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의 질문과 소신발언에 판타노가 답하다

F : 이름 정할때 미래예측까지 해야하니?

F : 성우 뿐만이 아니라 배우쪽으로도 자기 명성을 이용해서

할리우드 히트작에 한자리 차지한 뒤 수준낮은 연기력을 보여주는거 보면 

짜증이 날때도 있지 나도 공감하는 부분이야

하지만 적성에 맞아 잘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 그런 면에서 케바케인거같음

F : 글쎄 애매한거같아 우리가 '유치한 가사' 라는 표현을 사용할때

어떤 가사가 유치한가? 를 정확하게 정의 내리기가 어려운것 처럼말야

노래를 듣다보면 너무 인간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던가, 쓸데없이 시끄러운 효과가 들어갔다던가... 

그럴때 그런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는거 같아

F : 난 그런생각 한적이 없는데...

앨범과 그 안의 어떤 트랙을 긍정적으로 리뷰한뒤 댓글을 보다가 

그 트랙이 커버곡이라는 깨달은 적도 있거든 그정도로 앨범과 그 커버곡이

잘 어우러졌다는거지 그리고 '커버'라는 행위가 꼭 아이디어 부족, 상술로 이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아티스트가 그 노래를 매우 좋아했을수도 있고, 앨범에 꼭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든걸수도 있잖아

주 - 당시에 틱톡 조회수가 빌보드에 반영된다는 얘기가 있었음

F : 애초에 나는 그 발상자체가 이해가 잘 안됨

틱톡을 넘기면서 보다가 나온곡이 차트에서 점수를 받는다니

기준은 어떻게 할것인지도 잘 모르겠고말야

노래가 아주 조금 잘려서 쓰인걸 우연하게 듣는거와

내가 듣고싶은 노래를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찾아듣는거랑은 다른 개념이잖아

F : 아무래도 음악 리뷰라는게 나 자체가 좋아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작품리뷰를 보기위해 클릭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내가 리뷰하는 아티스트들이 대중적으로 큰 히트를 치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래도 나는 리뷰하는거 자체가 즐겁고 좋아하는일이라서 괜찮아 전혀 불만없어

F : 하이퍼팝에 뛰어드는 아티스트들이 새로운걸 시도하기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하이퍼팝 클리셰들에 녹아드는 경향이 있긴한거같음

그래도 소신있는 아티스드들의 새로운 시도는 계속 이뤄지고 있으니까 지켜봐야겠지 

F : 재밌는 생각이네 ㅋㅋㅋ...

굳이 고르자면 후자가 흥미로울거 같아 전자는 대충 예상이 가기도하고

별로 좋은조합이 안나올거같거든 

F : 그 두명이 보여준거에 있어서 음악성이 어느 한쪽이 명확하게 우월하다고는 못하겠음

하지만 문학적이나 미적인 감각에서 존 레논에게 더 마음이 가는거 같아

송메이킹에서 좀더 리스크를 감수한거 같고, 해체 이후 폴 매카트니 보다는

존 레논의 작업물이 더 흥미로웠고 어느정도는 저평가 받는다는 생각까지 했으니까 말야

F : 아냐 너도 행복해질수 있을거야 뽀뽀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