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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주의) Big Sean - Detroit 2 리뷰

title: Pusha Tdaytona2020.09.28 16:00조회 수 1417추천수 13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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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플로우, 뛰어난 비트를 골라내는 감각, 그리고 중독적인 훅 설계는 Big Sean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높은 톤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만큼 Big Sean에게 뚜렷한 정체성을 부여합니다. 이런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래퍼들은 안정적으로 다양한 사운드를 시도할 수 있고 Big Sean은 이를 십분 활용해 언제나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Big Sean은 힙합 씬에서 가장 가사를 못 쓰는 래퍼 중 한 명이라는 불명예도 지녔었습니다. 화려한 플로우의 이면에는 민망하고 오그라드는 문장력과 억지스러운 언어 유희가 자리잡았었습니다. 가사와 청각적 쾌감의 상관관계는 언제나 뜨거운 화두지만, Big Sean의 가사들은 가장 느슨한 기준을 적용해도 근본적인 거부반응을 유발해 곡의 모든 장점을 상쇄시킬 정도로 듣기 힘들었습니다.

 

Big Sean은 커리어 초창기부터 이를 의식했는지 매 앨범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Finally Famous, Hall of Fame, Dark Sky Paradise, I Decided. 같은 정규 앨범들은 물론, 프로듀서 Metro Boomin과의 합작 Double or Nothing, 그리고 본 작품의 전편인 Detroit 믹스테잎까지 조금씩 본인의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을 줄여나가는 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본 작 Detroit 2에서 Big Sean의 잠재력이 폭발했습니다. Detroit 2는 Big Sean 커리어를 통틀어 최고의 가사, 프로덕션과 훅들이 수록된 알찬 앨범입니다. 원래부터 강점인 부분들은 더 견고해지고 가사적인 부분은 같은 래퍼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일취월장했습니다. 언어유희는 재치 있고 소재도 다양해졌습니다.

 

이런 가사적 성장은 아티스트의 성숙해짐에서 기인합니다. 기존 Big Sean의 정규 앨범들에 비해 Detroit 2는 개인사의 비중이 높습니다. 간단히 말해 Big Sean은 상당히 활동이 조용했던 최근 몇 년간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인간으로서 성장한 것 같습니다.

 

3번 트랙 Deep Reverence가 짙어진 서사성의 좋은 예시입니다. 복고적인 전자 베이스와 배경의 화음이 두드러지는 비트에 Big Sean은 자신을 짓누르는 압박들과 작금의 세태에 대해 성찰합니다. 소셜 미디어에 대한 의구심, 불화가 있던 상대와의 화해, 그리고 애인과의 유산 경험 등등 Big Sean은 커리어 통틀어 가장 생생한 묘사를 써내려 갑니다.

 

특히 처음 몇 마디의 고해성사, 천국과 지옥의 종교적인 텍스트를 이용한 기가 막힌 언어 유희, 마지막에 Nipsey Hussle의 소속 갱단인 Crips를 대표하는 파란색과 디트로이트의 상관관계를 연관 짓는 등 래퍼로서의 장인 정신이 들어나는 작사 방식은 탄성이 나옵니다. 고(故) Nipsey Hussle도 짧지만 촌철살인의 인상적인 벌스를 제공합니다.

 

2번 트랙 Lucky Me에서 Big Sean은 자신의 인생사를 ‘운’이라는 키워드로 회상합니다. 어떤 가사에서는 감사함으로 바라보고 다른 라인에서는 반어적으로 사용하는 등 상당히 신선한 접근법을 보여줍니다. 특히 유년의 심장 질환을 앓았던 기억과 의사에게 사실상 바가지를 뜯길 뻔한 이야기는 흥미로웠습니다. 비록 여기서 도출되는 결론이 서양 의학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이라 안타깝지만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은 아닙니다.

