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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켄드릭이 욕하는 근거부터

OGWAU2024.05.06 15:44조회 수 1835추천수 3댓글 10

자기가 행한 것들이 꽤 있음

 

Pedo, Predator 타이틀로 그렇게 집요하게 공격하고 죽어라 역겨운 인간!하면서 디스곡 가사에도 언급됐듯 켄드릭은 X와 알켈리 노래 내리겠다니까 자기 노래도 내리겠다고 협박하고, 드레이크 주위엔 성범죄자들이 존나 많다 이 쓰레기 집단!하면서 납치 구타 성폭행 등 강력 범죄 전과범 코닥을 연민과 구원을 바라며 자기 앨범 전면에 내세운 사람임. 이것만 봐도 켄드릭은 캔슬 컬쳐를 얼마나 극도로 싫어하는지 보이면서도 모순적인 행동으로 드레이크를 끝내려고 하는게 보임.

 

그렇기 때문에 냉정하지 못한건 지금 그냥 여러가지 좆같은 이유로 드레이크가 싫은 켄드릭 쪽인거 같음.(본인이 어느 정도 인정하기도 했고) 켄드릭 본인은 무엇보다 문화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그걸 행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함. 다만 이 디스전에서 현실 세계에서 있던 일을 끌어들이는 순간 불리해지는건 흠결이 있어도 그걸 문화를 위해 행해왔다는 켄드릭의 명분임. 물론 드레이크가 페도 새끼가 맞다면 전부 이해가 가지만 이걸 팩트 체크 없이 대중들을 선동하려는 의도였다면 솔직히 말해서 너무나 성급하고 고민없이 행한 일인거 같아서 디스전이 끝났을 때의 둘 모두가 걱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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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title: Logic에이셉과라마Best베스트
    9 5.6 16:14

    1. MMBTS에서 코닥은 연민과 동정의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면교사의 역할이죠. 코닥은 켄드릭이 됐을 수 있는 최악을 뜻합니다. 코닥은 악을 상징합니다. 코닥은 자신이 될 수 있던 여러 가능성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코닥의 범죄들이 물론 심각한 건 맞지만 드레이크가 현재 처한 혐의는 거의 알켈리, 하비 와인스타인 수준이죠. 극명한 차이입니다.

     

    2. 캔슬컬쳐에 대해 켄드릭이 기존에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은 맞지만 이미 MMTBS에서 켄슬컬쳐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한지 오래죠. 아예 MMTBS 전체에 이에 대한 내용 중 켄드릭의 심리 변화가 스토리의 큰 줄기였죠.

     

    3. 알켈리 건은 음악에 대한 검열이 중점이였지, 알켈리의 범죄 자체에 대한 옹호가 전혀 아니라 밝혔습니다. 아무리 범죄자여도 음악은 음악으로 따로 유지해야 된단게 켄드릭의 요점이였죠.

  • 1 5.6 15:55

    갠적으로 드레이크가 n워드 건 관련해서 좀 더 깊이있게 후벼주길 바랬음

  • 5.6 16:06
    @돈다안나온다

    이거 진짜 씹공감

  • 5.6 15:59
  • 9 5.6 16:14

    1. MMBTS에서 코닥은 연민과 동정의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면교사의 역할이죠. 코닥은 켄드릭이 됐을 수 있는 최악을 뜻합니다. 코닥은 악을 상징합니다. 코닥은 자신이 될 수 있던 여러 가능성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코닥의 범죄들이 물론 심각한 건 맞지만 드레이크가 현재 처한 혐의는 거의 알켈리, 하비 와인스타인 수준이죠. 극명한 차이입니다.

     

    2. 캔슬컬쳐에 대해 켄드릭이 기존에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은 맞지만 이미 MMTBS에서 켄슬컬쳐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한지 오래죠. 아예 MMTBS 전체에 이에 대한 내용 중 켄드릭의 심리 변화가 스토리의 큰 줄기였죠.

     

    3. 알켈리 건은 음악에 대한 검열이 중점이였지, 알켈리의 범죄 자체에 대한 옹호가 전혀 아니라 밝혔습니다. 아무리 범죄자여도 음악은 음악으로 따로 유지해야 된단게 켄드릭의 요점이였죠.

