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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달라

아류후2017.07.26 17:33조회 수 110추천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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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달라-




넌 색 달라 웃는 게
넌 색 달라 웃을 때
조금 달라 그래 분명 넌 달라
어딘가가 남달라 너는 색이 달라 x2


밤 거리의 조명 아래 사람들
도시를 떠올리면 나타나는
익숙해진 풍경 발자국이
남지 않는 포장된 도로가 감춘
색깔은 전부 회색 빛으로
덧칠해져 조금 남은 빛으론
자기네 동네도 밝히기가 힘들어
방 안에 틀어박혀 페인트칠하고 있어
가까이 보면
똑같아 남따라 가는 게 보여
보다 보면 아닌 척
난 달라라 외치는 새끼들끼리가 제일 닮아
구분이 안 돼 웃기지
지루한 그림이
오늘은 조금 달라보이기 시작해
달라진 건 너 하난데
흑백이 걷히고 물들어간 색
어제완 공기부터가 달라진 분위기


넌 색 달라 웃는 게
넌 색 달라 웃을 때
조금 달라 그래 분명 넌 달라
어딘가가 남달라 너는 색이 달라 x2


진짠 언제나 티가 나니까
비슷한 척해도 무언가 빛깔이 달라
나만 느낀 게 아니야
언젠가 내가 가지고싶던 색깔이 가득차
넘쳐 흐르는 너의 물감
그런 넌 나에겐 우상
가까워지고 싶어 너와
되고 싶거든 도시를 칠할 예술가
달라 달라 분명 넌 달라
과장 아냐 분명히 넌 달라
웃을 때부터 무표정 지을 때
작은 행동 손짓 걸음 모든 게
달라 달라 분명 넌 달라
장난 아냐 이건 진짜가 맞아
드라마 같아 딱 봐도 그렇잖아
아니고서야 이런 느낌 들리없잖아


앞에서 봐도 또
지나치는 옆도
뒤는 어떻고
순간 멈춰
정적
음...
들리지 않는 말소리, 가게의 음악소리와 자동차 경적
벅적거리던 거리는 분리되어
다른 공간이 된 기분을 줘 이제
나를 책상 앞에 앉히고 가살 쓰게
만들어 어쩔 수 없는 선택
갈증이 느껴져
조금만 더 새로운 세상을 보여줘
참기 힘들어져
눈을 감고 있어도 자꾸 떠오르는 걸
그림이 그려져
이건 중독
밤낮 할 것 없이 펜을 잡게 되는 병
이건 불꽃
내 목에 핀 너란 불씨로부터 시작된 것


넌 색 달라 웃는 게
넌 색 달라 웃을 때
조금 달라 그래 분명 넌 달라
어딘가가 남달라 너는 색이 달라 x3


색이 달라 넌 어떨 땐
그렇지 않아 또 어쩔 땐
빛이 나잖아 도대체 어떻게
그러는 걸까 난 궁금해


달라 달라 분명 넌 달라
과장 아냐 분명히 넌 달라
달라 달라 분명 넌 달라
장난 아냐 이건 진짜가 맞아


진짠 언제나 티가 나니까
진짜는 언제나 티가 나니까
진짠 언제나 티가 나니까
진짜는 언제나 티가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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