 

Lucky Me는 사운드도 훌륭합니다. 초반부의 편안한 건반 루프에서 진중한 얘기를 하는 Big Sean이 비트가 강렬한 트랩으로 전환되며 플로우도 페이스를 올리는데 여기서 오는 청각적 쾌감이 엄청납니다. 특히 곡이 마무리 되며 끊어치는 현악 세션도 허를 찌르는 부분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처음의 소울 샘플 같은 부분은 사실 인도네시아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Shark Move의 1971년작 Ghede Chokra’s의 수록곡 Bingung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 비트의 붙었던 프로듀서진의 디깅 능력과 샘플링 감각에 감탄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Detroit 2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트랙 중 하나인 Full Circle도 Big Sean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을 보여줍니다. 우울한 향수를 자극하는 싸이키델릭한 브레이크 비트 위에 Big Sean은 그 동안의 역경과 선택들이 일주해서 지금의 성공으로 귀결된 양상을 보여줍니다. 치밀한 묘사, 차분한 플로우, 기가 막히는 비트가 잘 조합되어 Big Sean의 가사에 편하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훅이나 구조 설계 없이 분위기 하나로 청자를 압도하는 희귀한 순간입니다. DJ처럼 몇 마디씩만 가끔 던지는 Diddy의 존재감도 고무적인 하이라이트고 프로듀서 Key Wane의 짧은 인트로도 거슬리지 않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6lpyG3JPto

 

FEED도 Full Circle과 유사한 사운드를 트랩 리듬으로 구사합니다. 유년 시절 겪은 불우한 환경들이 남긴 트라우마가 여전히 남아 현재의 자신을 괴롭히는 모습을 그립니다. 이 모든 혼란 속에서 존재론적인 고민을 토로하는데 약간 쉰 듯한 목소리가 감정을 심화시킵니다. 비록 Full Circle과 같이 인상적이지 않아 곡이 더 짜임새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충분히 역할을 해낸 트랙이었습니다.

 

Guard Your Heart도 Deep Reverence와 비슷하지만 Big Sean의 개인사는 비교적 가볍게 언급하고 청자에게 마음을 단단히 하라는 조언을 하는 형식의 곡입니다. Anderson .Paak의 눈부신 보컬 피쳐링과 Wale의 인권 의식이 가득 담긴 벌스는 물론이고 건반, 어쿠스틱 베이스, 그리고 고무적인 현악 세션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비트가 뭉쳐서 알찬 감상을 선사합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Everything That’s Missing도 기억에 남습니다. 건반과 관악 세션, 그리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체명악기 같은 샘플이 어우러져 일종의 경건함까지 느껴지는 트랙입니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성공을 돌아보며 정작 중요한 것은 세속적인 것이 아닌 것을 깨닫는 Big Sean은 청자 역시 이를 얻기를 기원합니다. Dwele의 보컬이 화음 이외에 더 활용되지 않은 것이 안타깝지만 Big Sean의 싱잉 훅이 나름 안정적이라 문제가 있었다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일련의 서사들이 앨범 중간중간 배치되어 있는 스킷들 덕에 더 부각됩니다. 직접 연관이 되어 있지는 않지만 여러 유명 게스트들이 디트로이트와 관련된 이야기나 생각을 공유합니다. 뭔가 음악 앨범을 넘어 하나의 쇼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도 납니다. 음악이 아니라 평가하기 애매하지만 굳이 꼽자면 코미디언 Dave Chappelle과 Big Sean의 아버지와의 인연을 다룬 6번 트랙이 재미있었습니다.

 

Detroit 2는 이런 진중한 트랙들 외에 기존 Big Sean이 했던 스타일의 음악도 많이 실려있습니다. 트랜드를 반영하면서 자기 과시성을 자랑하는 이런 트랙들도 대체적으로 훌륭합니다.

 

특히 Wolves는 가히 Big Sean 커리어 최고의 곡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서늘한 트랩 비트에 등골이 서는 화음과 중독적인 훅이 인상적인데, 늑대의 무리 습성을 가족애와 비유하는 가사의 내용과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이미지가 바로 머릿속에 그려지는 종류의 노래였습니다. Post Malone은 화음과 벌스를 담당하는데 보통의 예상과 다르게 훅으로 활용하지 않아 어두운 분위기를 더 극대화 시키면서 곡의 주도권이 뺏기지 않았습니다. 일방적인 씬 스틸러가 아니라 호각을 다투는 배우들이 연기력으로 기싸움 하는듯한 재미가 느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x_DBvChpvM&list=PLVXEAAVgpjHGuyjUiU_sap818XkIrYa4y&index=6

 

ZTFO도 탄탄한 트랩 곡이었습니다. 미니멀한 트랩 비트 위에 중독적인 훅으로 곡을 끌어가는 재능이 탁월한 Big Sean인데 ZTFO이 그 전형적인 예시입니다. Zen The Fuck Out의 약자인 제목은 헤이터들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돌려준다는 주제와도 정확히 떨어집니다. 벌스에서 쓸데없는 자기과시로 길이 새지도 않고, 비전을 시력과 비유하면서 연락처랑 렌즈가 영어로 동음어인 것을 활용한 펀치라인은 위트 있었습니다.

