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의 고백」, HIPHOPLE를 바탕으로 했구요. 학교에서 발표할 건데 엘이분들이 정말 많이 아시니까 부탁드리겠습니다. 힙합을 잘 모르는 친구들이 많아서 예를 들어 '에미넴이 처음 들었던 랩은 Ice T의 Reckless였습니다.'와 같은 것은 넣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에미넴의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인물들을 정리해놓았습니다. (이게 청중이 볼 것)
에미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그는 미국의 유명잡지 <롤링스톤>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100명 중 한 사람으로 뽑은 힙합 가수다. 1999년 The Slim Shady LP로 데뷔한 에미넴은 현재까지 약 9,000만 장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했고, 그래미에서 세 번 역속 최우수 랩 앨범상을 받았다. 그는 흑인의 전유물이던 힙합 음악에 도전해서 흑인 중심의 힙합계를 뒤 흔들며 최고의 반열에 오른 혁명가이자 천재적인 아티스트로 랩의 황제라는 칭호가 따라다닌다. 자신의 랩 태그로 ‘초콜릿 스위트’라는 말을 택한 이 사내의 삶은 절대로 순탄하지 않았다. 1972년 10월 7일, 에미넴(본명 : 마샬 마더스 3세)은 디트로이트 빈민가에서 십대 미혼모에게서 태어났다. 생활보장대상자였던 그의 유년시절을 형편없이 불우했고 시련의 연속이었다. 열다섯 살 때 수많은 폭력에 시달리다 뇌출혈로 9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그는 MC음악에 몰입하는 것으로 자신의 불행에 대응했다. 거침없는 스타일과 신랄한 디스는 그 대상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까지 이르렀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면서도 우수꽝스러운 가사를 엮어낸다. 코맹맹이 랩핑과 탄력 있는 라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리고는 그는 모든 단어를 라임으로 만드는 천재적인 감각을 지녔다......
* MC : 사람을 홀리는 스킬이 있는 랩퍼
* 라임(Rhyme) : 운(음조가 비슷한 단어)
* 마샬 마더스(Marshall Mathers) : 에미넴의 본명. 정확한 이름은 ‘Marshall Bruce Mathers lll’. 에미넴의 음악을 통해 나타날 때는 ‘자연인’으로서의 에미넴을 의미한다.
* 에미넴(Eminem) : 마샬 마더스의 래퍼 이름. 본명이 ‘M’으로 시작하는 두 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즉 ‘M&M’ ⇒ ‘Eminem’
* 슬림 셰이디(Slim Shady) : 에미넴의 어둡고 폭력적인면을 대변하는 자아이자 일종의 얼터이고 캐릭터. 우리가 알고 있는 에미넴의 엽기적인 면모는 모두 이 슬림 셰이디를 통해 나온 것이다.
* 닥터 드레(Dr. Dre) : 힙합 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듀서 중 한 명이자 에미넴을 발굴하고 스타로 키운 인물. (추가적 설명 - 갱스터 랩의 확장 및 발전을 본격적으로 이룩한 그룹으로 평가받는 N.W.A는 미국 서부의 소도시 콤프턴을 기반으로 1980년대 중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활동했던 힙합 그룹의 프로듀서이자 래퍼로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았다. 그러나 수익배분과 관련한 맴버들의 갈등으로 N.W.A는 와해되고 말았고 닥터 드레는 솔로로 데뷔하게 된다. 1992년 발표한 그의 솔로 데뷔 앨범 [Chronic]은 혁명이었다. 요란하지는 않지만 무게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는 둔탁한 드럼, 가슴 언저리에서 연신 넘실거리는 유난히 강조된 베이스 라인 그리고 말초신경으 자극하며 귓가에서 으르렁거리는 신시사이저 멜로디까지 닥터드레는 완전히 새로운 힙합 음악을 가직 나타났고, 그것을 G-Funk라 명명했다. 이 앨범으로 다시 한 번 음악 씬을 평정했고, 그 결과 G-Funk는 향후 몇년 간 힙합 씬을 지배하는 대세로 자리 잡게 된다. 또한 이 앨범에서 처음 등장한 스눕 독은 무명에서 단숨에 랩 슈퍼스타의 위치에 오른다. 그리고 1996년에 자신의 레이블 Aftermath를 설립하고 1999년에 두 번째 솔로앨범 [2001]발표했다. 절제된 웅장함과 완벽한 밸런스로 아직까지도 뮤지션들에게 '사운드의 교본'쯤으로 추앙받고 있다.
