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못가니 원 답답해서...
잠안와서 그냥 예전 락 페스티벌 영상이나 유툽으로 쭉 돌려보고 있는데 이게 왠걸...제이지 영상까지 뜨네요 ㅋㅋㅋ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역사상 최초로 힙합 래퍼가 헤드라이너를 장식했던 게 2008년 제이지 공연이었죠.
이런 선택에 비판이 많았었고, 당시 오아시스의 키보드 워리어(?) 노엘 갤러거가 가장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었던 ㅎㅎ
'글래스톤베리는 정말 큰 실수했다. 여긴 락과 기타의 공간인데 이게 뭔말이냐. 난 저 공연 안볼거다' 등등...
그리고 그에 대한 제이지의 화답은 오아시의 명곡 wonderwall을 비꼬는 것으로 시작 ㅎㅎ 그리고 바로 99problems ㅋㅋ
저같은 락덕후에겐 시대가 확실히 변했구나를 체감했던 순간이었고, 저때부터 edm기반의 페스티벌이 전세계적으로 흥행이 대성공하면서 힙합과 일렉 저편으로 락 밴드 음악은 더더욱 자취를 감춘...아마 그래서 아쉬웠던 순간으로 기억에 남나 봅니다...
참고로 제이지 공연 다음날 the verve 재결합 공연도 참 멋졌습니다.
ps: 제이지 사건(?)으로부터 3년뒤 비욘세가 헤드라이너를 맡았는데...이런 여자를 두고 바람핀 그는 도덕책...
참고로 비욘세 저 공연할때 임신중이었습니다 ㅋㅋ 대단...
제이지가 바람도폈어요? 누구랑요? 거시기 장난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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