 

Why Would I Stop?도 ZTFO만큼 중독적이지 않지만 앨범의 시작점으로써 손색이 없었습니다. 여유로운 플로우와 끈적한 전자 신스는 강력한 포문의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특히 곡의 마무리에 들어오는 화음과 건반은 앞서 언급한 트랙 Lucky Me와 잘 이어집니다.

 

Young Thug과 함께한 Respect It도 좋게 들었습니다. 조금 평범한 트랩 비트로 시작한다 싶었지만 중간에 치고 들어오는 신스는 트랙의 공격성을 한 층 더 배가시킵니다. 요일 별로 자기과시를 정리해놓은 Young Thug의 벌스도 신선했습니다. 브릿지 이후에 비트가 바뀌면서 시작되는 Big Sean의 마지막 벌스는 휘몰아치는 플로우로 이미 충분히 파괴적인 트랙을 더 밀어붙입니다.

 

반면에 Travis Scott이 참여한 Lithuania는 평범한 비트에 특출난 퍼포먼스나 가사도 없어 실망스러웠습니다. Travis Scott이 가져가는 곡의 비중도 더 커서 굳이 왜 Big Sean 앨범에 실렸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ZTFO에서는 추임새만 제공한 Travis Scott이 정작 여기서는 신선한 것을 보여주지 못해 김이 샜습니다.

 

Jhené Aiko와의 합작 프로젝트 TWENTY88로 발표한 Time In은 최악이었습니다. 비트, 멜로디, Jhené Aiko의 퍼포먼스 모두 좋았지만 Big Sean의 불안한 가성은 차마 들어줄 수 없습니다. 확 깨는 순간이었습니다. 뒤에 언급할 Jhené Aiko와의 다른 합작 트랙인 Body Language와 너무 비교되어 더 민망했습니다.

 

Harder Than My Demons의 소울 샘플은 캐치했지만 Big Sean의 퍼포먼스는 무난했습니다. 특히 훅이 좀 더 비트에 맞게 더 화려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New Orleans의 영향을 받은 트랙들이 Drake의 Nice For What의 히트 이후 많이 유행하는데 그를 의식한 곡처럼 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후반부의 합창단이나 나름 에너지 있는 플로우 덕에 막연히 뻔하지만은 않은 노래가 완성됩니다.

 

Michael Jackson의 Human Nature를 샘플링한 Don Life가 오히려 트렌드를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으면서도 잘 만든 트랙이 아닌가 싶습니다. Big Sean의 전매특허 중 하나인 동기부여성 트랙인데, 박자를 마구 쪼개는 현란한 플로우, 고취되면서 희망찬 비트, 그리고 피쳐링한 Lil Wayne의 묵직한 존재감이 훌륭한 곡을 완성시킵니다.

 

Detroit 2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는 Big Sean의 고향 디트로이트를 향한 오마주들입니다.

 

Jhené Aiko와 Ty Dolla $ign이 참여한 Body Language는 디트로이트의 알앤비 가수 Shawn Harris의 2019년작 Soulful Moaning을 샘플하는데, 이 트랙은 잘 만들어진 사랑 노래의 표본입니다. 굉장히 노골적이지만 단순히 욕정의 시작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감정의 매개체 안에서 해석을 하기 때문에 뻔하지도 않고 진심으로 애정이 느껴집니다.