  • 5.6 16:27
    @에이셉과라마

    이게마따

  • OGWAU글쓴이
    1 5.6 17:44
    @에이셉과라마

    1. 켄드릭이 현재 드레이크에게 제기하고 있는 혐의는 팩트 체크도 안됐지만 결국 코닥 블랙과 극명한 차이도 없습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거든요. 사법거래 해놓고 가사에서 돈 안 줬다고 자랑까지 했는데 이건 차치하고, 그래서 결국 켄드릭은 코닥 블랙을 악으로서 앨범의 일부분으로 차용했기 때문에 다른 것이라면 켄드릭이 앨범을 통해서 주장하고 싶은건 결국 우린 모두 환경의 결과이다, 서로에 대한 대를 물린 학대를 그만두어야 한다, 아닌가요? 면죄부를 주었다고는 말 못하겠으나 굳이 중범죄자인 코닥 블랙을 본인의 페르소나로 삼았다면 이야기 할 기회를 준 켄드릭도 그 메시지의 진정성에 대해 같이 책임을 져야죠. 아시다시피 결과적으론 히트곡을 쥐어주고 하이프를 먹여주면서 책임지는 모습은 딱히 안보입니다만, 그 외에 앨범의 내러티브에서 자기의 모습이 보인다는 부분에서 어느 정도 연민과 구원의 모습이 보인다는 의견을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반면교사로 삼을거라면 선을 긋고 디스나 언급으로 충분했을거구요. 혹은 TPAB처럼 가상의 나를 만드는 방법도 있었겠죠. 그와 반대로 콕 찝어서 드레이크를 어쩌고 저쩌고 역겨운 새끼라고 하는 부분에서 개인적인 감정이 더 강한 것이 보이고 켄드릭도 자기 모순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죄자를 고용하면서 범죄자를 욕하는건, 예술을 위해서라는 명분이 약해지니까요.

     

    2. 캔슬 컬쳐에 대해서는 사실 켄드릭이 현재 어떤 스탠스인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켄드릭이 캔슬 컬처를 옹호한다는 것인지? 그렇다면 오히려 코닥에 대한 스탠스가 이해가 안가구요. 그 반대라면 드레이크에 대한 스탠스가 (팩트 체크가 안되었다는 가정 하에) 상당히 편향적이라 생각합니다.

     

    3. 그 건에 대해선 검열이 핵심이었다는 부분은 저도 납득합니다. 다만 그 행동이 페도필리아에 대해서 그렇게 단호한 스탠스를 가지고 누군가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사람이 할 행동인가에 대해서는 저도 납득이 어렵습니다.

  • 5.6 16:28

    알켈리는 결이 다른 부분이긴합니다.

    코닥도 위에 댓글 쓴대로 반면교사로 보는게 맞구요.

     

    드레이크가 디스하는 부분은

    유포리아에서 얘기했듯 mmtbs에서 켄드릭이

    본인 스스로 인정한 부분이라 좀 더 상세히

    긁고 있을뿐 숨긴 부분이라고는 생각하긴

    어렵긴 하네요.

     

    데이브 프리 관련 부분은 사실이라면

    켄드릭의 내면 자체에 타격이 클거같긴합니다.

     

    또한 갠적으로 폭로전과 팬덤싸움으로 흘러가는게

    아쉽긴합니다. 이미 분위기가 충분히 유혈사태로

    흘러가도 문제가 안될정도인데 이 둘을 중재할

    빅브라더같은 존재도 없어서 걱정도 되네요.

     

    둘 다 힙합씬에서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화해까진 아니더라도 어찌저찌 정리가 되길..

  • 5.6 16:55

    자기가 행한게 뭔가 싶었네요 ㄷㄷ 켄드릭이 저런걸 했다고 하시는 줄

    그리고 코닥은.. 윗댓들 말대로 mmtbs 재청취 ㄱㄱ!

  • 5.6 16:58

    님이 본문에 언급한걸 포함해 이번 드레이크 디스에서 대놓고 틀린 부분이 많았는데, 진지하게 본인 서브레딧이 무는 떡밥보고 쓴거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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