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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크에 대한 다른 비판은 이해하겠는데

title: Desiigner프로틴2019.11.14 15:54조회 수 622추천수 1댓글 15

드레이크가 IYRT... 이후로 팝적으로 간다고 비판하는데 이건 이해 못 하겠음. 스콜피온, 뷰, 모어라이프에 팝적인 노래가 어딨는지?

 

팝적이라 하면 기존의 안정적인 성공 공식을 따르는 양산형 음악을 할때 팝적이라 하죠. 안정적인 편곡 공식대로 하거나 머니코드를 강조하거나 등...

 

그런데 텤케어, 원댄스, 핫라인블링같은 곡이 기존에 양산되고 있던 스타일인지? 전혀 대중적인 멜로디가 아니죠. 나이스포왓, 인마이필링이 흔한 양산형인지? 오히려 고전 바운스 장르의 리듬진행을 10년대 힙합에 결합한 새로운 트렌드였고 텍케어, 원댄스, 핫라인블링도 수많은 카피곡을 만들어낸 앞선 스타일이었죠

 

앨범퀄이 떨어지고 있는 건 맞다고 보는데 팝적 노선으로 간다는 비판은 이해 안 갑니다. 전 드레이크가 전혀 팝적이지 않은데 팝스러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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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title: LogiczIRENEBest베스트
    3 11.14 18:20

    그렇군요.

    일단 저는 드레이크가 근래에 평가가 낮아지는 이유가 앨범 퀄리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앨범 내 트랙이 너무 많은 탓에 유기성도 떨어지고 드리지가 어떤 내러티브를 가지고 작업을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싱글로 공개하는 트랙도 신선하다기 보다는 차용하는 소스들을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선 안에서 자기 스타일에 맞춰 해석하는 느낌이라. 워낙에 인기가 많아 크게 부각이 안 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콜피온이 너무 실망스럽기도 했고 고스트라이터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지도 못하는 게 힙합 아티스트로써의 가치마저 깎아먹는 모양새가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 11.14 17:54

    ㄹㅇ 스콜피온 앨범퀄은 구려도 히트친 곡들이 팝송이었는진 모르겠음

  • 11.14 17:57

    팝 장르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이고 작은 의미에서만 생각하고 계신거 같아요

  • 11.14 18:07
    @zIRENE

    오해가 있으십니다

     

    팝이라는 장르 자체를 비하한게 아니라

     

    '팝적 노선'을 따른다는거에 대한 부정을 한겁니다

     

    오해생기게 작성한거는 ㅇㅈ합니다

  • 11.14 18:09
    @zIRENE

    예를 들어 자신만의 음악을 하다가

    '팝적 노선'을 따른다 하면 보통 주류에 편승하기위해 양산형 음악에 손댄다거나 그런 의미를 담잖아요

     

    드레이크는 애초에 본인음악이 최전방에서 주류였고 팝적으로 노선을 변경한 적이 없죠

  • 3 11.14 18:20
    @프로틴

    그렇군요.

    일단 저는 드레이크가 근래에 평가가 낮아지는 이유가 앨범 퀄리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앨범 내 트랙이 너무 많은 탓에 유기성도 떨어지고 드리지가 어떤 내러티브를 가지고 작업을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싱글로 공개하는 트랙도 신선하다기 보다는 차용하는 소스들을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선 안에서 자기 스타일에 맞춰 해석하는 느낌이라. 워낙에 인기가 많아 크게 부각이 안 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콜피온이 너무 실망스럽기도 했고 고스트라이터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지도 못하는 게 힙합 아티스트로써의 가치마저 깎아먹는 모양새가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 11.14 18:33
    @zIRENE

    고건 저도 공감합니다 ㅋ

    아무래도 10년 해먹다보니 이제 에너지가 바닥난거 같네요. 그런데 음악사적으로 10년대 트렌드에 가장 중요한 래퍼인데 단순 팝적인 래퍼로 분류되는건 좀 안타까움요.

  • 11.14 18:12

    키키

  • 11.14 22:02
    @loyals

    키키 두유럽미

  • 11.14 19:11

    응 대필~

  • 11.14 22:05
    @classicsweettaste

    Bad things, it's a lot of bad things that they wishin' on me

  • 11.14 21:06

    힙합뿐만 아니라 현대 음악에 기여한 막대한 정도를 고려하지도 않은채 인기에 반작용하는 과도한 비판이 많은거같아요. 고스트라이팅은 칸예를 포함한 여러 래퍼들에게도 적용되는 문제라면 문제고 (진솔하고 자기 고백적인 가사가 대필이라 문제라면) 특히 송라이팅이 많은 드레이크 곡의 특성상 여러 사람이 달라붙기도 쉬운 구조이며 작사 작곡 해당 기여자에게 크레딧까지 준 곡이 대부분이라 숨겼다거나 누군가 까발린다고 해서 도의적으로 문제될 이유도 없음. 심지어 본인이 PND나 칸예 가사를 고스트라이팅해준 경험도 있음. 단지 힙합적인 스탠스에서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으며 뭐 이건 개인 의견차라고 생각하고 드레이크가 까여야 되는건 앨범 판매량을 너무 신경쓰는 트랙 우겨넣기같은 문제죠. 오히려 Fake Love나 God’s Plan, Nice for What같은 싱글은 성적 뿐만 아니라 평단의 평가도 좋았어요.

     

    힙합씬 외 유행하는 사운드도 잘잡고 (이런건 칸예랑 꽤 비슷한 점이라고 생각) 신인 발굴하고 누구 띄어주고 그 정도 위치에서 별 구설수 없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 자체는 모든 아티스트한테 귀감이 되는 자세라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는 존경스럽네요.

  • 11.14 21:15
    @CloudGANG

    전체적으로 저랑 생각이 같네요.

    래퍼를 힙합 에티튜드로 평가하는 시대는 갔다고 봅니다. 저는 힙합다운 래퍼보단 그냥 음악 잘 뽑는 래퍼를 더 선호합니다. 팀 단위 작업에 따르는 크레딧 문제는 당사자들이 어떻게 쇼부 보냐에 달렸죠. 서로서로 도와주고 다른걸로 퉁쳐주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해외 평단만 봐도 드레이크를 10년대 음악의 가장 큰 인플루엔서로 보는 만큼 호불호를 떠나 드레이크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 11.14 21:26
    @프로틴

    축구로 따지자면 월드컵 트로피같은 앨범이 없어서 문제지 기술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음악에 다양한 접근이 능한 아티스트고 그게 발현된 10년대에 힙합에 유일무이한 임팩트를 준건 맞으니까요 ㅋㅋ 언젠가 글쓰기 실력이 된다면 드레이크에 대한 자세하고 긴 글을 써보고 싶네요

  • 11.14 21:40
    @CloudGANG

    구글에 how drake changed 검색하면 괜찮은 분석기사 많더라구요. 사람들이 개인 가치관에 따라 헤이팅은 할 수 있지만 팝래퍼로 퉁치기엔 너무 아쉬운 뮤지션입니다. 저도 글빨이랑 더 정확한 영어 실력만 되면 정리하고 싶은데 능력치가 안되네요 ㅋㅋㅋ

  • 1 11.14 21:45
    @프로틴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학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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