 

이런 부류의 곡들은 정작 감정은 결여되어 괴리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Body Language는 그 실수를 범하지 않습니다. 특히 Big Sean의 도입부는 도발적이면서도 시적이라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Ty Dolla Sign과 Jhené Aiko의 퍼포먼스는 말할 필요도 없이 안정적이었고 비트도 공간감 있으면서 타격감이 살아있는 드럼 덕에 늘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언급된 Deep Reverence라는 트랙에서 언급된 유산된 아기의 모(母)가 Jhene Aiko라는 점을 감안하면 감동적이기까지 한 트랙입니다. 둘의 케미가 유독 잘 맞았다는 인상이었는데 어쩌면 고통스러운 시간을 같이 이겨냈기에 가능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The Baddest라는 트랙은 직접적으로 디트로이트와 관련된 음악을 샘플하거나 언급하지 않지만 작법으로 오마주를 드러냅니다. 디트로이트는 테크노의 역사가 태동된 곳으로 평가되는 도시인데, 강렬한 브라스 샘플과 박자가 그 당시의 음악 스타일을 많이 회상시킵니다. 유명한 괴수 영화 Godzilla vs. Mothra에 사용된 Akira Ifukabe의 92년작 Gojira Tai Mosura를 샘플하는데, 이를 힙합 비트로 변용시킨 프로듀서 No I.D.나 이 기괴한 비트를 매끄럽게 소화해낸 Big Sean의 뛰어난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화제가 되었던 트랙 Friday Night Cypher는 디트로이트의 래퍼들을 대거 출연시키는 단체곡입니다. 9분을 넘기는 대곡인데 비트를 바꿔가며 서로 랩을 마구 뱉어내는 형식이 제목에 걸맞습니다. 주로 Clipse의 2002년작 Grindin을 샘플한 비트를 사용하는데, 이외에도 Jadakiss의 We Gonna Make It에 사용된 Samuel Jonathan Johnson의 79년작 My Music 샘플 등등 상당히 다채로운 비트들이 실려있습니다. 벌스마다 편차가 있지만 모두 최소한은 해내는 만큼 흥미로운 트랙이었습니다. Tee Grizzly의 엇박, Kash Doll의 Pinnacle 언어유희, Boldy James의 차분한 플로우, 그리고 Sada Baby의 과장된 톤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역시 최고는 마지막을 장식하는 Eminem의 벌스였습니다. 2000년대 전성기의 매끄러운 플로우와 뛰어난 라임 배치 능력을 다시 보여줘 반가웠습니다.

 

Still I Rise로 Detriot 2는 마무리됩니다. 행진 악단이 생각나는 관악 세션과 합창이 어우러지는 고무적인 비트 위에 Big Sean은 애인과의 행복한 관계와 앞으로의 다짐을 담아서 랩합니다. Dom Kennedy의 훅은 평범하지만 다른 요소들이 워낙 뛰어나 주의를 뺏기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길었으면 하지만 앨범의 마무리를 잘 지은 것 같습니다.

 

Detroit 2는 인격적 성장과 음악적 발전이 함께 빚어낸 결과물입니다. 모든 면에서 전작들에 비해 뛰어납니다. 훌륭한 음악적 요소들을 고려 않더라도 앨범 안에서 Big Sean이 보여주는 삶에 대한 태도 등등은 청자에게 잔잔한 울림과 소소한 감동을 줍니다. 엉덩이와 돈에 미쳐 있던 미숙한 래퍼가 성숙한 인간이자 예술가로 대중 앞에 서게 된 과정이 자랑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이 드라마의 치열함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듭니다.

 

Detroit 2는 Big Sean 최고의 앨범입니다.

 

 

Best Tracks: Why Would I Stop?, Lucky Me, Deep Reverence, Wolves, Body Language, Everything’s That’s Missing, ZTFO, Guard You Heart, Respect It, Full Circle, The Baddest, Don Life

 

Worst Track: Time In

 

8/10

신고
댓글 28
  • 1 9.28 16:01

    살면서 연예인 커플 응원한 적이 없지만 즈네랑 빅션은 꼭 잘됐으면 좋겠네요

  • 1 9.28 16:26

    글 잘 읽었습니다 분석 대단하시네요 ㄷㄷ 저도 time in은 굳이 왜 넣은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예전부터 빅션 팬이었는데 이번 앨범이 진짜 빅션 최고작인것같아요

  • 1 9.28 16:26
    @Big Sean

    오우 닉값하시네요ㅋㅋㅋㅋ 맞습니다. 솔직히 같은 래퍼가 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들었어요.