* 지미 아이오빈(Jimmy Iovine) : 인테스코프 레이블의 회장. 에미넴의 데모테잎을 닥터 드레에게 건넴으로써 실질적으로 에미넴을 발굴했다고도 볼 수 있는 인물.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헤드폰 ‘비츠 바이 닥터드레(Beats By Dr. Dre)’를 닥터드레와 함께 공동으로 만들어냈기도 하다.
* 킴(Kim, Kimberley Anne Scott) : 에미넴의 전 아내. 고등학교 시절부터 서로 친구로 지내다가연인으로 발전해 1995년에 딸 해일리를 낳았고, 1999년에 결혼하지만 2001년에 이혼했다. 그리고 2006년에 이혼했다. 바람피운 아내를 살해하는 섬뜩한 내용을 담은 에미넴의 곡 <Kim>에 실명으로 등장해 화제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물론 내용은 허구이다.) 딸 해일리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에미넴은 <Yellow Brick Road>, <Going Through Changes> 등 자신의 여러 노래에서 킴에 대한 킴에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 해일리 제이드(Hailie Jade) : 1995년에 태어난 에미넴의 딸. 에미넴에게는 딸이 세 명 있는데(해일리의 배다른 동생 휘트니와 자신의 조카 일레이나를 입양) 그 중 친자는 해일 리가 유일하다. 아빠인 에미넴의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있으며 때문에 에미넴은 대표적인 ‘딸바보’로 알려져 있다. 2000년대 초중반에 래퍼 자룰과 갈등을 빚고 있을 때 자룰이 에미넴을 공격하는 곡 마지막 부분에 해일리를 언급하자 에미넴이 이성을 잃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Hailie’s Song>, <MockingBird>, <Whem I’m Gone>, <Beautiful> 등의 곡에서 해일리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고 <My Dad’s Gone Crazy>에서는 해일리의 육성을 들을 수 있기도 하다.
* 데비 마더스(Debbie Mathers) : 에미넴의 어머니. 15살에 에미넴을 낳았다. 집을 나가버린 남편 없이 에미넴을 홀로 키웠는데 썩 좋은 엄마는 아니었던 걸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약물중독자였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Cleanin’ Out My Closet>에 따르면 이성문제로 자살한 에미넴이 친형처럼 생각했던 로니(Ronnie)를 가리켜 에미넴에게 “로니 대신 니가 죽었으면 좋았겠다.”고 폭언을 한 바 있다. 또 <Kill You> 등의 노래에서 에미넴이 자신에 대해 왜곡과 부정적인 묘사를 일삼았다며 아들을 고소하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 디트로이트 : 미주리에서 태어난 에미넴이 실질적으로 청년기를 보낸 도시. 에미넴은 디트로이트 빈민가에서 많은 세월을 보냈다. 하지만 그만큼 애착도 깊어서 노래가사에도 종종 등장하며 그의 크루 디트웰브 맴버들도 디트로이트 출신이다. 투어를 돌 때 디트로이트에서 유독 다른 때와 폼이 다름을 알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지금은 매우 낙후된 곳이나 그는 디트로이트를 사랑한다. 일례로 에미넴이 영화 촬영지가 자신의 고향인 디트로이트가 아니라는 이유로 올해개봉했던 영화(<엘리시움>)주연 배역을 거절하기도 했다.
