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오는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하며
"고작 이 짓이 ALS에 대한 관심을 높히긴했냐?" 는 발언을 했다가
(did this raise any awareness for ALS at all?)
이에 수많은 네티즌들의 몰매를 맞았고 딥빡쳐서 아래의 글을 남겼습니다.
내 아이스 버킷 챌린지 때문에 화가난 사람들에게 :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시작되고 150억달러의 성금이 ALS 연구를 위해 기부되었지.
물론 이건 좋은 일이지만, 그 수많은 A급 셀렙들이 참여하고 영상을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150억밖에 기부되지 않았다는건 참 슬픈일이야.
이게 슬픈 이유는 누구도 ALS연구를 위한 기부를 어디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릴 생각이 전혀 없다는데 있어.
대부분의 영상은 그냥 물한바가지 머리에 덮어 씌고는 랜덤으로 세명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고
실제로 ALS 피해자들을 도와줄만한 그 어떤 "행동방법"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는 거야.
만약 셀렙들이 조금만 더 목적에 대해 생각을 했더라면 성금이 수백억으로 올랐을지도 모르고,
더 많은 ALS에 대한 관심을 받았을수도 있다고 생각해.
다시 새 트렌드를 만들어보는거야.
사람들한테 실제로 어떻게 기부를 하는건지 알려주자고.
http://www.alsa.org/donate/ 이 사이트를 방문해봐.
나는 다른 유명인사들만큼 돈이 많다거나, 유명하지도 않지만
내가 애써 번 1000불을 위 사이트에 기부할만큼은 신경을 써.
사실 이건 한국 연예인들도 다를거 없어보이네요. 아마 세계적으로 유명한 셀렙들이 대부분 참여했을텐데 150억 달러라니...
그나마 찰리쉰이라는 배우가
"솔직히 말할께. 얼음은 녹지만, 이 돈은 실제로 사람들을 돕지." 라고 하며
10k를 자기 머리위에 뿌리죠. 뭐 유튭 댓글중엔 돈도 많이 버는것들이
겨우 천만원 기부하냐고하지만 저정도면 작은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시나몬 챌린지 처럼 큰 의미없는 한철 유행쯤으로 말이에요...
15밀리언달러=150억원 이라서 150억 썼다가 실수로 달러로 쓰신거죠?
그냥 150억 달러면 큰돈이죠. 하지만 참가한 인원이나 그들의 경제력에 비하면 작은돈이란 얘기에요. 가수 배우 말고도 주커버그같은 전세계 유명인들이 참여했고, 그 외에도 일반인이 한 기부까지 합쳐 150억 달러면 작지요. 개중엔 아마 그냥 앞서얘기했던 시나몬 챌린지 처럼 뭔지도 모르고 물만덮어쓰고는 챌린지완료~ 하고 끝낸 사람도 대다수란 얘기에요.
꼭 요점이 150억밖에 기부가 안된거야?에 있는게 아니잖아요. 중요한건 ALS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의미를 전달했냐가 중요한거죠. 오히려 150억달러는 많은 사람들이 SNS나 주윗사람들, 혹은 셀렙들이 기부보다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포장하는데에 챌린지를 이용했다는 증거아닐까요? 물론 좋은 의미로 참여한사람을 깎아내릴마음은 전혀 없어요. 일부의 그런사람들이 존재한다는게 애석하단거죠.
당연히 150억달러면 엄청난 액수라고 생각합니다. :D
애초에 제가 가늠잡은 이상 모금되기도했구요. 그리고 이건 스티브-오의 의견이고 저도 스티브오의 의견에 상당수 공감하기에 해석해 올린내용이란점 기억해주셨으면...
1500만 달러=150억 원
150억 달러면 15조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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