  • title: MiguelHAE
    1 9.28 16:32

    정성스럽고 좋은 글 추천입니다!!!

    확실히 빅션이 음악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성장했음 느끼게 해주는 작품인듯합니다.

    즈네빅션뽀에버..

  • 9.28 16:39
    @HAE

    드라마틱한 몇년이더라고요ㅇㅇ 감사합니다!

  • 1 9.28 16:41

    기대 엄청했는데 그만큼 잘 뽑혀서 너무 좋네요

    정말 잘만든 앨범

  • 9.28 16:46
    @Detro

    맞습니다ㅇㅇ 싱글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어요

  • 1 9.28 16:56

    글 너무 좋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9.28 17:06
    @withsaje

    감사합니다!

  • 1 9.28 17:46

    빅션 톤은 좋아하는데 좋게 들은 프로젝트가 없어서 이번 신보도 걍 스킵했는데 괜찮았나 보네요.

    오늘밤에 돌려봐야지

    제발 이상한 코니 라인만 없기를 ㅠㅠ

    그리고 좋은 리뷰 항상 감사합니다

     

     

  • 1 9.28 17:48
    @YSL4L

    그 코니 라인이 없어서 죽여주는겁니다ㅋㅋㅋㅋ 진짜 좋아요 강추

  • 1 9.28 18:08
    @daytona

    I made somethin out of nothin, Sean Don the magician

    She doin tricks with her pussy, I guess she's a vagician

    그 멋있는 목소리로 이딴 라인 뱉을 때 ㄹㅇ 깹니다 ㅋㅋㅋ

  • 9.28 18:31
    @YSL4L

    진짜 뭐지 ㅅㅂ 하고 화가 나게 되죠...ㅇㅇ...

  • 1 9.28 18:47

    연휴 첫날이라서 무료했는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빅션 음악은 유통기한이 짧은 것 같아서 항상 아쉽네요. 당장 3년 전에 발매된 i decided만 들어봐도 같은 해에 나온 음악들보다 촌스럽더라구요. 이것이 유행에 방점을 찍는 뮤지션들의 한계이긴 하지만 빅션이 그런 경향이 유독 강한 것 같습니다. 이번 신보는 곡들 퀄리티는 좋은데 좀만 다듬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 9.28 19:25
    @TomBoy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이번 신보는 좀 그런 면이 없지 않나 싶어요. 상당히 트렌드랑 거리를 둔 편이기도 하고... 오히려 제가 걱정되는 건 다시 소재 고갈이 오는 것 아닐까 정도입니다ㅋㅋㅋ

  • title: Kendrick Lamar (2)KIJ
    1 9.28 18:53
  • title: Kendrick Lamar (2)KIJ
    1 9.28 18:54

    매번 감사드립니다

  • 9.28 19:25
    @KIJ

    감사합니다!

  • 1 9.28 19:39

    전부터 궁금했는데 Deep Reverence에서 언급한 유산한 아이의 엄마가 즈네라는 말이 많던데 이거 진짜인가요...?

  • 9.28 20:17
    @AS$OONASPOSSIBLE

    네네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맞고 지금도 잘 연애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 1 9.28 20:13

    기대한 만큼의 덜도 아니고 더도 아닌 적당 앨범이었습니다. 만족하며 잘 들었죠ㅎㅎ

  • 9.28 20:17
    @참치맛사과

    저도 딱 그랬습니다

  • 1 9.28 21:51

    정보) 이글을 홍보하는 힙플 인스타 게시물에 빅션이 좋아요를 눌렀다

     

    축하드립니다~

  • 9.28 21:57
    @MarshallMathers

    감사합니다!

  • 1 9.29 00:48

    항상 의문이었어요.그렇게 에미넴을 존경한다면서 가사로 주는 재미가 없는 친구였는데...

    에미넴한테 후두러맞았나?ㄷㄷ

     

     

    유기성은 정말 긴 길이의 앨범인데도 불구하고 놀라울정도로 안정되있어서 좋았습니다,

  • 9.29 08:30
    @backstreet

    맞아요 이번에는 진짜 각잡고 펜을 휘두른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정성글 무조건 추천입니다

  • 1 9.29 12:49
    @센스형이부러워적이없으니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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