(여기서부터가 발표문)
그가 처음 마이크를 쥔 순간 야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겁이 나기 시작해 그 때는 랩을 그만둘 생각까지 했지만 다행히도 그러진 않았습니다.
그가 백인이라는 인종문제로 초기에 선 무대에서 야유를 많이 받았지만, MC들과 함께 디트로이트를 전전하며 랩 경연대회에서 수상하기 시작했고, 인정받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랩 올림픽에서 2위를 차지해 인터스코프 레이블에 회장이었던 지미 아이오빈의 눈에 들어 데모테잎을 넘겨받아 닥터 드레에게 갖다 주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둘의 운명적인 만남의 시작이었습니다. N.W.A의 전설적인 프로듀서였던 드레는 에미넴의 우상이었죠. 그런 드레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 믿겨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에미넴의 데모테잎을 처음 들었을 때 닥터드레는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저는 이제껏 음악을 해오면서 데모테잎이나 시디를 듣고 한 번도 이거다 싶은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미가 에미넴의 테잎을 들려주는 순간 저는 바로 이렇게 말했죠 '당장 그를 찾아야 겠어.' 이렇게 만남이 이루어지고, 드레는 그를 더 발전시켰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업수완도 말이죠.
드레는 2000년대 당시에 최고의 프로듀서였고, 둘은 잘 맞았으며 만난 지 몇 시간 만에 ‘My Name Is’라는 엄청난 곡을 만들어 낼 정도였습니다. 여기까지 닥터드레와 에미넴의 만남이었습니다.
그의 어두운 자아인 '슬림 셰이디'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슬림 셰이디란 이름은 그가 이것저것 궁리하다가 끝내주는 이름 하나가 튀어나와 그 이름과 라임이 맞을만한 것들을 2,000만가지 정도 생각해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의 어둡고 사악하고 창조적으로 환장한 그런 면을 대변하는 자신의 다른 면입니다.
넘어가서 그에게 랩을 해야된다는 인식을 준 건 딸이 였습니다. 그는 정말 지극한 딸 사랑으로 유명한데 무명시절에 그 애를 먹여 살릴 능력이 없다는 걸 인식하는 건 고통스러웠고, ‘딸아이 기저귀 살 돈도 없는’신세였습니다. 그녀가 태어난 후 두 번째 크리스마스, 즉 그녀의 생일을 완전히 빈털터리로 보내야 했지만 세 번째 크리스마스에는 엄청나게 많은 선물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가 정신을 차릴 생각을 한 후 디트로이트에 있는 랩 배틀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참가했습니다. ‘하지 않으면 죽는다.’라고 생각한 때였습니다.
본격적인 그의 일대기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는 캔자스 시에서 태어났지만 디트로이트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그가 5개월일 때 떠나버렸고, 다섯 살 때 그의 식구들은 디트로이트에서 정말 살기 험악한 곳으로 이사를 갔지만, 거기서 그가 너무 너무 심하게 폭행을 당하는 바람에 다시 캔자스로 또 열한 살 때 디트로이트로 이사를 갔습니다.
어렸을 때 그의 가족은 끝도 없이 이사를 다녔습니다.
그의 엄마가 한 번도 돈벌이를 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가 열 다섯 살이 되었을 때 엄마는 돈벌이를 하라고 막무가내로 그를 내쫓곤 했습니다.
그의 월급의 반은 뺏은 후에 말입니다.
그는 유년시절은 정말 개똥같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그의 소심하고 체격이 왜소한 것을 이유로 늘 공격을 당했고, 심할 때는 뇌진탕으로 일주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떤 유년시절은 그립기도 하다고 합니다.
