC.) 세계적인 수제 햄버거 체인점인 팻버거(Fatburger)의 체인점을 운영함으로써 사업을 진행 중이었으나 지금은 접는 수순을 밟는 중이다. 팻버거 체인은 칸예 웨스트 외에도 퍼렐(Pharrell), 이포리(E-40), 퀸 라티파(Queen Latifah)가 지점을 냈던 적 있다. 한국에는 청담동에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문을 닫았다.
Nike (brand)
칸예 웨스트와 나이키의 인연은, 앞서 말한 대로 에어포스원 20주년 음악 “Classic”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유명한 “Air Yeezy”로 콜라보를 하고 있다. 2009년 한정판으로 나왔던 “Air Yeezy”는 당연히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고, 이번에 나오는 “Air Yeezy 2” 역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콜라보 신발이 아니더라도 칸예 웨스트가 패션 스타로 알려진 만큼, 그가 신는 여러 스니커즈에도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 물론 칸예 역시 신발을 모으거나 디자인하는 것을 사랑한다.
Louis Vuitton (brand)
바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칸예 웨스트는 신발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그의 이런 사랑은 루이비통(Louis Vuitton)과의 콜라보로까지 이어져, 그가 직접 디자인한 신발이 2009년 파리 패션 위크에 오르기까지 한다. 루이비통은 칸예 웨스트가 가사에서 지겨울 만큼 언급하는(물론 칸예 웨스트 뿐만이 아니지만) 브랜드 중 하나이다. 이후에는 베이프(Bape) 등 다른 곳들과도 신발 디자인 작업을 함께 한 바 있다.
George W. Bush / Taylor Swift
칸예 웨스트가 생방송에 테러를 놓은 두 명이다. 우선 조지 부시(George W. Bush)를 얘기하기 전에, 칸예 웨스트는 2005년을 기점으로 공개적으로 게이 인권 운동과 사회 운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 왔다. 동시에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을 딴 사회 봉사 재단을 지니고 있으며 반전,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 참가하여 왔다. 그러니 보수주의자인 조지 부시와는 상극일 수 밖에. 생방송 중 “부시는 흑인들을 돌보지 않아.(George Bush doesn't care about black people.)”라고 말한 사건은 꽤나 유명해졌고, 여전히 회자되는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반대의 느낌인데, 2009년 MTV 비디오뮤직 어워즈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상을 받자 무대 위로 난입하여 마이크를 뺏은 뒤 “이 상은 비욘세(Beyonce) 거야”라고 말한 사건이다. 이후 서로 사과를 했고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놀리고 패러디하는 사건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칸예 웨스트가 사회적 목소리를 낸 순간들 7"과 "사건 사고 파일 01. 칸예 웨스트"에서 볼 수 있다.
Spike Jonze, Hype Williams
칸예 웨스트는 영상 작업도 열심히 하였는데, “Runaway”의 뮤직비디오를 단편 영화로 찍은 것을 시작하여 <Cruel Summer>라는 앨범과 동명의 단편 영화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존 말코비치 되기>,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유명한 감독 스파이크 존즈(Spike Jonze)는 칸예 웨스트를 주제로 단편 영화를 만들기도 하였다. 당시 칸예 웨스트는 영화에 프로듀서이자 음악 감독으로서도 참여하였으며, 후에 스파이크 존즈는 뮤직비디오 “Flashing Lights”를 감독해주기도 하였다. 한편 칸예 웨스트의 뮤직비디오를 많이 담당했던 하이프 윌리엄스(Hype Williams)는 칸예 웨스트의 첫 단편 <Runaway>의 각본을 썼다.
Amber Rose / Kim Kardashian
칸예 웨스트의 여자 관계에 포함된 유명한 둘이다. 앰버 로즈(Amber Rose)와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교제하였으며, 결별한 이후 앰버는 위즈 칼리파(Wiz Khalifa)에게 정착하였다. 이후 칸예 웨스트는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과 교제 중이며, 아이를 하나 두고 있다. 앰버 로즈와는 결별 후 한때 불화가 있었지만, 칸예 웨스트가 공개적으로 수습하였던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Stars In Love: Kanye West & Kim Kardashian" 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 Bluc
Runaway는 본적이 있는데 Cruel Summer는 한번도
본적이없네요
어디서 볼수잇는지알수잇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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