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 달 전, 인생 영화를 추천해달라 했을 때
가장 많은 추천이 나왔던 영화였습니다.
사실 전에 한 번 봤던 영화라 보기를 꺼리다가
갑자기 끌리는 마음이 들어 봤습니다.
역시 2회차가 되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입니다.
우선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정말 잘 표현되어있다는 걸 느꼈어요.
불안정한 심리가 어떻게 표출되고
어떻게 감정을 숨기고 밀어내는지가 제대로 보였습니다.
찾아보니 영화에 대해 심리분석한 글들도 많네요.
그만큼 잘 만든 영화라는 뜻이겠죠?
제가 봤을 때에는
윌에게서 일어나는 분쟁(윌의 안으로도 밖으로도)이
두 멘토, 수학자와 심리학자를 통해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자는 스스로의 부족한 면, 아픈 면을 몰아세우며 자신을 일으켰고 결국 성공했습니다.
심리학자또한 사랑하는 부인을 잃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 아픔을 껴안으며, 포용하며 살아갑니다.
윌은 어릴 때 학대를 당하며 얻은 상처를 안으로 삼키고 숨기며 교감을 원하는 사람들을 밀어냅니다. 이는 수학자와 같은 모습이지만, 수학자와는 다르게 자신을 일으키기보다는 오히려 스스로를 탓하며 쓸데없는 곳에 인생을 허비하죠.
그러나 심리학자를 만나고, 수많은 대화 또는 침묵을 통해 끝내 스스로를 용서합니다.
스스로를 용서한 뒤에야, 자신에게 솔직해질 수 있었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것으로 영화도 끝이 납니다.
한 사람의 인격적인 성장이 담긴 영화이지만
그 한 사람의 삶이 우리와 닮은 점이 많아 많은 공감를 얻은 것일 것입니다.
가슴을 울리는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힙한스토리텔러님, 타이틀리스트님, 호암관님, zerostone님 추천 감사합니다.
니 잘못이 아니라는 간단한 말 한마디로 그렇게나 감동적이고 절절한 연출을 할 수 있다는 게 엄청나게 느껴졌죠 그리고 벤 애플렉 되게 매력적으로 나오지 않나요??
R.I.P 로빈 윌리엄스 그리고 엘리엇 스미스
https://youtu.be/ZQht2yOX9Js
대박영화
멧데이먼과 벤 에플렉의 천재성을 볼수있었죠
명작 인정합니다. 교육학, 심리학 공부할때 참 많은 영감을 준 영화입니다.
와 이건 진짜 명작이죠
명강의 : 굳윌헌팅 / 죽은 시인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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