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네이버에서 누구 내한한다 카니까 댓글중에
"이번에 또 한국의 떼창을 보여줍시다~!!" 하는 식으로 국뽕 깨나 맞은 댓글이 있던데
솔직히 떼창을 한다고해서 그 가수들이 한국을 특별하게 생각할까?
떼창하는 나라가 한국뿐인것도 아니고
저는 가사를 일부러 외우진 않거든요 좋아하는 노래있으면 계속듣다가 자연스레 외워지고
그리고 제일 싫은게 차분한 노래에 떼창을 하면 노래가 완전히 묻히니까
가수 목소리 들으러 갔다가 걍 관중들 고함만 듣다가 오게된다든지
개인적으로 떼창은 가수의 유도에 따라서 하는게 제일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굳이 모르는 가사를 억지로 외워서 전곡을 따라 부르는것도 아닌거 같지 말이죠
가사를 억지로 외우는건 한국 콘서트에서 가사몰라서 떼창에 못끼면
문외한이 된 느낌이라 (갓분신 제외)
외국 셀럽들이 내한 할때마다 "한국은 최고의 관객" "한국의 떼창 대단해"같은 기사들이 나오는 이유도
한국사람들의 열등감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두유노우 싸이 두유노우 비빔밥 투유노우 케이팝~
팝스타들 내한할때마다 항상 예의와 겸손을 바라고 "떼창 대단해~" "한국 최고의 관객!" 같은 말을 원하면서
앨범 판매량은 아이돌 제외하면 나머진 최하면서 뭘그리 대접 받고 싶어하는지
(떼창하는 사람 말고 님)
첨부터 끝까지 영상 찍는 사람들, 모든 곡 고래고래 떼창 지르는 사람들 근처에 있으면 진짜 짜증나긴 합니다.
세월호 추모 10초만 조용히 묵념하자고 조명 다끄고 조용한데 찰칵찰칵 소리며
이번 곡은 조용히 들어주었으면 고맙겠다라고 까지 하는데 떼창 지르는거 뭐 등등...
아예 접점도 없는 사람들이 음악하나봐주고 공연와서 다른언어로 불러주는데
대부분에 의견엔 동의합니다
굳이 떼창을해야하나? 그냥 자연스럽호흡으러 나오는건 이해하나
의무감에 당연히해야해라는 암묵적전제가 깔려있다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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