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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타이틀을 떼려고 합니다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2024.03.04 17:50추천수 24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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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힙합엘이(HIPHOPLE)입니다.

 

2010년에 설립된 힙합엘이는 지금까지 수많은 아티스트, 그리고 리스너들과 함께 성장하여 현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힙합엘이는 지난 수년간 새로운 프로젝트와 콘텐츠를 시도하면서 흑인 음악을 즐기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와 즐거움을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부족한 점도 많았습니다. 아티스트와 음악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쓴소리와 응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 앞의 얘기를 정리하고 말씀드리자면, 힙합엘이가 새로운 앞으로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힙합’에만 국한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힙합엘이가 앞으로는 '힙합'에만 국한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지난 십수년간 흑인 음악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흑인 음악은 팝, 록, 인디, 케이팝까지 모든 장르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짙게 반영된 새로운 음악이 늘어나고, 음악 산업 역시 변해가는 시점에서 ‘힙합’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이유만으로 콘텐츠 적으로 한계가 많았고 더 다양한 시도를 하지 못한 점이 항상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장르적인 한계를 줄여보려고 합니다. 다가오는 3월 19일(화)부터 힙합엘이는 리브랜딩을 진행해 ‘LE mag(엘이맥)’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힙합이라는 글자를 빼고 이전과 변함없이 'LE 혹은 엘이'로 편하게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장르를 구분 짓지 않고 ‘좋은 음악과 좋은 아티스트’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보고자 합니다.

 

이런 변화에 평소 힙합 음악을 사랑하시는 팬 분들께서는 분명 여러 우려가 앞서실 거로 생각합니다. 특히, 힙합엘이를 유용한 흑인 음악 커뮤니티로 즐기시는 리스너 분들께서는 더 큰 걱정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 이런 걱정 어린 시선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힙합엘이 웹사이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흑인 음악 커뮤니티’로 유지하고자 합니다.

 

또한 힙합 아티스트와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이전과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슬로건인 ‘좋은 음악과 좋은 아티스트’에 힙합 아티스트와 흑인 음악 역시 당연히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힙합 음악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서 변화하는 게 아닌가요?’라고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는 분들도 계실 거로 생각합니다. 이런 의견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 내부적으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논의를 약 2~3년 전부터 꾸준하게 이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릴 야티(Lil Yachty) 등이 힙합을 기반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과 다채로운 행보를 보여주는 것처럼 이와 유사하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루고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힙합을 포함한 여러 장르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 추가된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미디어 역할과 커뮤니티 플랫폼 공간을 보다 구분하여, 각각의 성격에 맞는 운영과 관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아래와 같은 사항들이 3월 19일(화)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유튜브 및 SNS 채널: 장르 확장 및 이름 변경

 

(1) 힙합엘이 유튜브 채널과 힙합엘이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계정의 로고와 이름이 ‘LE mag’으로 변경됩니다.

 

(2) 앞으로 여러 음악 장르를 경계 없이 다루며, '좋은 음악과 좋은 아티스트'에 집중한 여러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힙합 콘텐츠 역시 계속해서 제작됩니다. ‘힙합’이 ‘LE mag’의 뿌리라는 것을 절대 잊지 않고 있으니 큰 우려보다는 작은 응원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3) 결과적으로 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웹사이트: 흑인음악 커뮤니티 강화

 

(1) 웹사이트(hiphople.com)는 기존과 동일하게 흑인 음악 커뮤니티로 유지됩니다. 웹사이트는 흑인 음악 커뮤니티로서 힙합/알앤비 음악을 즐기시는 분들과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흑인 음악을 즐기고,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위해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의 기능과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 웹사이트의 전반적인 구성은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시대적으로 그리고 데이터 적으로도 유의미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항목들이 일부 변경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를 접속해 뉴스를 직접 소비하는 습관이나 새로운 음악을 피처 기사를 통해 찾는 행위 등은 과거에 비해 매우 축소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뉴스, 피처 등의 일반 정보성 메뉴들은 리브랜딩과 함께 웹사이트에서 폐지되며, 이는 조금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SNS를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3) 현재 유저 간의 교류 강화를 목표로 다음과 같은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항목별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게시판 신설: 회원 판매(거래) 게시판 (beta)
*게시판 재개: 가사 해석(트랙 해석) 게시판
*게시판 재개: 앨범 해석(전곡 해석) 게시판
*그외 항목(예정 사항)
-전체 속도 개선
-통합 게시판 관련
-회원/가입 관련 기능 개선
-신고 기능 개선

 

 

 

‘LE mag’은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음악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거대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으면서도 앞으로의 미래를 고민하지 않고, 또 시도하지 않는다면 이는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진지한 고민 끝에 ‘LE mag’으로 변화를 시도한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E mag’은 형태와 관계없이, 새로운 음악과 아티스트를 발견하고 이를 온전히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존재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좋은 아티스트’라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를 최우선시하여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만들어갈 변화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가감 없이 꼬집어주시고,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작은 칭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모습의 ‘LE mag’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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