그는 삼촌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친형 같은 존재였고, 멘토가 되어주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랩을 들려준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의 자살했을 때는 며칠 동안 실어 상태에 빠져서 그의 장례식에도 갈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자살은 언제나 그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문제였지만 자신이 그렇게 베짱 좋은 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죠. 하지만, 타이레놀을 한 움큼 먹어 토하고 정말로 죽는다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는 아홉 살쯤부터 랩을 듣기 시작했고, 열네 살에는 랩을 하고 라임을 쓰기 시작했으며, 그 후 계속해서 발전해가 잘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뭔가 중요한 걸 하고 싶었습니다.
엔터테이너가 된다든가 거물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꿈은 이루어 졌습니다.
이렇듯 그는 힙합을 대변하며 평생 힙합을 통해 살아왔습니다.
그의 엄마이야기를 해보자면 그가 성공한 이후로 두 사람의 사이는 더 나빠졌다고 합니다. 그녀는 “난 내 아들을 사랑해요. 이 사실은 그 애가 배워야 할 교훈이에요. 난 내 아들을 사랑해요. 하지만 그 애를 상대로 1,000만 달러짜리 소송을 걸 거예요.”라고 떠들어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에겐 여전히 과거사에 대해서 가슴 아픈 게 있다고 한다.
사실 그는 엄마에게 돈을 줄 수도 있었는데 그런 끈을 잘라버린 거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그에 아버지에 대한 그의 생각은 이 네 마디로 알 수 있다. ‘아버지는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사진을 본 적도 없다. 아버지가 나랑 연락하려고 한다는데, 지랄하고 있다고 전해! 그딴 새끼는 나가 뒈져버리라고 하라고!’ 또한 그의 가족들은 전부 자신에게 환장한 것처럼 군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사촌이라고 나타나는 작자들이 있는데 그가 성공할 줄 알았다고 말하지만 그의 사촌 중에는 그가 괜찮다고 생각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장 힘들어 하는 사실은 자신이 너무 알려져 밖에 돌아다닐 수도 없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음악에 관해서는 가만히 앉아서 생각만 하지 않고 생각이 자연스럽게 술술 흘러나오도록 내버려두고 그걸 받아 적는다고 합니다. 그걸 모아서 라임을 씁니다.
그의 노래의 상당수는 외설적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그의 가사를 보면 동성애자를 혐오한다고 느낄 수 있는 단어들이 있는 데 대표적으로 ‘Faggot’은 게이를 폄하하는 별칭으로 쓰이는 데 그가 의미하는 것은 ‘잡년’이나 ‘계집년’이란 뜻으로, ‘남자라면 남자다워져라’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렇듯 그가 동성애자를 혐오했다면, Elton John과 시상식에서 같이 공연을 하자고 제안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는 가사를 잘 써 책을 많이 읽었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 데
그의 가사는 모두 마음과 경험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완독한 책이 LL Cool J의 자서전뿐인 것과
9학년을 세 번이나 낙방한 걸 봐도 책을 잘 읽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재밌는 일화가 있는 데 그가 랩으로 성공해 돈을 많이 벌었을 때 그는 롤렉스를 사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스튜디오에 가서 매니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우리 롤렉스살 형편 되?” 주위 사람들을 모두 웃었고 샀어도 착용하지는 못 한다고 한다. 대신 한화로 50만원정도 하는 G-Shock을 차고 다닙니다.
끝으로 그의 생각입니다.
그가 생각하기에 자신은 그냥 보통 놈이고 이 때문에 성공한 것 같고, 어떤 재능이 있는지는 몰라도 여전히 평범한 사람이라고 하죠.
그는 긴장을 풀고 일을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자신이 이룩한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Feedback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에 개요대로 요약하다보니 그렇게 됬네요. 드레 추가해서 수정하겠습니다.
내용들이 너무 따로 노네요. 문장간의 연결도 부자연스럽습니다.
목차를 설정하셔서 내용을 확실히 나누셨으면 좋겠어요.
MC는관객의마음을홀리는스킬을가진사람들이죠ㅎㅎ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